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년 이전의 간접선거에서 국민이 직접 뽑는 서울시 교육감 일명 “小 대통령을 뽑는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서울시의 교육감이란 자리가 막항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이며, 이 나라의 국운이 함께 걸릴 정도의 중요한 날이다. 그래서 일까요, 정치인들을 선전 선동을 방불케 하는 선거열풍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중추신경 서울시 교육감의 막강한 권한과 업무는 첫째 : 0교시 수업, 영어공교육 문제, 우열반(학생의 수준별 수업)설치 문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결정권한, 둘째 : 초, 중, 고등학교(1,200여개)의 교장 임명권과 교원 인사권, 셋째 : 서울시 교육예산 편성 및 집행 (예산규모 6조 2천억 원 →부산시 전체 예산 6조 7천억 원과 맞먹는 수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갖고 있던 초, 중등 관련 업무가 각 시도교육청으로 넘어오면서 교육청 관할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 대통령 대한민국의 小 대통령인 것입니다. 그러니 서울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해야 함에는 이의가 없으실 겁니다. 교육이란 사람의 인성발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겁니다. 이나라 백년대개를 위해 내일 서울시민들은 빠집없이 투교에 참가합시다. <각 후보들의 공약> 기호 1번 : 공정택 = 수월성 교육 강화, 교육격차해소특구 지정, 학교선택권 완성, 기호 2번 : 김성동 = 부패 없는 서울시교육청, 단위학교 인사권 확대, 귀국 학생 활용해 영어 또래교육, 기호 3번 : 박장옥 = 사교육비 70% 절감, 3자녀부터 학비 전액 지원, 부적격 교원 5% 퇴출, 기호 4번 : 이영만 = 도시형 기숙사 학교 설립, 초등 우수교원 취약 학교에 집중 배치, 장애학생 위한 특수학교 확대, 기호 5번 : 이인규 = 교원평가 교장평가 전면실시, 보육개념 강화한 방과 후 학교(에듀케어), 실시, 해외 교환학생제 확대, 기호 6번 : 주경복 = 자사고 폐지, 핀란드형 중등학교 확대 등 (특히 주목 할 것은 주경복 후보의 현수막내용, 이명박을 심판하자!) 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띤다. 2008년 7월 30일(수) 오전 6시~오후8시 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