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항상 그랬을 뿐이고

  • 등록 2009.01.29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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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간의 貪慾은 다 채울 수 없으며, 인간의 허황된 생각과 인간의 망령된 마음은 그 인간이 죽고 난 뒤에 야 끝이 난다.

 
항상 뭔가 모자라는 듯
항상 나만 부족한 듯이
항상 피죽도 못 끓여 먹은 사람처럼
항상 비실 비실이 18번이며,

항상 똘똘치 못하게 사기꾼 속임수에 마음을 건 내 주고는
항상 부랄 두 쪽까지 몽땅 털리고 나서야
항상 나만 왜 이럴까?
항상 나만 왜 못 났을까?

항상 당하고 난 뒤
항상 불안 초초해 하며,
항상 종종걸음으로
항상 뭔가에 쫓기 듯이
항상 전후좌우를 살피며,
항상 이렇게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항상 두리번거리며,
항상 안달복달 불안해한다,

그래서 인간의 貪慾은 다 채울 수 없으며, 인간의 허황된 생각과 인간의 망령된 마음은 그 인간이 죽고 난 뒤에 야 끝이 난다.

사촌이 땅을 사면 석 달 열흘 배 아프다고 했나요, 이렇게 남 잘되는 것 시기하는 못된 버릇 버리지 않는 한은 너 죽고 나 살자는 세상일 뿐이고,

이렇게 너는 항상 나에 시다바리이며, 너는 항상 나에 밑 딱가리일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좀처럼 이 사회에서 사라지질 않는 게 현실이다.
장재균 기자 wo5rbs@han 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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