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총성명서]대한민국 국민과 국군을 우습게보던 북한으로부터 받아낸 항복문서

2015.08.31 11:36:43


 

북한은 지난 84DMZ 남측지역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 지뢰 폭발로

2명의 국군이 큰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우리군은 810일 보복조치로 북한체제에 치명적인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였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북한은 820일 고사포 1발 및

직사포 3발을 남측지역에 위협 발사하였고 우리군은

북측DMZ지역에 155미리곡사포 29발을 응징 포격하였다.

놀라고 약이 오른 북한은 8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48시간 (22일 오후5)내 방송중지 불응 시 군사행동을 하겠다

고 최후통첩 하였다.

 

나이어린 김정은의 치기어린 조치였지만 남북간

군사대결의 긴장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의 박근혜대통령과 국민은 의연하였고 전쟁

을 불사하고서라도 북한의 도발과 행패를 다시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충천하였다.

 

미국도 대한민국의 대응을 적극 지지하고 유사시

공동으로 적을 분쇄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우리곁을 지켜주었다.

 

우리의 결연한 대응에 당황한 북한은 결국 21일 오후4시 남북고위급

협상을 요청하게 되었고 22일 오후 6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무박 4일의 피 말리는 협상 끝에 25일 새벽 드디어 6개항의

항복문서를 받아낸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을 대체로 반영한

것으로 북한 측 으로서는 치욕적인 수준이다.

북한은 목함 지뢰 매설이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온통 매스컴을 통해

허위선전하였던 것이라 근본적으로 유감표명을 할 명분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체를 북측이라고 밝힌 유감표명은

항복에 다름 아니다.

 

재발방지란 말이 합의문에는 없지만 비정상적인 도발사태가 발생하면

그렇게도 싫어하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은

재발 방지 의사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북측으로서는 가히 굴욕적일 것이다.

 

그 외에도 줄곧 우리의 대화제기에 콧방귀만 뀌어오다가 금년

8.15 경축사에서 박근혜대통령이 희망했던 이산가족 상봉실현, 남북당국

자회담과 다양한 민간분야 교류가 반영된 것도 북한의 다급함과 처절함이

보이며 우리 앞에 무릎을 꿇은 것에 다름 아니다.

합의에 따라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고 우리도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정상적인 환경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북한은 다급 할 때는 대화와 교류 모드로 나오다가도

일단 상황이 바뀌면 오리발을 내미는 버릇을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한발 한발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걷는 자세로 대북교류에 임하여야

것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특히 제대연기를 자원하거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우리나라 20대 젊은이들의 대북관과 안보관이 놀라보게 성숙되고

의연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무적이다.

 

우리가 그렇게도 염려하였던 젊은이들의 모습이 바람직하게 바뀐 것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이러한 국민의지의 발현은 지난 80년대 이후 해이해졌던 국민들의

대북관과 안보관의 재정립이라는 차원에서

금 번 지뢰폭발사건을 통해 얻은 큰 수확이며 장차 대한민국 발전과

통일의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우리는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된 환경 속에서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개 분야 개혁에 매진하여

국가발전에 총력을 집중하여야한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과 고위급회담에 임한

김관진 청와대안보실장과 홍응표 통일부장관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결연한 자세에 이토록 눈물겹도록

감동스러운 적이 없었다.

6.25전쟁과 681.21사태 및 768.18도끼만행사태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더불어 조계사에서 봉행한 8.15 불교계 남북동시법회에서 북한의 주장이

담긴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을 채택하지 않은 것도 다행이다.

당연한 정부의 조치이다.

이를 계기로 북한 측 주장(6.15공동선언실천 등)의 선전도구로 이용되던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기를 바란다.


2015.8.31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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