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 배를 한개 다 먹어야 그 맛을 알 수있는 것이 아니고 콩알만큼만 베어 먹어도 맛을 알 수있듯이, 자기가 죽자사자 취택한 자리가 大統領職이라면 취임선서와 더불어 그 자리가 무엇 하는 자리인지 그 진실을 알아야지 5년을 다 채우고서야 알게된다면 사과 한개를 다 먹어야 그 맛을 안다는 어리석음과 무엇이 다르랴?
한나라당의 이명박씨가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절실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직도 모르는 까닭에 오늘의 난리를 겪고 있다고 보는 것이 다수 국민의 생각일지 모르기에 하는 말이다.
747機는 애초 설계결함으로 시동은커녕 고철장으로 보내져 아예 국민의 기억에도 없고, 건설회사 CEO출신다운 회심의 프로젝트 경부대운하는 삽질은 고사하고 입밖에도 내지말라는 국민의 호통에 온데간데 없이 돼버렸다. 그렇다면 이명박정부가 내세워야할 국정지표가 뭔가? 남은 4년 8개월간 무엇을 해서 국가를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비젼을 국민에게 주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간에도 서로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임을 국민 누구나 안다.
그러기에 韓美FTA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쯤 국민은 안다.
거기에는 지난 10년 풀려버린 經濟 外的인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한미동맹의 고리가 있음도 국민은 안다. 그러나 영순위 국가어젠다 설정이 잘못되어 내가 매설한 지뢰를 내가 밟아 나를 다치게한 꼴이 되고 말았으니 참으로 원통한 일이다.
인사문제를 비롯해서 이런 저런 잘못 모두가 지난 12.19대선을 政權의 平和的 交替節次였다고 잘못 본데서 이명박정부의 착시현상은 빚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속된 말로 10년이면 강산도 벼한다 했는데 하물며 좌익정권 하의 사회변화현상을 절저히 외면하고 차마 국민학교 줄반장에 뽑혀도 그러지는 않을 일들을 생각 없이 벌이려다 결국은 자충수에 걸린 것이 오늘의 쇠고기 난국이라고 보아 잘못이 아닐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반도가 동서 이념의 마지막 각축장이라는 현실을 애써 부인하고 먹고사는데에 무슨놈의 理念이 필요한가 實用이면 됐지]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 밑바닥에는 지난 10년 득세했던 반 대한민국세력이 엄연히 준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 먼져 손 댔어야할 人的淸算 없이 이제 이념은 가고 오직 실용만이 있다는 순진인지 기만인지 장마당정치를 펼려다가 나라를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 버린것이 아닌가.국영방송국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통치권자라면 못할 말로 아예 .를 잘라 .나 줄일이지 사과는 무슨놈의 사과,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두번 세번씩이나.....국민으로써 정말 自愧스럽다.
[국가 있으면 칼이 있고 법이 있다.]
로마제국 5賢帝 중 현제라는 마르크스 아울레리우스 哲人皇帝가 그의 [自省錄]에서 한 말이다.
지난 대선은 결코 평화적 정권교체 절차가 아니라 최소한 민주절차를 밟은 혁명적 정권교체의 수순이었다는 사실을 늦었지만 작심하고 칼을 뽑든지 법집행을 하든지 하라는 이야기다.
어느 소설가는 이 난동시국을 義兵이 일어나야 수습될 것이라고 해서 물의를 빚었지만.
한 유명 논객 말대로 엄연히 국가가 존재하는데 대통령은 어디 가고 법은 뒀다 무엇에 쓰는 것이냐 이 말이다. 지금도 꺼지지 않는 촛불에 데인 선량한 시민이 속출하고 있는데.......
본질은 외면한채 사람 몇명 바꾼다고 될 일인가?
그만하면 사과 맛이 어떻다는 것을 알만큼 알았을테니 경제대통령은 가고 鐵拳大統領이 오기를 국민은 학수고대한다. 기왕지사 잘 해 주기를 바란다.
4번타가 밟을 보루는 남겨놔야 하잖느냐 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