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던 한국수자원공사가 "식수원에 태양광 시설을 들여선 안 된다"는 지역 반발에 부딪혀 결국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용담호는 전북 지역 6개 시·군과 충남 서천에 식수를 공급한다. 전북 인구 182만명 중 127만여명(70%)이 용담호 물을 먹는다. 전북도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보듯 먹는 물에 대한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사업에 반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2일 "수상 태양광 설치에 대한 전북 도민의 부정적 정서를 확인했다"며 "용담호 태양광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용담호 일대에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는 이유였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려다 재검토에 들어간 전북 진안군 용담호 전경. /전북 진안군 당초 수자원공사는 사업비 576억원을 투입해 20㎿급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려 했다. 용담호 전체 수면의 0.7%(25만7000㎡) 면적에 태양광 패널을 깔고 연간 2만4
유식삼십송 (Triṃśikā-vijñaptimātratā, 唯識三十頌)[1] ‘오로지 인식’에 대한 노래 서른줄 저자: 바수반두(वसुबन्दु, Vasubandhu, 世親, 4세기) / 역자: 이성재 2012년에 새로 번역한 ‘’’한국어 유식삼십송’’’ 전문. 유식삼십송의 원래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Triṃśikā-vijñaptimātratā 이다. 이 외에도 Trimśika, Trimśika-Kārikās, Triṃśikāvijñaptikārikāḥ, 唯識三十頌, 유식삼십송, The Thirty Verses on Consciousness-only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과 ’유식삼십론송(唯識三十論頌)’은 같은 문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유식삼십송은 바수반두가 지은 삼십개의 게송만을 가리킨다. 한자 문화권에서 전승된 한역대장경에 포함된 ‘유식삼십론송’은 한역자인 현장(玄奘)이 소역(詔譯), 즉 소개하며 번역한 글이며, 바수반두의 유식삼십송에 대한 현장의 소개문과 바수반두의 게송이 논서 전체에 뒤섞여 있다. 따라서 유식삼십송에 대한 (일종의 짧은) 주석서[2] 로 보아야 한다. 본 문서는 현장의 논서인 유식삼십론송 중 현장의 소개
이전 다음 김문수 “지금은 '토착왜구'가 아닌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연일 정부의 반일선동에 대해 쓴 소리를 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은 나쁘고, 반일이 좋은 건가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는지요?"라면서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민족끼리'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는가? 그런데도 지금 정권을 잡은 '우리민족끼리'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면서 "이건 망하는 길이다"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또 "같은 민족인 북한은 망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뤘는가?"라면서 "우리는 친미·친일·친 자유
不可知執受 處了常與觸 불가지집수 처료상여촉 作意受想思 相應唯捨受 작의수상사 상응유사수 (제8아뢰야식의) 집수(執受), 처(處), 요(了)의 작용을 가히 알 수 없고, (또 이 식이) 항상 촉(觸), 작의(作意), 수(受), 상(想)과 사(思)에 주는 영향도 알 수 없다. 오직 사수(捨受)에만 상응한다. 제3송에서는 제8 아뢰야식의 작용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했다. 무엇을 알 수 없는가? 이는 컴퓨터를 연상하면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불가지(不可知) 집수(執受)라고 하는 것은 ‘받아 지니는 작용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수많은 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한 생각, 말, 행동의 삼업들을 어떻게 아뢰야식이 받아 지니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그 작용을 보면 분명히 받아 지녔는데 어떻게 받아 지니는지는 도저히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수없이 많은 종류의 신구의 삼업의 종자를 하나도 빠짐없이 받아서 지니는 그 기능의 한계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불가지 처(處)란 이 아뢰야식이 있는 곳(住處)이 어디인지 도무지 알 수 없고, 또 수많은 세월동안 있었던 정보를 모두 저장하는 곳이라 하나, 그 저
제 2 송 謂異熟思量 及了別境識 위이숙사량 급료별경식 初阿賴耶識 異熟一切種 초아뢰야식 이숙일체종 [위 일송(一頌)에서 차능변유삼(此能變唯三)]이라 말한 3식(三識)은] 이숙(異熟)과 사량(思量) 그리고 요별경식(了別境識)이라 한다. 처음은 아뢰야식이며 이숙(異熟)이라고 하기도 하고 일체종식(一切種識)이라 하기도 한다. 제1송에서 의식(意識)(마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그 세 가지는 이숙식(異熟識), 사량식(思量識) 그리고 요별경식(了別境識)이라고 설명했다. 즉 마음에는 이 세 가지 식(識)이 있다고 하여 마음의 구성을 말했다. 이 세 가지 식(識)에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다른 이름들이 있다. 이숙식(異熟識: 8식)은 작용하는 공능(功能)에 따라 아뢰야식(阿賴耶識), 종자식(種子識), 함장식(含藏識), 심왕(心王), 심소(心所), 심(心), 제팔식(第八識)이라고도 한다. 사량식(思量識)은 말라식(末羅識), 의(意) 또는 제 칠식(第七識)이라고 하며, 요별경식(了別境識)은 요별경계식(了別境界識), 의식(意識), 혹은 제 육식(第六識)이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세 가지는 이숙식, 사량식, 요별경식이라 했다.
제 1 송 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유가설아법 유종종상전 彼依識所變 此能變唯三 피의식소변 차능변유삼 (만법은) 아(我)와 법(法)을 가설함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서로 변전(變轉):이리저리 변하여 달라짐)하는데, 그것은 의식에 의지해 변전(變轉)되는 것이다. 이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인 능변(能變)는 오직 세 가지가 있을 뿐이다. 아(我)는 내가 아는 ‘나’이고, 법(法)은 ‘나’의 대상들이다. 이 대상에는 나의 사고, 관념, 기억, 희망, 성격 등과 같은 정신적인 작용, 나의 몸 그리고 ‘너’그리고 일체 사물이 포함된다. 내가 생각하는 생각의 대상, 불교는 이런 것이고 기독교는 저런 것이며, 가정은 이러해야하고, 민주주의는 저래야한다는 등의 관념, 나의 학창시절, 사랑, 가정, 부모 형제, 사업 등에 대한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 근심, 걱정, 게으르거나 부지런하거나, 온화하거나 급한 성격 등과 같은 정신 작용, 그리고 혈압이 높거나 낮은 등 여러 가지 육체적 건강상태가 관심의 대상이 될 때,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너’나 내가 경험하는 ‘너’가 생길 때 이들이 모두 법(法)이 되어 나인 아(我)와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곧 이들이 생김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하
제 1송 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유가설아법 유종종상전 彼依識所變 此能變唯三 피의식소변 차능변유삼 제 2송 謂異熟思量 及了別境識 위이숙사량 급료별경식 初阿賴耶識 異熟一切種 초아뢰야식 이숙일체종 제 3송 不可知執受 處了常與觸 불가지집수 처료상여촉 作意受想思 相應唯捨受 작의수상사 상응유사수 제 4송 是無覆無記 觸等亦如是 시무부무기 촉등역여시 恒轉如瀑流 阿羅漢位捨 항전여폭류 아라한위사 제 5송 次第二能變 是識名末那 차제이능변 시식명말라 依彼轉緣彼 思量爲性相 의피전연피 사량위성상 제 6송 四煩惱常俱 謂我痴我見 사번뇌상구 위아치아견 幷我慢我愛 及與觸等俱 병아만아애 급여촉등구 제 7송 有覆無記攝 隨所生所繫 유부무기섭 수소생소계 阿羅漢滅定 出世道無有 아라한멸정 출세도무유 제 8송 次第三能變 差別有六種 차제삼능변 차별유육종 了境爲性相 善不善俱非 료경위성상 선부선구비 제 9송 此心所遍行 別境善煩惱 차심소변행 별경선번뇌 隨煩惱不定 皆三受相應 수번뇌불정 개삼수상응 제10송 初遍行觸等 次別境謂欲 초편행촉등 차별경위욕 勝解念定慧 所緣事不同 승해념정혜 소연사불동 제11송 善謂信慙愧 無貪第三根 선위신참괴 무탐제삼근 勤安不放逸 行捨及不害 근안부방일 행사급부해 제12송 煩惱謂貪瞋 痴慢疑惡見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장이 15일 "여론을 고려해 세종보 해체는 일정 기간 결정을 유보하자"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20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세종보를 다시 비용을 들여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더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입장문은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지도부 동의를 받아 작성했다고 한다. 세종보에 대해선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5월 "성급하게 결정 말자"고 했고,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역시 6월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하자는 세종시 입장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공주시의회도 지난 2월 시의원 12명 만장일치로 '공주보 철거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공주시가 시민 의견을 접수해봤더니 770명 중 754명(97.9%)이 농업용수 부족,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공주보 철거를 반대했다. 나주시의회에서도 지난 1일 의원 15명 중 민주당 소속 12명 전원과 무소속 1명 등 13명이 발의한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월 환경부가 제시한 금강·영산강의 세종보·공주보·죽산보의 3개 보 해체안에 대해 지방의회들이 모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낙동강 경우 지난 5월 환경부가 취·양수장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