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애타는 그리움에 번지도 없는 그곳에 편지를 쓴다.
황혼의 길목에서
번지도 없는 그곳 “어머님 전상서”
저승 가는 길은 순서가 없다고들 하지만, 환갑 진갑이 다 지나고 나면 서서히 순번이 들어나게 된다. 나이가 이정도가 되면 옛 어른들께서 올 다르고, 내년 다르다. 농담 겸 진담으로 말씀들 하신다.
혹 저와 비슷한 年輩(연배) 이시라면 대충 부모님께서 저승 문을 여시고, 떠나시는 모습을 발만 동동 구르다. 님께서 혈연(血緣)관계를 끝는 마지막을 함께 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이 못난 자식을 위해 억척같이 사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이 못난 자식을 위해 병들어 쇄약 해 지셔도 뛰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자신은 허기져 냉수 한사발을 마실지언정 자식에게 밥 한술 더 먹이지 못해 안달하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은 곡기를 끊은 그 시각에도 자식들에 안부를 물으셨다.
목이 메어 불러봅니다. 어 머 니....... 죄많은 이놈이 어머니라고,
눈물로써 떠나보낸 나에 어머니,
통곡하며, 떠나보낸 나에 어머니,
나에 손을 놓고 떠나신 그 길이 가시밭길이 아니시기를 빌고 또 빕니다.
형제에 손을 놓고 떠나신 그 길은 따사롭고 아늑한 곳이기를 빌어 봅니다.
눈물로써 보내드린 그 길 가신님이시여 이젠 근심걱정 놓으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통곡으로써 보내드린 그 길이기에 극락왕생 하옵소서,
도덕성회복을 바라며,
장재균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이하 회사로 약칭)는(은) 고객님의 개인 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개정하는 경우 회사 웹사이트 공지사항(또는 개별공지)을 통하여 공지할 것입니다.
회사는 회원가입, 상담, 서비스 신청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은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회사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예외 없이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25길 37 (양재동) 양촌빌딩 2층 전화 : 02) 2265-0570 / 팩스 : 02) 2265-0571 / E-mail : sblee2k@hanmail.net Copyright NaBuCo.org All rights reserved.
UPDATE: 2024년 04월 29일 18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