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 (월)

  • -동두천 9.9℃
  • -강릉 8.9℃
  • 서울 9.5℃
  • 대전 11.6℃
  • 대구 10.8℃
  • 울산 11.0℃
  • 광주 14.8℃
  • 부산 11.7℃
  • -고창 15.9℃
  • 제주 21.0℃
  • -강화 9.7℃
  • -보은 10.2℃
  • -금산 10.7℃
  • -강진군 14.2℃
  • -경주시 10.7℃
  • -거제 12.7℃
기상청 제공

율장에 나타난 지도자상 - 이자랑

  • No : 69986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9-18 19:53:42
  • 조회수 : 2647
  • 추천수 : 0

율장에 나타난 지도자상

이 자랑*

Ⅰ. 서론

律藏(Vinayapiṭaka)은 불교의 출가자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僧伽(saṃgha)라는 공동체의 규칙인 律(vinaya)을 모아 놓은 문헌이다. 율장은「경분별」과「건도부」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분별」이 주로 출가자 개인의 행동을 규정하는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면,「건도부」는 승가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조문을 담고 있다. 따라서,「건도부」는 경분별에 비해 승가라는 공동체의 운영 실태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지도자상을 찾고자 하는 본고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적절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란,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그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일 것이므로, 승가라는 공동체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중을 이끌어 가는 자가 곧 율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지도자상이다.

그렇다면, 승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누구일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붓다는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특정인에 의해 공동체가 운영되는, 말하자면, 중앙집권적인 조직을 만드는데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빨리『대반열반경』의 한 구절로부터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붓다에게는 자신이 승가를 이끌고 있다는(pariharati), 말하자면 통솔자 내지 지도자로서의 의식은 없었다. 자신의 입멸로 인해 제자들이 스승을 잃어버렸다 여기며 방황할 것을 우려하는 아난의 마음을 안 붓다는, 자신이 남긴 법과 율을 스승으로 삼고 정진할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승가를 통치하는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부정하고, 자신의 뒤를 이어 승가를 이끌어갈 특정 후계자를 지명하는 것도 거부했다. 붓다가 원했던 것은, 자신이 설한 법과 율에 근거하여 구성원 모두가 합의해서 도출해낸 결정에 따라 승가가 운영되는 것이었다.

승가란 원래 붓다 당시, 상공업자의 조합이나 정치상의 단체, 종교 단체 등, 다양한 성격의 단체를 가리키는 말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었다. 불교에서는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던 승가라는 말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이 단체들의 운영 방법이나 의사 결정 방법도 채용하여 불교 승가 운영에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승가의 원어인 상가(saṃgha)는

추천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자
사상의 빈곤 총 요약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최대문제인 갈등의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 좌파인가? 우파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순 서≫ -시작하는 말 -개 요 -사상이란? -사상에 대한 판단 기준 -사상가가 있는 사회와 없는 사회 -사상적 빈곤 현상에 대한 이해 -사상적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시작하는 말 사상(思想)이란 우리들 삶의 길잡이이자 국가 체제의 골수(骨髓) 역할을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상은 마치 공기와 같아서 평소의 삶에서는 소중함을 실감하지 못하지만 공기가 희박해지거나 오염이 되고 나서야 심각한 고통을 느끼고 위험을 호소하게 되는 것처럼, 사상 역시 하루하루의 삶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빈곤해지고 오염이 되고 나면 그 사회는 위험해지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사상이 빈곤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지켜가야 할 사상은 날로 오염되어 가고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을 알고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날 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고, 선진국이 될 수 있고, 자유통일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동서 냉

대불총호국승군단 시국성명 대불총호국승군단 성명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그리고 불교도 사부대중 여러분! 저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호국승군단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태민안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었으며 부처님도 승려들의 정치 참여를 금지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국가를 해하는 자는 용서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1700년 역사를 가진 한국불교는 호국불교로서 국가가 위급한 재난에 처하면 분연히 일어나 구국 항쟁에 앞장 서왔습니다 작금 북한의 핵무장으로 국가의 존망이 심히 위태롭고, 경제는 계속적인 불황으로 기업과 가계가 불안한 가운데, 국론은 분열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호국호법의 길 또한 중생을 위하는 불제자의 도리라고 판단되어 임진왜란 시에 의승병을 일으키신 서산대사의 결단을 표상으로 다음의 성명을 올립니다. 우리 불교의 이념은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같이 자유, 평등, 자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것도 불교 이념 구현의 일부 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국가가 없으면 종교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북한은 종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