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전문가 “인권문제에 대한 北 과민반응은 유익한 현상”

2014.10.02 12:33:16

▲ ⓒ 인터넷 캡처


국제사회가

북한의 열약한 인권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북한 전문가가 2일

인권문제에 대한 북한의 과민반응에 “매우 유익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맨스필드재단의 프랑크 자누지 대표는

지난 1일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에서 열린 북한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그간 미국 정부는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북한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고 민감하게 여기는 것은

대북 관여를 통한 북한 내 정보유입과 유통,

그리고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권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자누지 대표는

이어 “북한이 인권 관련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이것이 북한 정부 정통성의 핵심을 타격하기 때문”이라며

“선전선동 성격이 짙기는 하지만

 

미국의 인권을 문제 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검토 권고안을 일부 수용하는 등

비판적 지적에 대응하는 건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판을 의식한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따라서 미국이 핵 문제뿐 아니라

인권문제 제기를 포함한 이른바 ‘헬싱키프로세스’ 방식의 포괄적 대북 관여정책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누지 대표는

“미국이 이런 움직임을 반영하는 대북 관여전략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보다

현지 인권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라며

“북한이 억류 미국인을 인질로 삼고 있다거나

이 문제가 북한과의 대화를 어렵게 한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뉴스관리자 sblee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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