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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적 용도에만 적용되는 이상한 양심들

  • No : 70805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10-17 22:26:18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감청영장 일체 불응 선언’을 했다고 한다.

국감현장에서 어쩌고저쩌고 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우파정부에 딴지를 걸거나 반항함으로써 자신을 선각자인양 보이려는 노이즈마케팅인 것 같다.

좌익야당의 ‘사이버 사찰 논란’과 ‘반(反)감청 정서’에 동조하면서, 자신의 사업부진을 우파정부의 규제 탓이라고 돌려서 소비자를 현혹하려는 술책 말이다.


여기서 얼른 생각나는 게 하나 있다.

좌익에게 경도되거나 굴종하는 얌체들은 좌익야당이 내세우는 위선적 모토인 양심이라는 소리에 경도되어, 좌익야당이 싫어하는 안보나 치안을 최악의 규제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과거 우파정부 시절에 양심선언이라는 구실로 부패에 대한 폭로가 잦았는데, 이들이 좌익야당에 흡수됨으로써 ‘우파=부패, 좌파=양심’이라는 상징조작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본다.

어쩌면, 그렇게 우파정부에 대하여 양심이라는 무기로 공격한 이들도 속으론 좌익야당에서 자신을 높이 살 것이라는 것을 계산했을 지도 모른다.


헌데, 좌파정권 시절에는 왜 이런 부패에 대한 양심선언이 없었을까?

없지 않았다. 김기삼, 유세환, 한영수 같은 양심선언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좌익들의 폭력적 위협에 대한 우파정부의 무방비로 인한 신변불안과 그들의 공적에 대한 우파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현양(顯揚)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파정부 시절에 좌파처럼 그렇게 했다면, 아마도 지금쯤 좌익야당에서 꽤나 큰 자리를 차고앉았을 게다.

작고하신 봉태홍, 설종태 같은 분도 그렇지만, 어쨌든 우파정부는 좌파정권보다 자체보훈(?)에 있어서 상당히 의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우파가 좌파보다 못 미더운 것은 도덕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결된 폭력이 없기에 누구 하나가 의분을 표출해도 치고 빠질 곳이 없으며, 나중에 정권을 잡더라도 이들을 정의로운 상징으로 평가해줄 용기도 못 내더라는 거다.

솔직히 궁극적으로 이들을 비롯한 우리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좌익들의 단결된 폭력과 이에 기반한 좌익언론과 법조계 등의 떼거리 근성임을 인정한다면, 우익에게 부족한 것은 도덕이 아니라 폭력이라는 것은 더욱 명확하다고 본다.


이런 판국이니 ‘감청 부탁하면 안 들어주겠다.’는 식의 얌체스런 처신이 발호하는 것이다.

솔직히 물어보자. 좌익들이 말하는 정보기관이 무서워서 전화통화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정보기관이 자신을 도감청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왜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확률상 미미한 점도 있지만, 정보기관이 자신에게 관심 가질 반역적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 아닐까?


말이 나온 김에 하는 소린데, 애국우파성향의 분들에게 정보기관보다 더 무서운 게 뭔지 아는가?

금융기관이나 통신업체의 좌파성향 직원들의 감시라는 것이다.

수사기관에 ‘감청 부탁하면 안 들어주겠다.’고 해서 그들이 고객의 통신내용을 감청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감시내용을 법적인 근거로 쓰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좌익들의 작전 밑천으로 쓰이리라는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게다가 최근엔 정부에서 청렴교육을 빙자하여 대부분 우파정부 때 양심이라는 미명 하에 결과적으로 좌파정권에 부역한 내부고발자들을 공익신고의 수범사례라며 등장시키기에 이르렀다.

공익신고는 비밀준수 의무의 예외라고까지 강조하는데, 어째 정보기관 내에 숨어있는 좌파성향 직원들을 고무시키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엊그제 남북 군사회담에서 우리 측 대표단으로 내보낸 ‘김기웅’ 통일부 정책실장이란 인물은, 알고 보니 과거 노무현 정권에서 NLL 팔아먹으려는 윗대가리들의 시도에 적극 협조, 지지한 인물이라고 한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에 이어 낙하산이란 비난이 무서워 정당한 엽관인사조차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리라.

그러니 이런 상황을 믿는 탓인지, 다음카카오는 자체적 감청능력이 있음에도 명령불응을 선언함으로써 양심이란 이름의 반역을 태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얼까? 간단하다.

좌파에 빌붙는 양심이라는 핑계를 우파를 숭배하여야 할 종교적 신조로 바꾸어야 한다고 본다.

원래 사정하면 몸 값 올리는 법, 아예 두들겨 패야 한다.

가령, 범인은닉죄를 비롯한 강경한 수단으로 말이다. 어차피 이현령비현령 아닌가.

무슨 대단한 역풍? 걱정마라. 카톡 없다고 누구 죽는 것 아니잖은가 말이다.

필자도 카톡 끊고 살지만, 아직 불편한 것 없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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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