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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찾아 3만리

  • No : 69319
  • 작성자 : 장재균
  • 작성일 : 2008-03-22 16:40:32

 


公薦(공천)찾아 3만리


정치인들의 정치인생이나 온갖 풍상을 다 격고 살아온 서민들의 인생, 이 모두를 나름대로의 삶에 방식이라고 할까요, 삶의 철학이라 할까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듯이 저들 정치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정치철학이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에 모든 인생을 건 오로지 정치권력 사냥꾼 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 이들 오로지 정치권력 사냥꾼들은 그 권력을 움켜쥐기 위한 집념이 워낙 강해 서민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진정한 정치인을 제외한 권력 사냥꾼들의 습성 생활방식이란

상대방을 무참히 까라 뭉개 놓고도 성에 차지 않으면 밟고 올라서서 마지막 숨통이 끊어지는 것을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게 정치계의 습성이며, 정치계에 살아남기 위한, 한’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좌파들이 즐겨 써먹던 수법 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냉혹하고 살벌한 정치풍랑 속’그 물에 발을 담근 사람들, 이들 개중에는 정치권력의 맛’그 권력의 단맛만을 찾아 떠도는 공천찾아 3만리 해바라기들에 행보가 요즘 부쩍 눈에 띠게 늘어났다.


뿌려놓은 공천이란 미끼의 유혹에 현혹되어 인생의 모든 것을 건 술 취한인생 마약에 취해 배속의 밸까지 다 꺼내 받힐 정도로 헌신 하겠다는 몸짓으로 이당저당 끼웃 끼웃거리다.

끝내 칼바람 맞고 문밖으로 쫓겨나 갈 때가 망막해 지면, 내가 누군데 란? 전직 찾고 현직 찾으며 나에게 그럴 수가 있는 가란 식으로 불쾌감을 나타낸다.


나타내 보이는 것까지야 봐 줄만 하지만 요즘 하는 짓들을 보면 뒷맛이 시금털털하고 떱 떠름 한게 그럼 그렇지 제 깐 놈이 다른 종자일까? 그 나물에 그 밥이지 란 말을, 듣게 행동들을 하고 있다.


이런 자들 곁에 먹고 살일 난 것처럼 구름처럼 몰려들어 죽은 송장의 썩어가는 살점과 피고름을 핥고 빠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으니 앞날이 암담할 뿐이다.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보이나 늙은 뒤에 살아온 날들 젊었던 나날들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게 된다. 때늦은 뒤 후회해본들 무엇 하겠는가 왕성했던 젊음 그 활기 찾던 젊은 혈기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아니한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듯이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으며, 왔다가 소리 없이 사라진 그 인생 돌리 수 없듯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너’나’없이 다 같은 인생의 길인 것을 보잘 것 없는 그대의 몸 둥이나 이내 몸 둥이 나, 목욕탕에 들어가 훌렁 벗고, 다 들어내 놓고 보면 매 한가지 인 것을 남 다른 것처럼 목에 힘주고 헐뜯지들 말게


이 세상에 근심걱정 없는 사람 누구일까?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구일까? 시기 못하고, 투기 없는 사람 누구일까? 흉허물 없는 사람 어데 있겠는 가? 잘난 체 유세떨지 말며, 목소리 크다 큰소리 질러 힘없는 서민들 주녹 들게 하지 말라,


밀려 난 놈이나, 떨려난 놈이나, 빽 없는 놈이나,

평생을 살다보면 모두가 한순간, 찰라 인생인 것을 편 가르고 야합하여 얼기설기 엮어 매 놓고 나만 잘났다. 우리 편만 잘났다. 떠들지들 맙시다. 그대들 보다 못한 사람 없고 그대들 보다 못한 인생이 없으니,


어느 한순간 권력 잡고 어느 한순간 부를 가졌다 해도 일순간, 다’내려놓고 떠나는 게 인생인 것을, 왜 그리도 집착들이 강할까? 왜 그리도 貪慾에서 벗어나질 못할까? 모든 건 바람 같은 것이며, 모든 건 다 물결 같은 거라오, 기쁨 또한 한 수간이며, 슬픔 또한 한 순간인 것을 왜 그리들 아웅 다 웅 못 잡아먹어 난리들일까?


오늘의 공천낙방은 엄동설한 한순간 몰아쳐온 눈보라일 뿐이요, 태풍일 뿐이다. 지나고 보면 다 잊을 수 있는 일이며, 지나고 나면 다 복구될 수 있는 일이니, 돌이킬 수 없는 죄짓지 말며, 평생 씻을 수 없는 언행을 금해야 한다.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이 그대 곁을 맴돌 뿐이다.


온갖 유형의 정치인들이나 온갖 풍상을 다 겪고 살아온 서민들이나 밝고 훤한 대낮만 있으라는 법 없다 어둡고 캄캄한 칠흑 같은 밤 또한 있긴 매 한가지인 것을 낮밤이 잠시잠깐 바뀐다고 뭐 그리 대수로운 가? 다 보잘 것 없는 한순간인 것을


잘났다 떠드는 그대나’ 나나’인생구름 한 조각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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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