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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안철수와 브이소사이어티의 正體

대기업-벤처기업 CEO 조인트 커뮤니티... 2003년 단체로 에로영화 관람 김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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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주도로 조직된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했었다. 崔회장은 2007년 노무현 前 대통령과 함께 방북해 김정일과 악수를 나누었다. 위 사진을 보면 당시 崔회장의 옆에 문성근 민통당 상임고문과 함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서 있는데, 金교수는 안철수 씨의 북한 문제 멘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기업에 대한 적대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안철수 씨가 과거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조인트 커뮤니티로 알려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소사이어티’(V-Society)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주도로 2000년 9월 설립된 재벌 2-3세와 벤처기업 창업인 들의 친목 동호회로 2006년 최 회장이 모임에서 탈퇴하면서 해체됐다.

문제의 커뮤니티는 다른 재벌 사교 모임과 달리 주식회사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모임이 가장 왕성했던 2003년에는 재벌 2.3세 주주들만 17명에 달했고, 벤처업계 CEO 출신으로는 安씨를 포함해 19명이 주주로 활동했다. 安씨는 2003년 3월 최태원 회장이 검찰에 1조5천억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되자, 다른 회원들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자료출처: 브이소사이어티 홈페이지 화면 캡쳐
安씨는 당시 탄원서에서 SK그룹이 정보통신진흥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달라면서 선처를 호소했었다. 崔회장은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뒤 8.15특별사면을 받았다. 이 사건은 재벌 총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安씨는 그러나 2011년 9월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강연(제목: 경제사범에 대한 안철수의 생각)에서 한 여성이 新자유주의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놔야 한다”고 했었다. 아래는 당시 강연에서 安씨의 발언을 요약한 것이다.

《실제 시장에서 플레이어들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시장의 플레이어들을) 기본적으로 못 당한다. 감시기능들을 자꾸 강화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문성도 떨어지고 사람숫자도 적고 여러 가지 이유로 감시가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도입되는 방법이 ‘일벌백계’이다. 영어표현으로는 punitive damage로 ‘징벌적 보상’이라고 한다.

사기꾼이 왜 사기를 치는가? 두 가지로 판단한다. 하나는 내가 잡힐 확률이 얼마인가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한 번 잡히면 얼마나 손해 보는지를 본다. 그래서 곱한 금액이 자기가 버는 금액보다 적으면 범죄를 저지른다. 금융사범이 많은 이유가 한 번 해먹고 어디 숨겨놓고 刑(형) 살고 나오면 평생 먹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사범들이) 걸릴 확률이 적다. 그래서 범죄자들이 많아진다. 현대사회에서는 법률제도를 바꿔야 한다. 감시도 강화해야 하지만 ‘징벌적 보상’ 같은 것으로 해서...(중략) 어쩌다 한번 잡히면 반 죽여 놔야 한다.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는 누굴 사기 쳐서 재산을 박탈하는 금융사범이 살인보다 더 나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면 그런 사람 왜 사형 못 시키나? 혁신적인 발상으로 제도를 바꿔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중략)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놔야 한다.》
 
■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은 2003년 6월23일 당시 영화제작사 ‘기획시대’ 대표였던 유인택 씨가 제작한 에로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회원들과 단체 관람했었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성인 영화계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봉만대(2008년 3월31일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영화인 지지선언" 참여자) 감독이 만든 영화로 개봉당시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장면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작품이다.

일례로 2003년 6월13일자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밝을 때 남자 거 처음 봐”, “네 거 조갯살같이 생겼다” 등 노골적 대사와 함께 버스 안에서의 오럴(oral)섹스, 애널(anal)섹스 등의 장면이 수록되어 정보통신부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한다.
 
- 2003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관람했던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포스터.
당시 영화 시사회를 관람했던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은 조동만(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인희 씨의 차남) 한솔아이글로브 회장을 비롯, 최두환 네오웨이브 대표, 이홍선 두루넷 부회장, 김원 삼양사 사장, 권도균 KMPS 사장, 김준 경방그룹 전무 등 10여명이다.(직책은 2003년 당시 기준, 2003년 7월1일자 <한국일보> 26면 보도 인용)

安씨는 최근 발간된 대담집《안철수의 생각》을 비롯한 도서와 강연 및 방송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해 주는 기업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安씨가 재벌 2.3세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이미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공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떤 기업인보다 親재벌적 인물이다. (계속)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조갑제 닷컴
[관련기사] 간첩출신 민경우가 정리한 "안철수의 대기업관"


계급론적 경제관: 대기업은 착취자, 중소기업은 피착취자
金泌材

▲ “한국에는 새싹(벤처기업)이 생겨나도 밟혀죽는다. 20대가 불행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대기업 중심의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창업이 일어나고 한국경제의 미래가 보장된다.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산업혁명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0년 후가 정말이지 암담하다” (안철수 <머니투데이> 인터뷰, 2011년 6월16일)

▲ “외국 기업들은 생태계를 만들고 한국 대기업은 동물원을 만든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경우 생태계를 만들어 서로 돕고 연합군 형태로 해서 대거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은 유망 중소기업과 독점계약을 하고 그 중소기업이 다른 대기업과 계약을 못하게 하고 먹고 살 정도만 돈을 준다.” (안철수, <청춘콘서트> 2011년 9월4일 순천)

▲ “벤처-중소기업이 육성되지 못하는 이유는 투명하게 운영할수록 프리미엄이 아니라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문화, 혼자서 결정하는 독단적 CEO리더십,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문화 때문이다.” (안철수, 국회 2011년 5월9일)

▲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국가 경제에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 이익공유제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인데, 이 보다는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을 논해야 한다.” (안철수, <관훈클럽> 초청 포럼 2011년 3월22일)

▲ “안철수가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그가 누구보다도 경제민주화의 열망을 체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영무 논설위원 <한겨레> 2011년 9월13일)

▲ “시민단체에서는 흔히 삼성을 견제할 때 ‘삼성이 소비자의 덕으로 컸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의 ‘자기만의 제일주의, 일등주의’에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안철수 교수는 ‘자신의 사회적 성공이 혼자만의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 누가 쉽게 눈을 흘기겠는가.” (정탁윤 기자 <뉴스핌> 2011년 9월8일)

▲ “자유시장이라는게 그냥 그대로 놔두면 원래 사람들이라는 게 탐욕이란 것을 억누르기 힘들다 보니 그게 오히려 더 나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맞고, 시장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맞지만, 거기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안철수, 2011년 7월20일)
 
- 간첩출신 민경우(사진, 利敵단체 범민련남측본부 前사무처장)
■ 간첩출신 민경우(사진, 利敵단체 범민련남측본부 前사무처장)는 최근 김유진, 강형구와 함께 저술한《대한민국은 안철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에서 경제문제와 관련된 안철수 교수의 주요 발언 및 언론의 평가(본문 50페이지)를 위와 같이 모아 놓았다.

安교수의 발언만 보면 그의 대기업에 대한 시각은 철저하게 삼성과 같은 대기업을 착취자로 보면서 중소기업을 피착취자로 보는 계급론적 시각이 강하게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민경우는 자신의 저서 전반에 걸쳐 삼성에 대한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이건희로 대표되는 ‘수직형 모델’”과 “안철수로 대표되는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본문 54페이지)로 보고 있다.

그는 이어 “삼성이 담고 있는 시대와의 부조리와 부조화를 파고들어 한국 대기업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물이 바로 안철수”(본문 94페이지)라고 평가했다.(2012-01-16일자 보도)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 “국민발안제 개헌”반대 성명서 [대불총] “국민발안제 개헌”반대 성명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우리는 중국폐렴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고, 정권심판을 위한 4.15총선으로 어수선한 틈에 여야 국회의원 148명 들이 “100만명의 국민이 동의하면 개헌하는 국민발안제” 개헌안을 날치기 발의하였습니다. 이 개헌안은 4.15 총선과 동시에 “국민발안제 개헌안”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유신헌법에서 삭제된 국민발안권을 되찾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자고 함이라고 합니다. 또 독일과 스위스는 국민발안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과 스위스의 정치환경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말하지 않습니다. 독일과 스위스는 우리처럼 남남갈등이 없으며 나라를 뒤엎을려는 세력도 없습니다. 독일은 헌법수호청이란 강력한 기구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전제주의나 공산주의식 헌법개정의 발안은 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공안기관이 무력화되고, 종북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상태에서 국민발안이 헌법화 된다면 국가의 혼란은 가중될 것입니다. 100만명은 우리인구의 2%입니다. 100만 명이란 숫자는 노조와 전교조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인원이 됩니다. 또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