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2] 박영선 '신의 한 수', 자충수 되나

2014.09.28 19:43:30

입력 : 2014.09.28 13:59 | 수정 : 2014.09.28 14:20


	[TV조선]박영선 '신의 한 수', 자충수 되나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6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예고없이 찾아가 벌인 설전이 자칫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다시 화두에 올렸고 국회 본회의도 무산됐지만 여당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협상을 거부하며 더욱 강경한 태도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권·기소권에 대한 양보 기미를 보였던 유가족들도 다시 ‘양보한 적이 없다’는 태도로 돌아선 상태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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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회의를 무산시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모처럼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을 더욱 강경하게 만드는 바람에 '신의 한 수'는 자칫 '자충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완구 원내대표를 예고없이 찾아가 설전을 벌이는 방법으로 이 원내대표를 협상장에 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영선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저희가 손님인데요 일어나시죠. 손님에 대해서 문전박대 하시면 안됩니다."

세월호특별법을 다시 화두에 올렸고, 국회 본회의를 무산시키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모처럼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박영선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2중대라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건데 국회가 그렇게 돼서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 수가 마땅치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2차 합의안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겠다며 30일 본회의까지 협상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한때 수사권 기소권을 양보할 뜻을 비쳤던 유족들도 '포기한 적 없다'며 강경기류로 돌아섰습니다.
야당으로선 샌드위치가 돼 운신의 폭이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소득없이 30일 본회의에 들어가서 법안처리에 참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회의만 나흘 늦췄다는 여론의 비판과 함께 협상력 부재라는 당내 강경파의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던진 신의 한 수가 자칫 자충수로 귀결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조선닷컴 /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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