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 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습으로 합당치 않으며
금번 조사위원회 목적과 활동에 의구심을 갖도록 하고있다.
특히 3당이 함께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발언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는 것은
국민들의 입에 자갈을 물리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더욱 한심한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자유한국당이 야당으로서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자신들이 제안하여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을 법안의 조사범위에 포함시켜놓고
이것을 잘하자고 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징계회부하고 이종명의원을 출당 결정한 것에
자유한국당을 지지해온 국민으로서 배신감 마저 씻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당에서 결정하여 입법한 내용의 실행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을 적극 지지하고 보호해야 마땅할 것이며 ,
3당과 맞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야 할 것이다.
이것을 포기한다면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보면 자유한국당이 과연 보수 정당이 맞는가? 하는 의심마져든다
자유한국당의 윤리위원회 의결 요지는
"해당 의원들의 발언 내용이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 할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들이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행위 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의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최소한 다음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하라 !
5.18 정신을 다시 짚어 보자는데
현재 정의된 정신과 반한다고 한다면 왜 국회가 왜 특별법을 만들었는가?
현재 정신을 정당화 하기위한 조사를 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북한군 침투여부를 과학적 기법으로 조사를 하여 사실을 명확히 밝히자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어떤 보수적 가치에 반하는가?
어떤 국민다수가 북한군 침투를 밝히자는 것에 공분하고 있는가?
자유한국당은 즉각 이종명의원에 대한 출당과 나머지 2명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