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박근혜의 서해교전 때 발언
글 파아란 / 조갑제 닷컴
이 자료가 아무리 신문검색해도 안 나오더니, 제 글에 오래 전에 저장해 놓았던 것을 이제 찾았다.
한번 보기 바란다. 자신이 방북하고 김정일이 대화가 통한다고 휴전선에서 기자회견(2002.5.14.) 한 이래 두 달도 못 되어 서해교전(2002.6.29.)이 터졌다.
그런데도 경악은 커녕, 김정일이 관련되었는지 알지못한다 라니.
이런 발언이 어디 있는가 ? 북한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서해교전에 김정일이 관계 안 되었을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곧, 박은 북한과 김정일체제란 것에 대해 무지상태 그대로임을 자기 발언으로 드러낸 것이다.
또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도, '북한의 대응을 봐가면서' 라니 , 이미 남한 장병들이 예고없는 포격으로 수십명이 사상 당했음에도, 얼마나 한심한 안보의식인가 ? 북한이 침략한 것이 분명한데도 금강산관광을 지속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이명박대통령은 금강산 박왕자씨 단 한명 죽었는데도 당장 북한지원을 끊었다. 비교 안되는가 ?
이래 놓고는, 이해 겨울 11월 한나라당으로 복당하면서 한 변은 더 가관스럽다.
"김위원장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회창총재 되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병들이 6명이나 처참하게 산화당하고, 북한이 사과 한마디 안했는데, 바로 몇달 전, 북한 대응을 봐가면서, 라더니, 여전히 김정일을 신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여성의 인식이 이 수준이란 사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분개치 않는 박빠들은 구제불능이다.
파아란.
박근혜가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며칠 후에 한 말이 이렇다.(2002.7.02) =======================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일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 “내가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는 이런 일이 생기리란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 느낌을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 만나 “서해교전의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 너무 놀라고 안타깝다”며 “많은 사상자를 냈으니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교전수칙은 문제가 있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김 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알 수가 없다. 차차 밝혀지지 않겠느냐”며 답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대응을 봐가면서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4&n=200207030237
- 김위원장과의 신뢰관계를 토대로 - 2002.12.12.주간동아기사 朴근혜 의장 “대북 평화정책 적극 돕겠다” … 鄭몽준 대표 조만간 PK 지원 유세 예상 |
...한나라당은 노-정 투톱 체제에 대항해 박근혜 카드를 꺼내든 지 오래다.
박근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공동의장은 .....이런 가운데 박의장은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남북문제, 정치개혁 문제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의장은 지난 5월11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동해선 등 남북철도 연결사업 시행,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남북 축구대표팀 간의 친선경기, 금강산댐 공동조사 등에 합의했다. 이후 김위원장은 박의장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다. 북한측은 김위원장 전용기를 박의장에게 보냈고 ‘로동신문’은 북한에 체류중인 박의장의 동정을 연일 따뜻하게 보도했다. 김위원장이 박의장에게 이례적인 신뢰감을 보였다는 게 대북문제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박의장은 “북한 핵 문제로 인해 남북한 긴장이 고조된다면 그것은 외교가 아니다. 이후보가 집권해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후보 집권시 내게 역할이 주어진다면 김위원장과의 신뢰관계를 토대로 이후보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 동아시사발언대에 박근혜 관련 논쟁이 있어, 찾은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