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유적과 역사가 남긴 발자취들을 진솔하게 기록하여 후손들에게 전승키위해 사적비를 세운다,며 1980년 5월19일 광주사태 당시 최초로 무기고 탈취사건의 중심지였던 나주 예비군대대 무기고 앞에 세워진 사적비의 전문을 공개한다
5.18 민중항쟁 사적1호: 예비군 대대 무기고
1980년 5월21일 계엄군의 발포로 인한 시민학살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격분한 다수의 시민들이 군용차량을 이용하여 무기고에 보관 중이던 M1소총, 칼빈소총 그리고 다수의 수류탄등을 획득하여 무장하고 획득한 무기의 상당수를 광주로 이송하여 광주항쟁에 큰 도움을 주었던 곳이다<비문내용>
위 사적비는 1980년 5.19일 오후3시 계엄군의 광주진입 이틀전에 피탈된 무기고(나주 금성동소재) 금성동 파출소 나주예비군대대 본부 무기고 앞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데 김대중 정부 때 설치된 사적비1호의 원문이며 이 사적비는 전남 나주시 금성동 옛[80년5월] 나주경찰서 금성동파출소 옆 무기고 앞쪽 인도에 설치되어 있다.
소총1600여정[칼빈. 앰원소총] M60기관총을 비롯 다량의 수류탄이 탈취된 시간은 5월19일 오후3시 사이며 무기탈취에 사용된 군용차량은 광주아시아자동차 방산업체제작에서 탈취한 차량이며 이 사적비는 무기고 피탈 시간대를 이틀후인 21일 계엄군 발포로 시민학살이 되고있어 무기를 든것으로 기록해 놓았다.
이 사적비가 곧 광주사태 당시 계엄군에 앞서 시민군이 무장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