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대운하

  • 등록 2008.11.23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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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가 넘는 갈대가 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 물고기가 청계천 상류로 올라가는 계단식 수로(촬영 장재균) 
지난 이명박 서울시장의 혁혁한 공이 이제 서서히 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오늘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여 동안 청계천하류, 성동구 용답동 하천변과 사근동, 한양 대학교 뒤편을 돌며, 선견지명이라는 것이 이런 것 이구나 란 감명을 받았다.

용답역 2번출구를 나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구부러진 통로를 내려 가보니 장관이 따로 없다. 그 곳에는 별천지가 펼쳐지고 있었다.

2미터가 넘는 갈대가 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청계천의 변천사를 다 알고 있다. 종로의 철거민들이 동대문 부근서부터 이곳 마장동. 용답동, 사근동, 뚝 방을 지나 중랑천 건너편 송정동 뚝 방에 이르기 까지 다닥다닥 판자 집을 짓고 어렵고도 한스러운 6~70년대의 생활을 하던 장소이기도 했기에 감명이 깊다,
 
▲ 청계천 하류 갈대숲길(촬영 장재균) 
 
▲ 한양대 뒤편 살곶이 다리위에서 중랑천 상류를 바라보며(촬영 장재균) 
 
▲ 물고기가 수백마리는 될 듯하다(촬영 장재균) 
 
▲ 한양대 뒤편(촬영 장재균) 
 
▲ 살곶이 달리위에 한가로이 쉬고 있는 여인(촬영 장재균) 
 
▲ 살곶이 공원의 천진난만한 남여 어린아이 동상(촬영 장재균) 
 
▲ 린나이 스케이트장(촬영 장재균) 
 
▲ 갈대숲 어른의 키를 훨신넘는 갈대(촬영 장재균) 
 
▲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촬영 장재균) 
이렇게 청계천이 바뀌었다. 이것은 이명박이 아니면 해 낼수 었는 사업이다. 대운하 사업 또한 물관리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추락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한 방편으로 대운하 사업이 아닌 물관리 차원에서 각 지방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 물길을 그대로 유지 바닥에 침전되있는 썩은 흙과 모래를 준설 및 제방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
장재균 wo5rbs@han 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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