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총 (상임대표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임원들과 경기도회 대표들은 11월 23일 전두환대통령의 제3주년 기일을 맞이하여, 연희동 자택을 방문하여 추도 법요식을 가졌다. 추도식에 이어 영접실에서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담소를 나누면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부인은 10.26 이후 전두환장군의 위치와 정치적 상황, 그리고 이에 대처한 경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을 하시고 이후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 전개된 개인적인 결단과 그 결과에 대하여 소상히 밝히셨다. 대불총에서는 영부인의 건강을 기원하는 조그만 선물과 함께 전두환대통령의 업적을 열거한 박희도상임대표의 추모사를 전달해 드렸다.
이어서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전두환대통령 제3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청와대 영빈관 앞 광장으로
이동하여,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주최하는 추모제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희도 상임대표는 추모사를 통하여 전두환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하였으며, 법일스님,응천스님,청보스님께서는 전두환대통령의 왕생극락을 빌고 호국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아래는 박희도상임대표의 추모사 전문이다.
전두환 대통령님 제3주기 추모사
오늘 청와대 영빈관 앞 광장에 흩어진 이 낙엽들은
전두환대통령님을 여읜 우리의 허전한 마음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혼돈의 나라를 구하시고, 태평성대의 터전을 마련하시고도,
온갖 시련을 당하신 대통령님이시기에 더 더욱 아픔이 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일찍이 6.25 전쟁 와중에
청운의 뜻을 품고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시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진정한 애국심과 충성심,
그리고 호국 간성으로서의 지혜와 덕과 용기를 닦으셨습니다.
5.16 혁명 후, 박정희대통령으로부터
정계 진출의 권유를 받았으나,
이를 완강히 뿌리치고
끝내 군인으로서 남겠다고 선언하신
참 군인이셨습니다.
그러나 박정희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촉발된 국가의 위기상황은 보안사령관 전두환 육군 소장으로 하여금
정치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어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험난한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계엄 상황 하에서 대통령 시해라는
엄청난 국가적 사건을 수사해야하는 책임을 부여받은
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소장은
김재규 일당의 반역 행위의 배후에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공모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수사하기 위하여 연행하였습니다.
이 범죄 수사 활동을 세간에서는 12.12사건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 5.18 사태 당시에는 합동수사본부장으로서
계엄군의 지휘계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직책에 있었으며,
이 사실은 당시 계엄사령관 이희성 참모총장이
자세히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나 지난 후,
일부 정치인들과 북한 대남공작부의 중상 모략에 의해
계엄군 지휘자로 엮이어 졌으며,
이로부터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수모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토록 왜곡된 진실에 의하여
전두환대통령님의 구국의 영웅적 업적과
정치의 선진화, 사회의 세계화에 대한 공적은
의외로 묻혀져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두환대통령을 바로 알고,
그 분의 뛰어난 업적을 짚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전두환대통령님의 으뜸가는 공적은
무엇보다도 진정한 민주주의를 제도적으로 실현했다는
사실입니다.
건국 후 처음으로 대통령 단임제를 헌법에 명시하고,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함으로써
장기집권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고
민주주의를 실현토록 하셨습니다.
두 번째 공적은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이룩하신 것입니다.
대통령 취임 직후 찾아온 2차 오일쇼크의 직격탄을 맞아
과거 중화학 공업 육성으로 세워진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등
국가 경제가 파국의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임기 첫해에만 28%의 물가 상승률과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능한 경제인들을 기용하여
1년 만에 물가 상승율을 2% 대로 하락시키고,
임기 중 년간 10%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여
국가부채를 모두 갚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변모시키셨습니다.
세 번째 공적은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사회의 모든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켰으며,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86아시안 게임을 치루어 국제사회에 한국의 존재를 알렸고,
이어서 88올림픽을 유치하여 서울을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시켰습니다. 88올림픽은 80년 모스크바와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 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분열된 세계를 8년만에 한곳에 집결시켜 세계 평화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한국의 세계적인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한국민의 자부심을 선양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를 만들어 체육발전의 틀을 만드시고, 예술의 전당과 독립기념관도 건립하셨습니다.
미래를 위하여
인터넷 광케이블 가설 및 생산을 시작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여
오늘날 인터넷과 반도체 강국의 초석을 놓으셨으며,
원자력 산업을 장려하여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를 완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네번째 공적은 범세계적 외교로 튼튼한 안보체제를 구축하신
업적입니다.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였고
비군사, 비정치분야를 시작으로 한 남북교류도 제안하여,
진정한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하셨습니다.
미국과 일본에게 한-미-일 안보협력체계를 이끌어내고
특별히 일본에게는 천황으로부터
과거 침략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한일경제협력 자금 40억불도 받아내셨습니다.
아프리카 순방외교를 통하여
북한보다 먼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남극 개발을 착수하고 남극조약에도 가입하여
현재 2개의 기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두환대통령님은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구국의 영웅이시며,
진정한 민주주의 체제를 구현하시고
자유 시장경제체제를 수립함으로써
국민 70%를 중산층으로 이끄신 위대한 대통령이십니다.
지금도 다수의 국민들은 그 때의 호황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어찌 그 높으신 공적을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전방고지에 백골만이라도 남아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이하고 싶다“고 유언을 하신 대통령님!
인간으로서 그동안 배신자들을 다 용서하신 대범하신 대통령님!
우리들은 전두환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높은 유훈과 큰 유업을 받들어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과 역사바로잡기에
가일층 용맹정진 하겠습니다.
구국의 영웅이신 전두환 대통령님!
이제 모든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하늘의 복락을 누리시기를 기원 드리며
향을 올립니다.
2023년 11월 23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