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의초점] CNN, 대포동 2호 발사준비 보도… 오마바·이명박 외교·안보 시험대 (손충무의 뉴스초점) 평양 아방궁의 김정일이 요즘 매우 급박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으나 워싱턴의 배럭 오마바는 여유속에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여부를 관망하고 있다. 김정일 집단이 보여주고 있는 초조하고 조급한 행동은 지난 1월 17일 북한 인민군 참모부 대변인이 군복을 입은 채 TV에 등장 “남조선(한국)과 전면대결 태세로 들어간다”는 선전포고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1월 30일에는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남.북간 정치 군사적 대결 해소와 관련된 모든 합의를 무효화 한다”는 성명 발표가 따랐고 “지금 이 시간부터 남.북한의 모든 합의서는 휴지조각으로 무효화 시키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관한 합의도 무효화 시킨다”는 성명을 발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은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 때 처럼 철면피 같은 협박 성명, 전쟁선포 같은 발언을 하면 남한 국민들이 전전긍긍하며 사회가 일대 혼란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기야 과거 두 좌파정권들은 김정일이 하품하면 놀라서 재채기를 하면서 김정일에게 마구 퍼부어 주는 안달을 부렸기 때문에 이번에 2차례 조평통 성명 발표와 인민군 참모부 대변인 전쟁선포에 남한 국민들이 정신을 잃고 이명박 정권에게 “북한이 달라는 것을 모두 주어라” 하고 나올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한국 국민들은 김정일의 행동이나 협박 공갈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또 현 정부가 마구 퍼부어 주는 정권도 아니라는 사실을 김정일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김정일을 더욱 화나게 만든 것은 남한 사회가 북한의 협박과 공갈에 넘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 “우리(대한민국)의 목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분노한 모양이다. “대한민국의 최종목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하는 것”이라는 말은 독재체제의 김정일 집단은 공산주의를 버리고 민주주의 국가로 나오라는 것이다. 서울을 향해 몇 번의 협박성명을 발표했으나 남한 사회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데다 배럭 오마바 美 행정부는 북한 核 문제를 우선순위에서 제외시키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평양이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김정일과 북한 미국 담당 관리들은 미국 민주당과 오래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배럭 오마바 당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래서 오마바 정부의 우선순위 정책 가운데 美 -北 접촉, 관계개선과 함께 워싱턴-평양에 외교공관을 세우는 작업이 끝나면 핵을 포기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워싱턴 쪽에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오마바 행정부는 “북한이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면 6자회담 합의 사항을 충실하게 따르고 핵 검증과 핵 포기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는 답을 보냈다. 또한 북핵 문제는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해결 이후로 정책 순위가 밀려나고 있다. 이에 안달이 난 김정일은 남한의 이명박 정권을 골탕 먹이고 오마바 정권의 시선을 김정일과 북핵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묶어 두는 방법이 미사일 발사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지난주 평양 교외 무기공장에서 대포동 2호로 보이는 미사일 몸체를 기차에 싣고 미국 정보 인공위성을 피하고 눈을 속이기 위해 목적지 행로를 계속 바꾸며 함경북도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운반했다. 그 후 미사일 조립에 들어간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CNN–TV는 11일 ‘한 미국 고위관리는 북한이 지난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한 장소에서 원격 측정설비를 조립하는 모습을 며칠 전에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CNN 보도에 앞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지난 10일(워싱턴 시간)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 안보보좌관들은 우리들의(미국) 능력을 잘알고 있으며 만약에 필요하다면 대포동 미사일 2호 요격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은 이미 오마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북한,대포동 2호 발사하면 미국 즉시 요격 준비, -2009.2.11- 손충무 칼럼 참조> 워싱턴은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미국 본토까지는 도달 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이 그어 놓은 線을 넘어 설때는 요격시킨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과는 달리 평양 김정일은 상당히 조급하고 초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11일 인민군 수뇌부를 개편했다. 북한 국방위원회와 노동당 중앙 위원회는 11일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인민무력부장(국방부장관)에 김영춘(73), 인민군 총참모장(합참의장)에 리영호 대장(평양방어사령관)을 임명했다고 평양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의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미 국방성 장성들은 “북한이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면서 군의 총 지휘자들을 교체하는 것은 평상시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 북한이 어딘지 모르게 급하게 서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군 정보기관(DIA) 전문가들은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리영호 대장은 김정일의 측근들이다. 김영춘은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와 실패에 책임을 물어 한때 좌천되기도 했으나 김정일의 신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DIA의 북한 전문가들은 “김영춘과 리영호는 實戰 경험이 있는 군인들이며 강경파들이다. 김정일이 그들을 승진, 중요 포스트에 임명한 것은 지난 1월 17일의 북한 참모부 대변인의 성명, 1월 30일 조평통의 성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서해 NLL 선을 침략할 우려가 있으며 그 혼란기를 이용, 동해안 쪽에 게릴라를 상륙시킬 우려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 사회와 국민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무능한 MB 정권만 믿다가는 2002년 서해해전 꼴을 당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청와대와 군 수뇌부에게 확고한 안보 태세를 명령하고 흔들임없는 대북정책을 계속해서 주문해야 한다. 지금 한국 軍部에는 김대중, 노무현이 임명한 左派장교들과 호남 출신 장교들이 상당수 있다. 과연 이들을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언젠가 한번쯤 따지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북한은 기회가 있을때 마다 對南 선전을 통해 ‘서울은 불바다’ ‘한방이면 서울은 잿더미’ ‘전면대결’ ‘강력한 군사적 대응’ ‘무자비한 타격’ ‘중대결단’ ‘군사적 충돌’ ‘종국적 파멸’ 같은 극단적인 전쟁 협박에 나서왔다. 그런 깡패 집단들에게 김대중은 햇볕정책을 노무현은 포용정책이라는 미명아래 지난 10년 동안 60억 달러를 마구 퍼부어 주었다. 이제라도 MB정권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 청산 작업에 나서야 한다. 만약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한다면 이는 이명박 정권과 오마바 정권의 안보정책과 외교정책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