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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 No : 70475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04-30 23:30:08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분향소에서 치워버리고, 합동 분향소를 찾은 대통령에게 CF 연출하러 왔냐고 비난하고, 대통령에게 사과의 진정성 가지고 시비 거는 유족들 소식을 듣고선 입맛이 뚝 떨어진다.

대통령까지 거부하는 유족에게 나 같은 인간이 애도해줘서 뭣하게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막말로 직접 책임을 져야 함에도 거짓말로 시치미 떼는 유병언 패거리와 세월호 선장-선원 같은 직접적인 가해자에겐 찍소리도 안 하고, 직접 책임당사자는 아니지만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며 위로하러 온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에게만 온갖 저질스런 행패와 지저분한 생떼를 부리는 유족들을 보면, 속이 뒤집힐 지경이다.

물론 보도내용을 좌익언론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마치 유족 앞에서 라면 먹을 때 정작 라면 먹자고 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뺀 것처럼 말이다.


그건 그렇고, 대통령의 근조방문에 감격하는 유족도 있더라.

그렇다면, 유족을 전부 단일한 성분집단으로 도매금으로 몰아서 취급하면 안 된다는 거다.

정부관계자에게 대드는 유족은 따로 분류해서 지들끼리 좌익단체와 더불어 노란리본 장례 치르라고 하라.

그 대신 정부관계자의 근조방문을 고마워하는 유족들에게만 검정리본 달고 방문해서 혜택을 베풀라는 거다.

호의를 권리로, 피해를 벼슬로 생각하는 악질적인 자에게 혜택을 베풀고 욕먹으라고 우리가 세금 내는 게 아니다.

호의를 굴복으로 여기며 고마워하지도 않는 자에게 베푸는 온정이야말로 “값싼 동정”이라는 거다.


피해자라고 전부 착한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서, 앞으로 “값비싼 동정”만 베풀기 바란다.

박근혜는 세금 내는 자의 속마음도 좀 헤아리고 놀아야 할 것이다.

하긴 아직도 반대세력에게만 혜택을 베푸는 포용에 빠져서 지지세력에게는 희생만 요구하며 외면하는 박근혜가 이 말을 잘 알랴만, “평화는 온유한 자가 번영을 누리게 하는 것이지 악한 자가 번성하도록 방치하는 게 아니다.”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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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