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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사고로 보니, 다른 사고들은 인재가 아니었나 보다.

  • No : 70810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10-19 23:12:51

판교 환풍구 사고가 다른 사건과 차이 나는 게 좀 있다.

그것은 대한민국 정부를 상조회사로 전락시킬 정도로 시체장사 전문인 새민련이 조용하다는 거다.


여중생 촛불, 광우뻥 촛불, 윤창중 사태 그리고 세월호 사태에서 보듯, 인재 비스끄리한 사건들에는 항상 새민련(예전의 민주당)이 거의 조직적인 수준으로 개입하여 시끄러웠는데, 왠일인지 판교 환풍구 사고에는 전혀 조직적인 반응이 없다는 거다.

오히려 사고가 발생한 행사 20분 전부터 참석하여 축사까지 떠들었던 성남시장 이재명이 ‘성남시청의 인가대상이 아니어서 인가해주지 않았다.’, ‘이데일리 책임이다.’식으로 준비되지 아니한 원색적 발뺌발언부터 즉석에서 나왔다.

(경기도지사로서의 책임을 느낀다는 남경필과 비교해보면, 이재명의 말은 맞는지 모르나 태도가 틀렸다.)


문제는 그런 틀린 태도가 솔직하게 노출될 정도이고, 정부책임 따지는 근거가 희미한 것을 보면, 판교 환풍구사고가 세월호 사태 등에서 보인 것과 비교하여 너무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난다는 거다.

세월호만 해도 침몰후 이상할 정도로 유가족중의 일부가 누구에게 바람 잡힌 듯 청와대로 달려가자 어쩌고 따지고, 유가족 대표라고 등장한 게 하필이면 지자체 선거에 새민련 출마후보인 가짜 유족이었던 점, 그리고 특별법 어쩌고 하다가 은근슬쩍 여당도 동의하게 만들어 수사권ㆍ기소권을 집어넣은 점 등에서 상당히 기획된 시나리오 하에 진행되어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그렇게 인재 인재라고 강조하던 판교 환풍구 사고에는 왜 그리 조직적이지 못할까?


휴전선 근방에서 연 이틀 총소리가 들리니까 이런 관심사도 묻히는 모양인데, 분명한 것은 판교 환풍구 사고 이전에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근간을 흔들었던 사건들이 사전기획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란 거다.

이런 냄새 못 맡으면 북괴의 안보위협이 가시화되는 이때 또다시 좌익야당의 수작에 말려들어 내우외환을 겪는 위기에 직면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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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