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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세기 사이에 1인당 국민총소득 76배, 75세 이상 인구 17배 증가, 평균 기온 0.9도 상승, 자장면 값 107.8배 뛰어 |
통계청 |
1. 국토 및 기후
ㅇ 국토면적은 1949년 9만3,634㎢에서 2008년 9만9,828㎢로 6.6%(6,194㎢) 증가 - 농경지와 임야면적은 산업화 이후 계속 감소세로 2008년 농경지 면적은 1만9,798㎢로서 전 국토의 19.8%를 차지(1949년 21.9%) - 대지 면적은 1960년 1,205㎢에서 2008년 2,659㎢로 2.2배, 공장용지는 1980년에 비해 6.9배, 공공용지도 198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음
ㅇ 2008년 전국 평균 기온은 13.1℃로서 지난 70년대(1973~1980)보다 온난화 영향으로 0.9℃, 30년(1971~2000년) 동안의 평균값보다는 0.7℃ 상승 - 2008년 평균 기온은 서울 12.9℃, 부산 15.0℃, 대구 14.6℃, 전주13.9℃로 지난 30년(1971~2000) 동안에 비해 각각 서울 0.7℃, 부산 0.6℃, 대구 0.9℃, 전주 0.9℃씩 상승함 - 우리나라 관측지점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대관령은 연평균 기온이 6℃ 내외이며, 가장 기온이 높은 제주도는 15℃ 이상임 ㅇ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1℃ 이상 상승, 세계적인 추세보다 높아 -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의 상승폭은 1℃ 이상으로 세계적인 추세(0.5~0.6℃로 추정)를 웃돌았음 - 서울의 경우 연대별로 1931~1960년의 평균기온은 11.1℃, 1961~1990년은 11.8℃, 1971~2000년은 12.2℃로 고온화 추세가 뚜렷 〈표〉전국의 평균 기온
자료: 기상청 「기후표」 2. 인구
ㅇ 1960년 유소년인구(0~14세)비율이 전체 인구의 42.3%에서 2009년에는 16.8%로 25.5%포인트 크게 낮아짐 - 생산인구(15~64세)는 54.8%에서 72.6%로 17.8%포인트 높아졌고, 고령인구는 2.9%에서 10.7%로 7.8%포인트 높아졌음 - 고령인구 중 75세 이상 고령자는 1960년 11만 명(전체의 0.4%)에서 2009년 189만 명(전체의 3.9%)으로 17배 급증 <표>고령인구 추이 (단위 : 천명, %)
자료 :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장래인구추계
ㅇ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15~49세 가임기간 동안)은 1960년 6.0명, 1970년 4.5명, 1980년 2.8명으로 낮아졌고 2008년 1.19까지 낮아짐 - 출산율은 1990년대 중반까지 1.6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5년에 1.08로 크게 낮아진 후 쌍춘년의 영향으로 2006년과 2007년에 반등하여 1.12, 1.25까지 높아졌으나 2008년 다시 1.19까지 낮아짐 ㅇ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일본(1.37명, 2008), 미국(2.12명, 2007), 프랑스(1.998명, 2008) 등 OECD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임 ㅇ 모의 연령별 출산율 추이를 보면 25~29세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출산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2007년 이후부터는 출산중심축이 30~34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남 <표>모의 연령별 출산율 추이 (단위: 명, 여자 천 명당)
자료 :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인구동향조사
ㅇ 평균수명은 1960년 남자 51.1세, 여자 53.7세, 1975년에는 남녀 모두 60세를 넘긴 이후 매년 높아져 2001년에는 남자 72.8세, 여자 80.0세로 여자가 처음으로 80세를 넘겼고, 2007년에는 남자 76.13세, 여자는 82.73세로 높아짐 ㅇ 남자 기대수명은 OECD 평균, 여자는 0.9세 많음 - 세계적으로 남자 최장수 국가인 아이슬란드(79.4세, 2007년)보다 3.3세, 여자 최장수 국가인 일본(86.05세, 2008년)보다 3.3세 낮지만 서구 대부분 나라와 비슷한 수준임
ㅇ 한국인의 초혼연령은 1990년 남자 27.8세, 여자 24.8세에서 2008년 남자 31.4세, 여자 28.3세로 남자는 3.6세, 여자는 3.5세 높아졌음 - 남자연상 커플은 1990년 82.2%에서 2008년 70.4%로 줄고, 여자 연상 커플은 8.8%에서 13.7%로 늘어 혼인의 연령 매칭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음
ㅇ 1990~1994년 사이 국제혼인은 연 5,000건 정도로 전체 혼인의 2% 미만으로서 대부분 해외로의 이주, 1995년 1만 3,494건으로 전체 혼인의 3.4%로 급증하였으며, 이때부터 국외유출보다 국내유입이 더 많아짐 - 2005년에는 4만3,121건으로 전체 혼인의 13.6%를 차지했으나 2006년 이후 국제혼인 건수는 감소추이를 보여 2008년 3만6,204건으로 감소 - 2008년의 경우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이 2만8,163건으로 전체 국제혼인의 77.8%를 차지, 국적별로는 중국 1만3,203건(전체 국제혼인의 46.3%), 베트남 8,282건(29.4%), 필리핀 1,857건(6.6%), 일본 1,162건(4.1%) 등의 순서로 나타남 3. 물가 및 가계
ㅇ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1960년에서 1970년대 초까지는 고도의 성장 위주 정책 아래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1973년 제1차 석유파동 및 1978년 제2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1974년~1975년 및 1980년대 초 물가가 20%이상 급등 ㅇ 이후 1982년부터 물가는 안정 기조로 돌아서 한자리수의 상승률을 유지하였으며, 특히 2000년부터는 저성장과 시장개방에 따른 농산물 등의 수입증가로 3%내외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냄
ㅇ 2008년에는 원유가격 상승, 환율 상승에 따라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경기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을 나타내며 연간 상승률이 4.7%를 기록 - 2008년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로서 1965년(3.5)보다 31.3배 수준으로 상승
ㅇ 지난 40년 동안 생산자물가지수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대체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2008년에는 크게 높아짐 - 2008년 생산자물가지수는 111.1로 1965년(6.0)보다 18.5배 상승하였음
ㅇ 중산층과 서민층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자장면의 경우 1965년에는 한 그릇에 35원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3,773원으로 107.8배 오름
ㅇ 다방에서 파는 커피 한 잔 값은 1965년 30원에서 2008년 3,364원으로 112.1배 상승했고, 대중목욕탕요금의 경우 같은 기간 30원에서 4,227원으로 140.9배 오름
ㅇ 1963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5,900원 중 근로소득은 5,540원이며, 이중 가구주 소득이 5,020원으로 90.6%, 근로소득 중 가구원 소득은 520원으로 9.4%이었던 것이 2008년 20.6%로 2배 이상 커짐 - 배우자 근로소득은 1982년 처음 통계를 작성할 당시 1만686원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43만2,881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 338만4,758원 중 12.8%를 차지 -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68만 6,985원으로 79.4%, 기타 가구원 근로소득은 26만 4,892원으로 7.8%의 비중을 각각 차지함 〈표〉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
자료 :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ㅇ 식료품비 지출 중에서 곡류·식빵 비중이 1960년 61.5%에서 2008년 7.0%로 뚝 떨어진 반면에 외식비 비중은 1.3%에서 48.9%로 38배나 크게 증가 ㅇ 인터넷 이용의 보편화와 마이카 시대에 따른 교통통신비 지출도 1965년 2.3%이던 것이 16.9%로 7배 이상 증가 ㅇ 교육비 지출비중은 1963년 4.9%이던 것이 1995년 10%대로 올라선 데 이어 2008년 12.6%의 비중을 나타냄 - 교육비 지출 비중은 주거(3.4%), 광열수도(4.9%), 가구집기 가사용품 구입비(4.3%) 등 세 분야의 지출비중을 합친 것과 같을 정도로 비중이 큼 4. 국민계정
ㅇ 2008년 GDP를 1970년과 비교하면 370배로 팽창한 규모임. 이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부문 등에서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 1970년대의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실시에 따른 고도성장으로 1970년 2조7,640억 원에서 1980년 38조7,750억 원으로 10년 사이에 약 14배 규모로 늘어남 - 20년 후인 1990년에는 186조 6,910억 원으로 67.5배로 증가하였고, 30년 후인2000년에 603조 2,360억 원을 거쳐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가 본 괘도에 오른 2008년에는 1,023조 9,38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함
ㅇ 경제 부흥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1970년 당시 1인당 GNI는 254달러에 불과했는데, 10년 후인 1980년 1,645달러로 6.5배로 확대되면서 1,000달러를 넘어섬 ㅇ 1990년 초반 대망의 1만 달러를 달성했다가 '90년대 후반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2000년 1만1,292달러로 다시 1만 달러대를 회복함 ㅇ 2005년 1만7,531달러를 거쳐 2007년에는 2만1,695달러로 1970년에 비해 37년 동안 85배로 확대되었다가 2008년 다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 1만9,231달러로 내려감 〈표〉우리나라 연도별 GDP 추이 (단위 : 십억원)
자료: 한국은행「국민계정」
ㅇ GDP 규모를 세계 각 국과 비교하면 1970년 세계 33위에서 2008년 14위로 발돋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임 - 주요 국가와 GDP 변화 상황을 비교하면 1990년 대비 2008년 GDP가 미국 2.5배, 일본 1.6배, 독일 2.1배, 영국 2.6배 등 선진국들은 약 2배 안팎으로 증가한 데 비해 한국은 3.5배로 이들 국가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음 5. 농림어업
ㅇ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내 아열대 기후대가 증가하면서 온대 과일인 사과 재배 면적이 감소한 반면에 복숭아는 온난화에 따라 재배 주산지가 경북에서 충북, 강원 등으로 북상함 ㅇ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감귤의 경우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다가 전남, 경남 등으로 점차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음 ㅇ 쌀보리의 주산지가 전남에서 전북으로, 가을감자는 강원도까지 북상했고, 녹차재배도 전남 보성에서 강원 고성까지 확대
ㅇ 지구 온난화는 바다 수온을 상승시켜 동해의 경우 냉수성 주요 어종인 명태, 도루묵(1970~80년대 전체어획량 40%에서 2008년 1.2%에 그침)에서 오징어, 청어(1970~80년대 어획 비율이 15%에도 못 미치던 것이 2008년 60.9%)로 바뀐 것으로 나타남 - 온수성 어종인 오징어는 주 어장인 동해는 물론 수온 변화에 따른 이동경로 변경에 따라 서해에서도 생산이 증가하고, 섭씨 15~19℃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온수성 어종인 고등어, 멸치도 수온 상승의 여파로 생산량이 증가함 6. 제조업
ㅇ 전기·전자제품 수출액은 2008년 1,319억1천만 달러로 1980년(21억2,800만달러)의 61.9배 커짐 - 주요 수출품목은 1980년대 노동집약적인 흑백TV, 라디오 등에서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메모리반도체와 VCR, CRT모니터, 2005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1~2위를 차지하던 LCD, 휴대폰, D램, 플래시모리 등으로 전환한데 기인함 ㅇ 전자부품의 경우 2008년 수출액은 595억5천4백만 달러로 1980년 5억9천8백만 달러의 99.6배에 달함
ㅇ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대수는 2008년 382만7천대로 1970년(2만9천대)의 132배에 이름. 이는 세계 생산 비중의 5.4%로 세계 5위였던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5위를 차지함 - 1990년 생산대수는 132만2천대로 드디어 연간 100만대 생산을 돌파하고, 2000년은 311만5천대, 2007년 408만6천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 - 2008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년보다 6.3% 줄어든 382만7천대를 생산 ㅇ 2008년 자동차 수출 규모는 268만4천대로 1980년(2만5천)대의 107배로 커짐 - 2000년 수출 1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5년 258만6천대, 2007년 284만7천대로 300만대 수출을 눈앞에 두고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268만4천대의 수출에 머뭄 (단위: 천대)
자료 : 지식경제부「산업자원백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ㅇ 선박산업은 1970년대 이후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08년 선박수주 규모가 3,377만5천GT를 기록, 이는 1973년 수주량(98만2천GT)의 34.4배 증가함 - 1980년 수주량은 169만GT로 1973년의 1.7배 규모, 1990년 선박 수주량은 438만GT로 1980년의 2.6배로 커짐 - 1993년 엔화 강세에 힘입어 일본을 제치고 사상 최대 수주 물량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의 37.8%로 확대되면서 일본(32.2%)을 추월하기 시작, 세계 1위로 부상함 - 2007년에도 이어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벌커 발주에 힘입어 모든 지표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4,999만GT를 기록 -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친 2008년에는 전년 대비 32.4% 감소한 3,377만5천GT의 수주에 그쳐 2006년 수준으로 돌아감 <표>선박 수주현황
자료 : 한국조선협회「조선통계」 7. 건설 및 주택
ㅇ 우리나라 최초로 태국에서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한 1966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1,100만3천 달러에서 42년이 지난 2008년 476억4천만 달러로 약 4,330배 증가하였음 - 과거 단순 도급형인 토목 및 건축공사 중심 수 네티즌 의견 총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