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 더 개방적인 우파가 왜 보수 소리 듣나!

  • No : 70704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09-09 22:29:21

10년 전에, 어떤 먹물 좀 먹은 대단한 학자분 말씀 왈

“보수는 영어로 Conservative인데, 머릿글자 C를 반드시 대문자로 쓴다. 그만큼 보수는 위대하다”고 허시던데,

그 자리에서 뭐라 말씀드리긴 참 뭣했는데. 상당히 답답한 노릇이었다.


사실, 우파가 더 개방적이고 발전지향적인데 왜 ‘보수’라는 케케묵은 소리 듣는지 따져야 한다.

우파가 보수라는 건 좌파들이 상징조작을 위하여 설정한 용어프레임이다.

좌파들이 진보라는 좋은 용어를 차지하고 우파에게 덧씌운 굴레라는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먹물 좀 드신 어른께서는

폐기하자고 해야 할 보수라는 용어를, 오히려 두둔하느라 진땀 흘리시는 것을 보고,

스스로 좌파들이 설정한 프레임에 갇힌 줄도 모르고 보수를 합리화하려는 게 답답하더란 거다.


우파에 젊은이들이 모이기 어려운 이유는

좌파처럼 우파적 행동에 대한 보상이나 밥자리가 없는 등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 보수라는 용어가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이라고 본다.


좌파는 대뜸 들어도 멋진 ‘진보’라는 단어를 쓰는데,

왜 우파는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이면서도

100번 설명 들어도 뭐가 좋은지 이해가 안 가는 ‘보수’라는 ‘굴레’를 뒤집어쓰나!


지금 우파 젊은이들의 광장인 일베와 수컷에서는 ‘보수’ 용어 폐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필자도 이러한 주장을 10년 가까이 외쳐왔다.

애국단체에서 먹물 좀 드신 우파어른들의 각성을 맹촉한다. <끝>


.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