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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라싸에서 새로운 시위 발생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혈소요사태가 일어났던 중국의 티베트자치주 수도 라싸에서 최근 새로운 시위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티베트 망명정부측이 밝혔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한 관리는 현지 시각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위가 일어났다는 전화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티베트운동"도 라싸의 로마체 사원에서 오후 2시쯤 시위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가담했으며, 몇 시간 후에 가라앉았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웹사이트에서 라싸에 있는 주요 불교사원인 조캉사원에서도 항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싸에서 추가 시위가 발생했다는 설이 사실일 경우 유혈소요사태가 강경 진압된 이후 재발한 첫 시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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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올림픽 개회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티베트 유혈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 27개 나라 외교 장관들이 슬로베니아에 모였습니다.

장관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우르술라 플라스닉, 오스트리아 외교장관]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중국과 달라이라마의 대화를 요구합니다."
(in support of human rights, for the respect of freedom of speech, and we have always called for a dialogue between the (Chinese) leadership with the Dalai Lama in the European Union.)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문제도 논의됐지만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일부 국가가 개회식 불참을 선언했지만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교장관]
"중국 인권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매우 중요합니다."
(t"s very important for all of us that the Olympic Games go ahead successfully because I think if you care about human rights in China, the last thing that you want is the Olympic Games spoilt or broken.)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에 자제와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티베트에서 인권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중국이 달라이 라마 측과 대화하는 것이 중국에도 이익이 될 것입니다."
(it"s in his country"s interest that he sit down again with representatives of the Dalai Lama; he, not personally, but have representatives do so.)

외신기자들에게 취재관광을 시켜주면서까지 시위 진압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가중되는 대화 압력에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