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미래당 지만원 대표가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으로 5월단체와 광주시민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7일 국민행동본부, 애국단체총협의회 등의 보수단체들이 진행한 '현대사 재조명 대토론회'에서 지 대표는 "5ㆍ18 당시 진압에 참여한 군 수뇌부 등이 국가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역자로 몰리고 있다"며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해 냉철한 재조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지 대표의 발언에 5월단체들은 "또 다시 5ㆍ18의 숭고한 정신을 폄훼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4년 전에도 5ㆍ18에 관한 망언으로 재판에 회부당한 적이 있는만큼 이번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5ㆍ18 구속부상자회 양희승 회장은 "김영삼 대통령이 군사반란을 일으킨 35명에 대해 사법처리했는데 어떻게 그들에 대해 '헌신'이란 말을 꺼낼 수가 있느냐"며 "5ㆍ18에 대한 망언을 하는 사람들은 군사독재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있기 때문 이라는 생각밖엔 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5ㆍ18 망언으로 형벌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그 당시의 판결문을 토대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 출처 : 전남일보" />
"5ㆍ18 진압 군 수뇌부 국가에 헌신" |
지만원 '입만 열면 망언' |
입력시간 : 2009. 05.08.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