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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취임사

서울 경찰 동지 여러분!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금번 용산 재개발 관련 화재 사건은 우리경찰은 물론 국민들께 큰 충격과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갑작스런 사퇴는 조직에 큰 충격과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전문 >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취임사 : http://www.smpa.go.kr/new/intro1.asp

친애하는 서울 경찰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의경 여러분!저는 오늘 자랑스러운 서울경찰 여러분과 한 가족으로서 이 자리에 섬에 먼저 고(故) 김남훈 경사 등 용산 사망자에 대해 삼가 명복을 빌고자 합니다.


서울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보니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만, 여러분들의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을 대하니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해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울러 남다른 열정과 업무추진력으로 경찰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청장님의 갑작스런 사퇴에 큰 당혹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날에 건강과 평온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항상 우리 경찰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서울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 경찰 동지 여러분!
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금번 용산 재개발 관련 화재 사건은 우리경찰은 물론 국민들께 큰 충격과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갑작스런 사퇴는 조직에 큰 충격과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찰은 이 충격 속에서 정신을 차려 신발끈을 고쳐매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속한 조직 추스림으로 국법질서를 확립하는 것만이 전임 청장의 뜻을 받드는 것인바,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원칙적이고 세심한 대비 등 충격과 아픔에 묻혀 정신을 놓을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기회란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큰 위기는 우리가 힘을 합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찰과 국가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금년은 새정부 출범 2년차가 되는 해이자,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마련해야할 중차대한 시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생계형 범죄 및 강력범죄의 증가, 각종 집단간의 갈등의 심화에 따른 각종 시위증가 등 치안수요는 더욱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이틈을 노린 촛불집회와 같은 대규모 불법 폭력집회 획책은 우리경찰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현 상황에서 우리 경찰의 역할과 임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할 것임으로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서울경찰 모두가 국가 경제회복과 선진 일류국가 진입에 기여하고, 선진 일류경찰로 도약하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청장은 경찰활동은 기본과 원칙, 타당성에 충실할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평소 각 경찰관이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업무의 타당성, 실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면 능히 강한 선진 경찰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스스로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국민의 평가는 경찰의 획기적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본과 원칙, 타당성에 충실하여 "경찰이 이번에는 정말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의 구체적인 사항을 당부드립니다.


첫째, 사회전반에 법과 질서를 엄정히 확립해야 하겠습니다.


법질서 확립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며 국민들도 "헌법위에 떼법"이라는 자조의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사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권력이 무력해져 무질서가 만연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되고, 반대로 법질서가 제대로 확립되면 대다수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경찰업무도 그만큼 수월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무질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엄정하면서도 절제된 법집행으로 경찰다운 경찰의 위상을 정립코자 합니다.


집회시위현장에서 불법행위자 현장검거 및 철저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평상시 실전을 방불하는 현장 대응훈련과 함께 채증역량을 한 층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은 경기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취업난 등 어려운 사회분위기를 틈탄 문화행사를 빙자한 불법집회 획책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엄정대처하여, 지난해 촛불집회이후 어렵게 확립되어 가고 있는 법질서 준수풍토가 무너지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단지 공권력 행사에 있어 사전 충분한 준비, 집행과정의 새로운 변수에 대한 신속하고 탄력적 대응 등 지금보다 치밀하고 정성어린 노력을 기울여 한치의 변수없는 성공적인 경찰력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작은 질서위반이 큰 범죄로 연결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무단횡단, 음주운전, 불법주정차, 교차로 꼬리 물기, 오토바이 폭주족 등 생활주변의 사소한 기초질서, 교통질서도 꼭 바로잡아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사행성 게임장이나 음란, 퇴폐업소 등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여 우리 사회의 건전한 풍속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합시다.


아울러 법질서 확립을 추진함에 있어 단속에 앞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랍니다.


올 한해가 선진법질서 확립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민생치안 확립으로 서울경찰의 신뢰를 높여야 하겠습니다.


절도로 대표되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생활의 보장은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입니다.


범죄신고 접수시에는 신속히 출동하여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놓치고 수사활동으로 검거하려고 하면 시간, 인력, 예산 면에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단 1초라도 신고자에겐 절박한 순간임을 명심하여 긴급출동을 위해 112신고센터 역량강화, 지리숙지는 물론 FTX를 반복실시하여 긴급출동 현장검거 체제를 확실히 구축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택가 골목길까지 순찰차가 많이 움직이는 가시적 방범활동이나 주요 목 위주의 일제검문검색도 민생치안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학치안시대를 맞이하여 CCTV 보강 및 정비, 휴대폰조회기 적극활용, 차량탑재형 판독기 도입 등 과학수사장비의 확충, 각종 전산시스템 적극 활용으로 인력위주의 치안에서 기계치안 체제로의 전환에도 관심을 가져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또한 생계침해범죄 대책팀을 활성화하여 서민을 괴롭히는 경제사범은 물론 강·절도범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조직폭력, 학교폭력, 마약사범, 사이버 사범, 외사사범 등도 근절하여 정말로 시민이 믿고 신뢰하는 범죄에 강한 경찰로 거듭 납시다.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도 강력 추진하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특히, 교통약자인 노인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활동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치안활동은 모두 시민을 위한 일로써 그 중심에는 시민이 자리해야 합니다. 시민에게 경찰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주민 의사를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어울림 속에서 치안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할 수 있는 경찰협력단체 활성화, 주민 간담회 개최,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적극적은 홍보활동 등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특히 경찰활동의 대상이 되는 시민에게는 정성을 다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경찰의 친절입니다.


국민들은 경찰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친절에서도 큰 감동을 받으며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현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현장중심의 실용주의 정신이야말로 일 잘하는 경찰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행동규범임을 명심합시다.


청장은 앞으로 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격려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서울 경찰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강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번엔 누가 청장으로 부임하나 하며 큰 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1년도 안돼 바뀌는 청장을 보면서 서울경찰이라는 집의 주인이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까?


여러분들이 서울경찰이라는 집의 주인입니다. 어떻게 1년을 채 살지 못하고 떠나는 청장이 주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임차인은 벽에 낙서를 하든, 거미줄이 있든, 사용만하고 떠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거미줄을 걷고 낙서를 지웁니다. 우리 모두가 깊은 주인의식을 가질 때 서울경찰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 5일근무제나 4조2교대제 시행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백 없는 치안을 위해서는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하는 근무자세가 요구됨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섯째, 화합하고 품위 있는 서울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내부화합과 단결 속에서 힘을 모아 민생치안을 확립하는 우리에게는 근무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저는 연초에 경찰이 올해는 "內和外安(내화외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계하고 근절해야 할 것은 음해와 모함, 질시와 냉소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료 직원에 대한 관심과 화합, 참여와 열정입니다.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관리자들은 솔선수범은 물론 묵묵히 맡은 임무에 충실한 직원을 적극 발굴하여 합당한 포상을 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여주시고, 일선 직원 여러분은 엄정한 기강 속에서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 자세로 서울경찰 발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극소수 직원의 비리나 지각없는 행동이 그동안 쌓아온 국민의 신뢰를 일거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보고 우리는 안타까워하곤 했습니다. 또한 경찰답지 못한 일련의 비위에 실망한 국민들이 "경찰 제대로 해라"며 질타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으로 무장하였을 때, 강하고 자랑스런 경찰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경찰의 힘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에서 나오며 국민의 신뢰는 경찰관 개개인의 엄격한 도덕성과 정확한 법집행에서 비롯됨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믿음직한 서울경찰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의경 여러분!
이제 국민들은 새롭게 달라진 경찰, 불법과 무질서에 강한 경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법질서를 확립하고 민생치안을 확립하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읍시다.


강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가운데 "따뜻하고 정이 흐르는 명품 서울경찰"을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여러분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기진작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제가 앞장서서 처리하고, 여러분 앞에 놓여있는 장애물과 의무의 부당한 간섭을 온몸으로 막아내겠습니다.


저는 모든 업무를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추진하겠습니다. 믿음직한 서울경찰 여러분들과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인연이 오래오래 아름답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서울경찰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발전을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2울13일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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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