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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과 방생법회 ‘나라와 중생을 위한 용왕대제’ 봉행

  • No : 69482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8-04-27 17:57:02

서해교전 및 서해안 희생자 위한 천도재 열려
대불총과 방생법회 ‘나라와 중생을 위한 용왕대제’ 봉행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공동회장 대표 박희도, 이하 대불총)과 대한불교조계종방생법회(회장 이건호)가 4월 26일 오전 9시부터 한강수상법당에서 ‘나라와 중생을 위한 용왕대제’를 봉행했다.


서해교전 희생자와 서해 기름유출 사고의 희생자, 유주 무주고혼을 천도하기 위해 열린 용왕대제는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한강수상법당에서 1부가 진행되고 10시 30분부터 유람선에서 용왕제 2부가 열렸다.



이날 용왕제는 남한산성 호국도량 망월사 성법 스님의 법문에 감동을 받은 박희도 회장이 발심해 이루어졌다. 박희도 회장은 “서해교전 희생자 서해안 기름유출 희생자 등을 천도하고자 용왕대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탐욕을 반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국가 발전에 적으나마 기원코자 한다”고 인사했다.

2부 용왕대제 법회에서 성법 스님은 “용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인도 나란다 대학은 나란다 여왕이 부처님이 <법화경> 설하시는 것을 듣고 감탄해 그 자리에서 대장부로 몸을 바꿔 해탈하고 부처님 말씀을 널리 알리는 장소를 만들겠다고 발원해 나란다 대학을 건립하게 된 것”이라며 “이렇게 용왕제를 지내는 것에 신경 쓰고 호국 불교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들이 헛된 일에만 신경 쓰지 말고 신심을 드높여 올바른 일을 하도록 열심히 살라”고 말했다.


이어 김아리 시인의 헌시 낭송, 서인숙씨의 살풀이춤, 이종철 화백의 달마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종철 화백은 달마도 퍼포먼스 이후 인세 1000만원을 대불총에 즉석에서 기부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하림각 남상해 대표가 대불총 공동회장으로 추대돼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불총 지도법사 법일 스님(청안사 주지), 방생법당 지도법사 혜암 스님(태고종 원로의원), 서산사명대사기념사업회 박건웅 회장, 천도교 이철기 前 교령, 자유시민연대 유귀남 前 공동회장, 서울시 박희성 의원, (주)젤루21 오봉진 회장, 장영실국제과학상 이만준 부회장, 불자장성 모임 사무총장 변동석 장군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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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