한국에 북의 홍위병들은 존재하는가?

  • 등록 2015.07.16 0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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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재판에 앞서 여성 홍위병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조반유리"를 연속 고성으로 외치고 있다.

한국에 김일성을 결사옹호하고 지지하는 홍위병적(紅衛兵的) 남녀들은 존재하는가? 나는 김일성이 생존해 있을 때나 사후 작금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홍위병적 남녀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앙하듯 한다. 한국의 홍위병들은 모택동을 지지하는 홍위병들을 흉내내고 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이르는 세습독재체제는 막대한 돈을 들여 한국에 홍위병적 남녀들을 양성해 오는 데, 사법부에도 홍위병적 남녀는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주장하는 애국자는 존재한다.

나는 한국의 홍위병들은 김씨 왕조의 정신적인 노비(奴婢)로 본다. 한국은 선거를 통해 누구던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북은 세습독재체제요, 대(代)를 이어 독재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들은 노비(奴婢)들인 것이다. 김씨 왕조의 노비들은 주인인 세습독재자에게 언제 기관총으로 살해당할 지 예측할 수 없는데도 한국의 홍위병적 남녀들은 충성을 바치는 것같다.

모택동은 자신을 맹종하는 홍위병들에게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게 하고 친위쿠데타식 혁명을 선동했다. 홍위병들의 주류는 10대의 중학생과 고교생들, 그리고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었다. 홍위병들은 부정부패에 전혀 물들지 않은 이념에 불타는 청소년들이었다. 모택동은 홍위병들을 내세워 반당분자, 부패분자들을 척결하는 권한을 주었다. 시진핑 주석도 홍위병 시절이 있었다.

홍위병들은 통일된 복장으로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대형 홍기와 모택동의 대형사진을 들고 이동하기 쉬운 악단인 아코디온, 북, 나팔 등 악기로 홍군의 음악을 크게 확성기를 통해 연주하면, 젊은 여고생들과 여대생들이 대오를 지어 나와 음악에 맞춰 합창으로 거듭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면서 홍군의 춤을 추었다. 대중선동의 음악과 춤이 끝나면 혁명의 당위성을 담은 선동연설이 있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구호의 뜻은 새로운 인민의 낙원인 혁명의 중국을 망치는 반당분자, 부패분자들에 인민은 궐기하여 저항하라는 뜻이다.

모택동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의 무명의 인민들이 권력과 부력(富力)을 가진 자로부터 비민주, 무인권으로 잔혹하게 죽음을 당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것 등은 인민들이 단결하여 저항하지 않는 탓이라고 주장했다.

비유컨대 심성이 선량한 물소 떼 양떼 등의 초식동물은 떼지어 살면서도 언제나 소수의 맹수들에게 잡혀먹는데, 단결하면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이길수 있고 생명을 지켜낼 수 있듯이, 가진 것 없는 힘없는 인민들이라도 단결하여 권력자, 부력자 등에 저항하면 살 길이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인민이여, 저항하라!”적으로 모택동은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고 행동하게 선동한 것이다.

모택동은 예쁘고 키가 크고 궁둥이가 큰 여고생, 여대생을 동원하여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게 하여 선동의 대성공을 했다. 이를 흉내낸 한국의 불법시위 때, 예쁘고 키가 크고 궁둥이가 큰 여대생들이 군중 앞에 음악에 맞춰 궁둥이를 흔드는 춤을 추면서 “미국놈 물러가라, 아차, 아차 아차차” 합창을 하는 것을 나는 광화문에서 목도했다. 남자들은 여대생의 흔드는 궁둥이를 탐욕스럽게 보면서 “옳소!”의 환호를 내질렀다. 대중선동에는 예쁜 여대생들을 앞세우면 남자들은 무조건 지지하고 환호하는 것을 나는 비로소 그때 깨달았다. 따라서 모택동도 홍위병의 꽃으로 여고생, 여대생을 전위대(前衛隊)로 앞세운 것이다.

조반유리(造反有理) 구호는 모택동이 창작한 구호는 아니다. 중국 반란사를 통찰하면 반란의 지휘자는 언제나 반란의 동지인 “형제”들에게 황제나 왕이나 여타 권력자에게 억울하게 생명을 바치지 말고, 자신과 가족, 후손을 위해서 저항해야 한다는 반란의 구호였다.

근거는 한(漢)의 유방도 시골 건달시절 따르는 동패들에게 조반유리(造反有理)의 구호를 외쳐 성공했고, 명(明)의 탁발승 주원장도 따르는 동패들에게 조반유리(造反有理) 구호를 외치게 하고,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조반유리(造反有理) 구호는 과거, 현재, 미래에 등장할 인민 대중을 위한 혁명가의 구호인 것이다.

중국정치를 아부적으로 따라하기를 좋아하는 북의 김일성도 노골적으로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쳤다. 그는 김일성주체상을 선전하는 홍군 악대를 구성하여 아름다운 처녀 총각들이 중국처럼 아코디온 등의 음악에 맞춰 조반유리(造反有理)식 혁명가를 부르고 남녀간에 군무(群舞)를 추게 하고, “피바다”를 합창하면서 군중들을 비분강개에 빠지게 하고, 김일성에 충성하는 혁명정신을 북돋았다.

대한민국에도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고 행동하는 김일성파(派)들은 존재한다. 나의 분석에는 만약 미군이 철수하고, 국가보안법이 폐지 된다면, 한국 내에도 모택동과 김일성을 뺨치는 홍위병같은 남녀들은 우선적으로 광화문 광장에 떼지어 나타나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외치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대중궐기를 선동하며 대한민국을 북과 중공에 복속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서울시장 박원순은 무슨 원대한 포부를 가졌는지, 대한민국의 진짜 민주화는 광화문 광장에 김일성 대형 초상화를 들고 시가행진하는 남녀들이 나타나고, 용인되는 그날이라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일성의 대형사진을 들고 조반유리를 외치며 남녀가 춤추는 시대를 갈구하는 것은 아닐까? 낭만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김정은 파(派)의 죽창과 기관총으로 황천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현명하다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천만다행히 주한미군이 엄존(儼存)한 결과로 중공과 북에 추파를 보내는 남녀들은 기회를 엿보며, 광우폭동 등에 전력투구하듯 해오고 있다고 논평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거에서 승리하지 않는 한 총선, 대선, 지자체 선거는 불복이요, 부정선거라는 의혹제기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그들의 결사적인 소원은 우선, 국가보안법 폐지와 미군철수이다.

끝으로, 나는 대한민국에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날부터 중공의 홍위병들과 북의 홍위병들을 흉내내는 남녀들이 일제히 봉기하고, 대한민국은 대대적인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김정은의 북핵은 날아올것으로 예측한다. 북핵이 폭발하는 날, 중공과 러시아가 후원하는 김정은이 진짜 통일대박의 축배를 높이 들어 건배를 외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린다. 박근혜정부는 국가보안법으로 가일층 대한민국 수호정신을 촉구한다. 결론적으로 박대통령은 주어진 권력의 시간, 즉 태양은 서산으로 질주하는 데, 도대체 무슨 장고(長考)로 진천동지(振天動地)할 개혁을 하지 않는 것인가?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이법철 bubch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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