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하나다"라고 중국인들이 프랑카드를 들고 외쳤다 한다. 바로 그것이다. 중국은 한족 하나 뿐이다. 중국이여 순리를 행하라. 티벳의 사태와 연관되어 중국올림픽 평화봉송에 따른 한국사회단체의 저지 행동과 이를 지키려는 중국인들 사이에 상당한 충돌이 발생하였다는 보도가 많다. 어느 기사에는 중국정부가 각국에 성화봉송과 관련된 지시까지 했다고도 한다. 다만 한국에서 보인 중국인들의 행위는 정부의 지시 범위 이외의 사태라 한다. 물론 그럴것이다. 어느 정부가 그러한 지시를 하겠는가 ? 국가에 충성하다보면 과잉충성이 돌출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 분위기를 목격도<충돌이전>하고 , 뉴스의 동영상을 보면서 한마디로 "중국은 반드시 조각이 나지 않으면, 인류의 전체가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나는 사람들이 수천명 운집했고 계속하여 모여드는 속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의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개최 당시 우리 젊은이들이 환호하던 그 장면을 연상하며 중국의 젊은 학생들이 좋아라 하는 모습에서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그러나 우리 사회단체에 대한 공격에서 나의 착각을 뼈아프게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인들이 한국 시위대를 공격하고, 외국인과 한국의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마저 공격했다면 이것보다 더 무례한 것은 없다. 중국에서 우리가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 어찌됬을까? 결코 중국공안원들의 곤봉이 그냥있을리 만무하다. 힘없는 탈북주민의 대사관 진입을 막으려 곤봉으로 닥치는대로 치고 대사관 경내까지 난입하여 이를 저지하는 대사관 직원마저 때리는 공안원의 모습을 본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경우가 없는 국민을 뽑으라면 나는 중국인들을 뽑고 싶다. 자신들을 위해서라면 남이야 어찌됐던 해내야 하는 것이 저들의 습성인듯하다. 중국이 세계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이전 중국에 크레임을 걸어서 보상받은 경우가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하다. 그 이후에도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얼마나 잘 처리 되는지도 궁금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람의 머릿수를 가지고 힘을 과시하는 못된 사고가 자리잡고 있지 않나 한다. 자그마한 바둑대회에서 한국이 이긴다던지, 축구경기에서 한국에 패하면 몹시도 아쉬워한다 그 이유는 15억 인구에서 뽑은 사람들이, 4천만에서 선택된 사람들 보다 못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의 머릿수면 무엇이고 다 해 낼수 있다는 사고가 아닌가 한다. 6.25 당시 인해전술이란 전투방식, 즉 앞서가는 자가 죽어도 죽어도 계속하여 밀고들어 오는 모습이 마치 인간의 바다와 같다하여 붙여진 인해전술이 그 대표적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등소평은 천안문 사태 당시 수백만명이 운집한 국민을 보고 "중국에서 수백만명은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수백만 모두에게 총질을 할 수 있음을 언급한 것이 보도된 바도 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인간을 경시 할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중국이 하나이기 이전에 이미 세계는 하나가 됐고, 인류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오래된 일이다. 그런데 아직 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송두리째 짓밟고 있는 나라가 유일한 패권국가 중국이다. 티벳이 그러하고 서남공정과 동북공정 그리고 무수한 소수민족 또한 여기에 속한다. 중국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21세기에 남에게 속박 당할 개인도, 민족도, 국가도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수많은 소수 민족에게 민족자결주의의 원칙에 따라 자유를 주어야 하고 서남 및 동북공정을 포기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건설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자신들의 성현의 말씀을 중국은 실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