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신 : 29일 오전 9시] 서울광장선 노제 리허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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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예정인 서울광장을 에워싸고 있던 경찰이 차량을 철수하면서 노제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이 광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민영결식을 치르려는 일부 시민들은 만장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는 태평로 차도를 점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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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예정인 서울광장을 에워싸고 있던 경찰이 차량을 철수하면서 노제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이 광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민영결식을 치르려는 일부 시민들(사진 왼쪽)은 만장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는 태평로 차도를 점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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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서울광장이 개방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다.
거리 진출을 놓고 경찰과 일부 추모객들의 크고 작은 몸싸움이 시작되는 등 서울광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촛불시민연석회의의 방송차 1대와 만장 40여 개를 앞세운 시민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경찰 버스 철수를 종용하며 차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러분의 행동은 고인의 뜻을 기리는 올바른 행위가 아니다"며 서울광장으로 올라갈 것을 요구하다가 오전 8시 17분경 500여 명의 전경을 투입해 이들을 서울광장 쪽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경찰에 생수병을 집어던졌지만, 양측의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울시청 측은 광장 주변의 시민들에게 "서울광장에서 차분히 행사를 기다려달라"는 방송을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도 광장 개방과 함께 행사 리허설을 시작했다.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의 손에는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손수건과 검은 손피켓이 들려있다.
경찰은 방패를 든 전경들을 프레스센터 쪽으로 빼고 정복의경들을 전면에 투입해서 인파 통제를 꾀하고 있지만, 오늘 내내 흥분한 일부 시민들과의 몸싸움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