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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폭력 - 노란 거짓말의 저주

  • No : 70723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09-18 23:51:05

단식한다는 이번에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 단체에서 감투 좀 썼다는 인간들이 새민연 국해의원과 술 먹고 나서 대리기사에게 잔혹하게 폭행한 모양이다.

문제는 새민연과 단원고 유가족 지도부의 거짓말 근성이 어떤 것인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첫째, 그들의 부당한 특권의식 문제다.


유가족 대표들은 김현 의원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대리기사를 호출했으나, 유가족 일행이 30분 넘게 출발하지 않고 시간을 지체하자 대리기사 이씨는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기사를 불러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유가족과 김 의원 등은 “국회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이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폭행 했다고 한다.

그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국민’, ‘서민’이라는 표현의 실체를 보여준다.


대리기사처럼 없이 사는 사람이 돈 벌 수 있는 유일한 황금시간대에 30분을 지체하며, 국회의원이 대단한 벼슬인 양 행세하는데, 국민 그것도 서민을 위한다고 유난히 강조하는 새민연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군림하려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대리기사에게는 최소한의 예우조차 취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예우를 받아야겠다는 못된 습성을 가진 김현은 과연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공손히 절하는지 모르겠다.


대리기사를 폭행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을 행인들이 뜯어말리면서 “경찰에 신고했으니 그만 하세요”라고 말하니, 세월호 유가족 가족대책위원장 김병권이 눈알을 부라리며 “신고?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폭행 혐의와 관련해 17일 오후 대책위 임원 9명이 총사퇴하면서 "이번 일로 실망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식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는데, 도대체 단원고 유가족 대표가 임원 사퇴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가이다.


둘째, 끊임없는 거짓말 근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자신도 궁벽한 처지에 세월호 돕기 성금 내고도 세월호 유가족 대표에게 폭행당한 대리기사 이씨의 심정도 서러운데, 문제는 이들 유가족 대표들이 대리기사 이씨에게 너무 비양심적으로 대한다는 점이다.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유가족들은 “우리도 폭행당했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거부했다.

인근의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상자가 아니라 입원이 불가하다”는 답을 듣고 오전 4시 반경 경기 안산 한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도병원은 지역사회에서 교통사고 처리로 유명하다.)

김병권 위원장은 왼쪽 팔, 김형기 부위원장은 치아를 다쳤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그러나 대리기사 이 씨와 목격자들은 “김 부위원장이 맞아서 다친 게 아니라 혼자 헛발질을 해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쳤다”고 반박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애초 18일 오전 11시에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후 12시40분쯤 유경근 전 세월호 참사 대책위 대변인 명의로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중에 경찰서에 출석하려 했으나 담당 경찰관과 연락이 계속 되지 않아 오늘은 출석이 어렵게 됐다"며 "당초 담당 경찰관이 요청했던 대로 19일 이후에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등포 경찰서측은 오늘 오전까지 출석해줄 것을 유가족 측에 통보했고, 담당 경찰관과 유가족은 계속 연락을 취해왔다고 한다.

묵비권, 입 맞추기, 증거인멸 등을 시도하든지, 김현이 무슨 꿍꿍이 압력을 행사할 시간끌기가 아닐까?

현장에 있었던 김현 의원은 ‘싸움이 벌어진 장면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CCTV 자료가 나오자 자신은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셋째, 걸핏하면 국정원, 대통령 들먹이는 뻥튀기 사기근성이다.


대리기사 이씨는 “국회의원이란 분이 명함을 줘서 ‘아~국회의원이시네요. 국회의원이 뭔데 대리기사가 굽신거려야 하냐’고 따졌다”면서 “보좌관인지 세월호 유족인지 하는 분이 ‘의원님 앞에서 공손하지 못하다’고 말해 ‘국회의원이 뭔데’라고 따졌더니 저를 보고 국정원 직원이라네요”라고 덧붙였다.

즉, 일반국민은 지들의 근거 없는 권위에 대들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국민 팔아먹고, 지들과 조금이라도 대립되면 국정원 들먹이고, 지들의 교통사고인 세월호 침몰 가지고 대통령, 특별법, 수사권과 기소권 같은 파격적인 요구를 하는데 양심의 가책이 없다.

국정원 들먹이는 것?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어쩌면 좌파정권시절 저들이 실제로 그런 수법을 구사하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카메라 대기하고 일부러 맞았다는 주장도 어쩌면 좌파들이 자주 구사하던 수법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걸핏하면 대통령이나 정부여당과의 협상이란 것도 사적인 일을 공적인 일을 넘어 국가적인 일로까지 확대하려는 그들의 뻥튀기 근성은 어쩌면 정부여당을 격하하려는 술책으로 봐야 한다.

이번에 세월호 침몰이라는 교통사고를 가지고 끝없이 대통령 들먹이는 것도 그러한 예일 게다.


넷째, 정부조직 내 야권성향 공무원과의 동조문제다.


왜 새민연 의원과 유족회 간부들은 놔두고 피해자만 먼저 연행하여 조사하는가?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에 따른 무언의 압력을 느낀다고 해도, 공개된 이상 그 압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새민연 의원과 유족회 간부들을 배려했을까.

서울시에서 세월호 농성 천막을 제공한 점에서도 그렇고, 원세훈 국정원장의 무죄선고에 대하여 항소하겠다는 검찰도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해볼 일이지만.


다섯째, 세월호특별법관련 농성의 진정성 문제다.


단식현장인데 술까지 먹는 것도 웃기는 일 아닌가.

거기에다 어려운 살림에 성금까지 낸 서민 대리기사를 폭행까지 하다니, 그러고도 경찰에 거짓말 하고 피해자인 척 위장하다니, 양심이 제대로 있는 자들인가?


애시당초 노란리본이 등장할 때, 노란색에 주목하여 판단했어야 할 일이었지, 표면적으로 내세운 ‘진상규명’ 같은 것은 핑계꺼리에 불과했다고 본다.

최근 노란색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대선과 총선 때 새민연이 파란색을 로고색으로 지정했다고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방편이었지, 그들의 로고색상은 김대중의 평민당 이후 줄곧 노란색이었다.

그래서인지 노란색 하면, 거짓말, 중국사대, 군중폭력, 저질깽판, 딴지가 연상되는데, 세월호 침몰 직후 노란리본이 등장했을 때, 이미 이들의 본질을 간파했어야 했다.

안 그래도 이번에 25년간 질질 끌던 쌀 시장 개방 때문에 513% 관세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반대농성을 벌이던 전농의 피켓도 노란색이었던 점에서, 이들의 동질감을 알 수 있었다고 본다.


그래서 말인데, 이번 쌀시장 개방처럼 노란색 피켓을 들고 주장하는 것에는 무조건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여당 내에는 좌익야당을 온건과 강경 세력으로 나누어 협상 어쩌고 하는데, 온건과 강경은 방법의 차이일 뿐 노선의 차이가 아님을 직시하고, 절대로 저들과의 협상을 기도하면 안 될 것이다.

무시해야 할 존재를 존중해주어서 스스로 족쇄를 채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들이 반대하는 것만 골라서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본다. 그들이 정답을 가르쳐주고 있지 않은가.


최근 저들의 입에 발린 소리가 “박근혜 독재”다.

그렇다면 이번 세월호특별법 반대 입장을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선명한 입장을 지속하기 위하여 “박근혜 독재”를 행하면 어떨까?

정답,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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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