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봉수교회 가짜 입증하는 통계가 나왔다

2008.03.01 21:58:42

북한인권정보센터, 탈북자 755명 인터뷰 결과 종합한 2008 북한 종교자유백서 발표

봉수교회 등 북한의 공식적 교회가 對外선전 및 외화벌이용 가짜교회임을 확인해주는 통계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소장 윤여상)는 최근 공개한 「2008북한종교자유백서」를 통해 △북한에서 공개된 종교활동이 불허(不許)되는 반편, △「지하교회」 등 비밀 종교활동이 존재하며 △비밀 종교활동이 적발될 경우 정치범수용소行 등 탄압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탈북 한 755명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종합한 결과이다.

白書에 따르면 「북한에서 종교활동에 몰래 참가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73명 중 10명(1.5%)이 『있다』고 답했고, 「비밀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667명 중 43명(6.4%)이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에서 종교활동을 하다 적발되면 어떠한 처벌이 내려지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59명 중 459명(82.1%)과 87명(15.6%)이 각각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교도소)로 보내진다고 답했고, 8명(1.4%)은 노동단련형에 처해진다고 답했다.

白書는 『북한 내 종교박해 발생이 1990년대 32건에서 2000년 이후 94건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한 뒤, 원인에 대해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탈북자들이 대량 발생하고, 이들을 매개로 외부에서 종교가 유입되면서 종교박해 사건이 증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만여 기독교인 정치범수용소 등 수용』>

북한인권정보센터 발표는 국제통계와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공산국가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에 따르면, 북한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2~3만 가량이 정치범 수용소에, 5~7만 명가량이 노동교화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게는 10만에 달하는 이들 종교인 대부분은 기독교인으로 분석돼왔다.

20여 년간 북한선교를 해 온 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는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20여 만의 죄수들 중 기독교와 연관된 이들이 11%가량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보다 훨씬 많은 비율이 기독교인이며 그 비율은 늘고 있다』고 증언해왔다.

북한 내 기독교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국내외 증언들은 봉수교회와 조선그리스도연맹 등 북한의 공식적 교회조직이 「가짜」임을 확인시켜주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국내 주요 기독교교단들은 소위 對北포용의 기조 아래 북한의 「가짜」 교회조직을 통한 對北지원 및 소위 북한선교에 앞장서왔다.
뉴스관리자 mynews@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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