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빨갱이들인가 공산세력의 장기 중 하나는 용어전술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이 땅을 죽어라 파괴하고 전복시킬 궁리만 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사람들이 아마도 연좌제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빨갱이 사상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부분이 빨갱이 사상을 갖는 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철저한 교육 때문이지요. 그래서 빨갱이 후예들은 대부분 빨갱이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연좌제는 전두환 시대에 공식적으로 사라졌지만, 많은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연좌제가 살아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열렬한 빨갱이들은 ‘위수김동’을 외치는 386주사파들입니다. 빨갱이에 붙은 위장용어들 이들 빨갱이들은 빨갱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래서 빨갱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그 공격에 사용되는 언어가 극우, 수구, 꼴통 같은 것들입니다. 좌익이라는 말에도 처음에는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잠시였을 뿐, 그들은 전략을 바꾸어 좌익이라는 단어를 근사해 보이도록 미화시켰습니다. 좌익이 왜 나쁘냐, 우가 있으면 좌가 있어야 균형 있는 사회가 되는 게 아니냐, 새도 좌우 날개로 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좌익은 용공세력이 아니라 유럽식 좌익이라고 주장합니다. 살벌한 경쟁을 핵심으로 하는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약자에 대한 사랑과 도덕을 강조하는 신사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이 좌익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우익에 대해서는 일본의 극우와 군사독재를 열망하는 반민주-친미 기득권세력이라고 매도합니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빨갱이를 민주화세력이라 자리매김했고, 진보세력이라는 아름다운 용어로 위장했습니다. 빨치산인 류낙진 등을 “통일애국열사”라고 공공연히 부르는 세상이 됐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에는 먹히지 않는 말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잘 먹혀듭니다. 한총련에서 뛰쳐나왔다는 어느 대졸출신 여성은 자기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데 대해 심한 열등감을 느끼면서 전라도 출신을 동경했었다고 토로합니다. 정신착란증을 갖도록 세뇌되었다고 후회하더군요. 경상도는 천한 땅이고 전라도가 위대한 성지라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식의 세뇌작전이 먹혀드는 것이 한국입니다. “북한은 동포다?” “민족끼리 통일하자?” 많은 분들이 “북한을 인도적으로 돕자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주 무책임한 말입니다. 바로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해놓고 파고드는 것이 좌익입니다. 북한은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학대하는 김정일 정권과 학대당하는 주민입니다. 북한을 인도적 차원에서 돕는다면 도대체 누구를 돕는다는 말입니까? 정권입니까, 주민입니까? 남한이 북한 주민을 직접 도와주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까지 김대중이 도와준 것은 김정일 정권을 도와준 것이지 주민을 준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은 김정일 정권을 살찌게 해서 북한 주민을 더 괴롭혔고, 남한을 때릴 무력을 증강시키게 했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분명한 적대관계에 있습니다. 사상이 다른 이웃은 사상이 같은 외국인보다 못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심지어는 부자지간에도 싸우고, 살인을 하게 됩니다. 민족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사고방식과 문화가 더 중요합니다. 북한이 민족이기 때문에 적이 아니라는 것이 바로 빨갱이들의 선동술인 것입니다. 휴전선을 지키는 우리 병사들한테 가 보십시오. 그러면 북한이 적인지, 또는 감싸주어야 할 동포인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을 도와주고 싶으면 먼저 적대관계를 우호관계로 바꾸어 놓은 후에 해야 합니다. 이는 남북한이 영원히 통일하기 없기를 선포하고 이를 시스템적으로 보장할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는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바꾸고 남북한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작은 군사력을 가질 경우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남북한의 그림을 이렇게 혁명적으로 바꾸지 못하는 한, 북한은 우리를 흡수하려는 위협적인 적입니다. 이런 북한에게 달러를 준다는 것은 두 말 할 필요조차 없이 이적행위요 국가 반역자입니다. 이를 처단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사상이 참으로 의심됩니다. 우리는 빨갱이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용어통일을 위해 이런 상태에서 우리도 늦었지만 용어전술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빨갱이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부를 수 있는 용어가 신통치 않습니다. 우리는 빨갱이를 보고도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가리켜 빨갱이라 부르면 저들이 고소를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부를만한 근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86주사파들을 보고 빨갱이라 불러도 고소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수김동”을 부르짖고 대한민국을 파괴했던 흔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확신은 하지만 확증이 없는 사람을 놓고 빨갱이라 하면 당장 고소가 들어옵니다. 법원과 검찰에도 빨갱이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러니 빨갱이라는 용어는 사용하기에 제한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국민들은 빨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봅니다. 좌익이라는 말은 어떨까요? 이 말도 탐치가 않습니다. 좌익이 왜 나쁘냐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죽창을 들고 경찰과 군인을 공격하는 폭력배들을 놓고 좌익이라 하면 저들은 증거 있느냐며 고소를 할지 모릅니다. 종북세력이라 해도 저들은 물론 일반국민들까지도 증거 있느냐 할 것입니다. 거리의 무법 시위자들, 새총을 가지고 쏘는 사람들을 놓고 우리는 종북세력이라 할 수도, 좌익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이들을 ‘국가파괴세력’이라 부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국가를 파괴한 증거는 있거든요. 전기톱과 해머를 휘두른 자들도 국가파괴세력이요 국회를 열지 못하게 하는 자들도 국가파괴세력인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들은 이 말을 가장 무서워할 것 같습니다. 빨갱이라는 말보다 더! 그래서인데 저는 법에 걸리지 않으면서 저들을 실감나게 부를 수 있는 용어가 ‘국가파괴세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국가수호세력’ Vs. ‘국가파괴세력’인 것이지요. 국가파괴세력이라 하면 일반 국민들도 빨갱이 이상으로 증오하게 될 것입니다. 새벽달님이 올리신 훌륭한 글을 보고 생각해 본 것이니 게시판에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2009.7.7. 지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