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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한명숙과 정승화는 일란성 쌍둥이

공직자로 있던 사람이 공직 중에 발생한 사실에 대해 의혹이 제기 된다면 자발적으로 법기관에 나가 사실을 따져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국민들로부터 좌익이요 국가를 파괴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자들과 팀을 꾸려 대한민국 법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한명숙과 정승화는 일란성 쌍둥이


한명숙은 일국의 국무총리를 지낸 공인이다. 국무총리씩이나 했던 사람이라면 국무총리가 갖는 상징성과 품위를 인식해야 한다. 국무총리는 소크라테스처럼 국법을 존중해야 하고, 자신의 품위를 국가의 품위로 동일시할 수 있는 지성과 기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는 대한통운의 일개 자회사 사장으로부터 그 자리에 앉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5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대한통운의 자회사 사장은 남 보기에 그리 훌륭해 보이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른바 째비도 안 되는 사람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이 한명숙에 걸려있는 의혹이다. 받은 돈이 이 5만 달러 뿐이었겠느냐는 이야기들도 있다.


공직자로 있던 사람이 공직 중에 발생한 사실에 대해 의혹이 제기 된다면 자발적으로 법기관에 나가 사실을 따져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국민들로부터 좌익이요 국가를 파괴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자들과 팀을 꾸려 대한민국 법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제 무덤을 더욱 깊이 파고 있는 것이다. 제 무덤을 파면서도 그것이 무덤인지 모르는 족속들이 한명숙의 족속들인 것이다. 개인적인 무덤을 파는 것을 우리가 무어라고 말 할 수 있겠나?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을!


하지만 문제는 이런 자격 없는 자들이 국무총리를 하고 장관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자격이 없는 이유는 국가가 무엇이고 공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있다. 한명숙이 검찰의 칼을 피할 수는 없다. 노무현처럼 자살하기 전에는 그녀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될 모양이다. 그녀의 발악은 그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 것이고, 이 땅에서 활보하는 빨갱이들의 입지를 더욱 축소시키는 자충수가 될 것이며, 국가의 체신을 구기는 일이 될 것이다.


한명숙의 얼굴에 정승화의 얼굴이 오버랩!


10.26 당시 정승화는 국민으로부터 엄청난 의혹을 받았다. 그는 분명 국방장관과 최규하 권한 대행을 제쳐놓고 김재규의 혁명-내란음모를 적극 도왔다. 수사기록을 보면 이를 부정할 사람 별로 없을 것이다. 당시의 법은 합수부가 관리했다. 정승화는 비록 계급은 대장이고, 직책은 계엄사령관이었지만 그는 지금의 한명숙처럼 피의자 신분으로 합수부의 소환을 받았다. 결백하다면 그는 지금의 한명숙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 순순히 합수부의 두 대령이 요구하는 대로 합수부 조사실에 출두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내가 누구인데 감히 대령들 따위가 가자 말자 하느냐, 경호원은 무얼 하느냐, 당장 이 놈들을 물리쳐라” 하는 취지의 고함을 쳤다. 경호대장이 권총에 손을 대고 나가는 순간 합수부 수사관들과의 전투가 발생했다. 한명숙이 유시민과 이해찬 등을 불러댄 것과 동일한 것이다. 결국 총장 공관에서는 불필요한 총성이 난무했고, 아까운 인명들이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비극을 유발시키고야 말았다. 정승화의 행동이 지금의 한명숙의 행동과 아주 닮은 것이다.


정승화가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바람에 그의 많은 부하들이 희생을 당했고, 정승화 계열의 군벌과 애국계열의 군벌이 충돌하는 보기 흉한 불상사들이 발생했고, 군을 모르는 대부분의 국민들로부터 군에 하극상이 있었다는 폭넓은 오해를 불러 일으켜 군복이 진흙탕에 짓밟히는 매우 위험한 비극에 휘말렸다. 정승화는 자기 하나 살기 위해 군을 형편없는 집단으로 매도당하게 했다. 그래서 필자는 그를 한명숙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자기희생을 알지 못하는 질 나쁜 군인이었다고 생각한다.



2009.12.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