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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살인이 유병언 횡령도주로 변질?

  • No : 70592
  • 작성자 : 동남풍
  • 작성일 : 2014-07-31 23:09:53

이번 7.30 재보선에서 11:4로 새누리가 새민련을 이겼다고 하나 뭐 그리 반가운 것은 없다.

의석수 몇 자리 더한들 프락치분자와 웰빙성향을 감안할 때 의석수의 70%이상을 점유해도 국회선진화법에 발 묶이긴 매 한가지고, 아무리 우리 눈에 꼴 보기 싫어도 새민련에선 권은희를 공천하는데 비하여 새누리에선 애국우파인사 한명 공천 없는 마당에 이정현의 지역주의 타파가 뭐 그리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저 이번에 새민련 피하려고 새누리 찍어준 것을 새누리가 좋아서 찍어준 것으로 오해나 하지 말았으면 한다.

일단, 선거 얘기는 이 정도만 하고, 세월호 관련 이야기나 할련다.


이번 사건이 세월호 침몰살인 사건인지, 유병언 횡령도주 사건인지 헷갈린다.


첫째,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직 안 밝혀졌다.

다만, 화물과적․선박평형수․구조변경 문제 같은 다른 부패에 따른 누적적 원인이 있든 말든 이는 예상일뿐이다.

일단 침몰 당시 결정적 외부충격을 의심하고 있는데, 이는 정제되지 아니한(!) 최초보도에서 충격음이 선체쏠림보다 먼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황금같은 사고초기에 시신손상을 이유로 인양을 미루며 시간 끌다가 세월호가 완전히 물속에 가라앉아버린 데다, 잦은 시신 수색에 따른 선체 절단들에 따른 훼손으로 침몰원인의 흔적이 희석되어 가지만, 그래도 물속으로 완전히 뒤집힌 채 가라앉고 나서 선박연료유가 수면으로 떠오른 점에서 외부충격에 의한 파공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진상조사위원회가 필요하다.


둘째, 유병언의 교사가 있든 말든 이준석 선장이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승객들을 익사시킨 것은 사실이다.

‘배안에 그대로 있으라’는 식으로 피신 못하게 하여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들이 익사사망 했다.

교사를 받았든 안 받았든 일단 이준석 일당이 살인자다.

교사를 받았다면 누가 교사했는지 밝히면 된다. 여기에도 진상조사위원회가 필요하다.


셋째, 살인교사가 아니라면 유병언은 부패관련 범죄로 처벌할 일이므로, 세월호 침몰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화물과적․선박평형수․구조변경 같은 문제는 예상일뿐이, 직접적 침몰 원인으로 밝혀지지도 않았다.

설령 유병언이 교사했더라도 일단 죽었으니(믿기진 않지만) 처벌하기 불가능하므로 더 이상 그리 관심 쏟을 일이 아니다.


자, 그런데, 언론의 보도가 이상하다.

“유병언이 죽었기에 세월호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고 한다.

언론이 보도하는 투를 보면, 유병언의 죽음으로 세월호 침몰원인(파공) 조사는 물 건너간 것처럼 떠벌인다.


미궁에 왜 빠져? 웃기는 인간들 아닌가.

침몰원인과 이준석의 살인동기를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왜 침몰원인 조사와 침몰범인 처벌은 놔두고 왜 유병언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아무 연관도 없는 정부여당에다 화살을 돌리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라, 속이 뻔히 보인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데, 멀쩡한 국정원과 청와대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국정원 음모론이니 김기춘 증인채택을 내세운다.

그리고 실제 유가족의 의견도 아닌 과잉특혜를 담은 세월호특별법을 가지고 타결에 진척이 없다고 보도해댄다.

타결이라니? 비타협적인 야당 뜻대로만 되어야 한다는 꼼수일 뿐이다.

진척이라나? 정부여당이 저들에게 굴복해주는 것을 말할 뿐이다.

즉, 저들의 용어를 빌자면, 정부여당은 절대로 타결해주거나 진척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저들의 ‘공영방송장악’이란 말에 기가 질려서 좌익야당세력이 장악한 방송을 방치한 박근혜의 업보가 더 크다만, 다체널 매체시대에 방송의 왜곡선동 쯤은 과감히 뛰어넘어도 되는 현실을 모르는 게 박근혜의 한계다.


이래서 이번 7.30 재보선 결과에 정부여당이 들떠있다간 또 뒤통수 맞을 일이 대기하고 있다는 거다.

정부여당이 빨간언론의 왜곡선동으로 무장된 좌익야당에게 또 끌려 다닐 게 뻔하다는 것이다.

즉, 이번 새누리의 재보선 승리는 선거 끝나고 1주일 지나면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거다.

그저 애국우파는 남의 일 같은 이번 재보선결과에 관계없이 강성우파정당 창당에 계속 관심을 쏟기 바랄 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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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