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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허용? 구타 아닌 99.9%의 일상은!

  • No : 70606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08-10 14:57:16

광고장면만 보고 내용은 안 봤지만, 새빨간 영화 중에 이런 이상한 장면이 기억난다.

말 안 듣는 학생에게 교사가 체벌하려는 순간 교실의 학생들이 전부 휴대폰을 들어 동영상 촬영자세를 취하는 장면 말이다.


만일 군에서도 상관명령 불복종시 상관이 화가 나서 때리려는 순간 병사들이 전부 스마트폰을 들어 촬영한다면?

아마도 사소한 잘못이라도 전부 법으로 다스려야 할 게다. 뭣 하러 괜히 알밤 한대 먹였다가 인생 망치겠는가.

그런 식이면, 이미 군대는 고소고발로 매일 조사하고 검증하느라 날 보내는 곳이 된다.


이번에 윤일병 사고를 계기로 군대 내에서 구타신고 하라고 군대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자고 했단다.

말이 되는가?

그래 그럼 구타 아닌 다른 사유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의 위험성은 생각해 보았는가.

그때 사용하는 스마트폰 통신을 통하여 유출되는 군사보안은 생각해 보았는가.


실제로 구타가 문제라고 하더라도, 그게 대부분에게 일상은 아니다.

그 수많은 통화 중에 구타고발 하는 데 쓸 통화는 과연 몇 통화이겠는가?

아마도 99.9%는 구타고발이 아니라 대부분 쓰잘데기 없는 소리일 게다.

0.1%의 구타고발을 위하여 99.9% 속에 보안노출의 위험을 방치하려는가?


윤일병의 사고는 군대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다.

만일 입대 나이에 군에 안 간다고 할 때, 사회에서 그만한 사고는 안 생길까?

아마도 교내폭력이 졸업 후에도 지역사회의 악연으로 연결되어 집단구타나 생매장 같은 일이 다반사일 게다.

궁극적으로 처벌이 제대로 안 되니 범죄에 대한 도덕적 해이 때문에 생긴 적폐 아닌가 말이다.


그나마 군대 가는 걸로 고질적 인연이라도 떨어져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다고 보아야 할 게다.

사실 70년대보다 군내 사망사고가 10분의 1도 안되고, 사망원인도 구타보다는 다른 사유가 60%라고 한다.


이런데도 군대 못 보낸다고 했나?

그럼, 교통사고 나면 자동차 안 타야겠네. 항공기 사고 나면 항공기 아예 안 타야겠네.

강원도에서 수학여행 교통사고 한건이라도 나면, 강원도에는 아예 안 가야 되겠네.

정말 왜들 이러시나. 호들갑이 알레르기 수준 아닌가!

세월호 사고 나도 배는 타고, 열차사고 나도 열차는 잘 타면서!

딸 낳을 때, 유영철이나 오원춘 같은 놈 사형 안 시키는 것 걱정도 하지 않으면서!


제발, 좌익들의 시사맞춤형 호들갑 선동에서 좀 벗어나야 하지 않겠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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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