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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청와대 새해 사자성어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에 처한 국가 구해낸다’

[중앙일보 최상연 기자 ]

청와대는 30일 내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선정했다. 무너질 위기에 처한 국가를 바른 길로 인도해 구해낸다는 뜻이다.
청와대 측은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돼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든든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배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새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맞는 신년화두를 정하기 위해 각계 추천을 받고 내부 논의를 거쳤다”며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뜻에 가장 부합하는 사자성어”라고 평가했다. 부위정경은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