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포천서 대북전단 102만장 비공개 살포

2014.10.31 15:12:11

이민복, "대북전단은 북한 동포에게 진실 알리는 평화의 메시지.. 계속 보낼 것"

대북전단을 둘러싼 남북간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탈북자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단장 이민복)이 31일 새벽 경기도 포천에서 비공개로 대북전단 100만여 장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이민복 단장 등 2명은 이날 0시 10분부터 2시 30분까지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도로에서 대형 풍선 10개 등 풍선 24개에 대북전단 102만 장을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 등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단장은 "대북전단은 눈과 귀를 가린 북한 동포에게 진실을 알리는 평화의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차원에서 계속해서 대북전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경찰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로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현재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북한 측은 연천지역에서 이 단장이 날린 대북전단 풍선에 고사총 사격을 가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뉴스관리자 sblee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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