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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구 박사 강연내용

  • No : 70200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12-30 15:59:40
  • 조회수 : 4211
  • 추천수 : 0

생활 속의 금강경

 

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한역 금강경은 5200여자로 이루어져 있어 평상속도로 읽으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면 공덕이 무량하다고 경은 설합니다. 뜻을 모르고 읽어도 공덕은 똑 같다고 백성욱 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금강경은 부처님의 가장 빛나는 정신이 담긴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 때문입니다.

 

TV나 라디오 채널을 맞추듯이 금강경에 주파수를 맞추면 부처님의 밝은 정신과 연결되어 그 기운을 직접 받게 되는 것이죠.

 

백성욱 박사님은 20세기의 세계적 선지식으로 대한민국 건국의 공로자이시고 동국대의 오늘의 기틀을 마련한 분입니다.

불교인으로 제가 존경하는 분은 저의 백성욱 선생님 이외에

인도불교를 다시 일으킨 암베드카르 박사(Dr. Ambedkar),

티베트의 14대 달라이라마, 미얀마(버마)의 우탄트 유엔사무총장 등입니다.

 

그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비해 자기 동족을 버리고 자기 조국에 등을 돌린 사람들을 부처님의 정상적인 제자라고 볼 수 없겠지요.

 

금강경은

마음을 어떻게 머무르고 항복받습니까?”라는 수보리 존자의 질문과

부처님의 답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부처님은 인간의 한량없는 번뇌의 근원은 탐진치(貪嗔痴)라고 설하셨지요.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백 선생님은 탐심은 깨치고 진심은 바치고 치심은 닦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즉 탐심은

자기의 알맞은 양을 깨쳐서 그만큼 취하면 되고

 

진심,

즉 성내는 마음은 욱하고 치미는 성질을

부처님! 하는 마음에 대고 바쳐야 된다는 겁니다. 참으면 병이 납니다.

 

그리고 치심,

즉 어리석은 마음은 듣고() 생각하고() 수행()해서 자기를 밝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금강경에는 부처님께 공경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불교인을 구별하는 기준은 삼보에 대한 공경심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일부 스님들이 중국 옛 선사를 흉내 내어

부처를 죽이고 조사도 죽여라,”

부처를 쏴라는 말을 함부로 하고 책까지 지어내는 풍조는 이상한 현상입니다.

 

또한 일부 종북 승려들의 행태는 극단적 주장을 내세우며 부처님께 반역을 꾀했던 데바닷타와 그 무리들을 연상케 합니다.

 

금강경 제3품에는 9류 중생을 다 열반에 넣어 제도하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그런데 우리는 중생인데 어떻게 중생을 제도할 수 있습니까? 백 선생님은 마음 안팎에서 부딪쳐 오는 것들은 다 중생심이니 이것들을 부처님께 바치면 제도된다고 일러주셨습니다.

 

옛날에는 혼자 탐진치를 끊어 해결했지만 우주는 전체가 연결되어 있어 혼자만 탐진치 끊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내 마음 네 마음 따질 것 없이 모든 중생심을 부처님께 바쳐야 부처님이 제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대승입니다.

 

대승의 덕목으로 금강경은 보시, 지계, 인욕 등 6바라밀을 행하라고 설합니다.

보시는 제일바라밀로서 받는 마음을 주는 마음으로 바꾸기 때문에 쌓인 업보와 재앙을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여기까지 시간 관계상 총론적인 부분만 말씀드렸습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면 육신의 어두운 세포가 밝은 세포로 바뀌어 심신이 밝고 건강해 지고 재앙이 소멸되며 소원이 성취됩니다. 2014년 대망의 갑오년 새해에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과 온 나라에 재앙이 소멸되고 소원이 성취되기를 부처님께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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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