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과 우익의 결정적 차이는 좌익은 거짓말을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삼는 데 대해서 우익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우익의 고민이 있다. 우익, 즉 보수는 도덕과 전통과 法治와 진실을 중시한다. 따라서 거짓말에 동조하는 세력은 보수라고 볼 수 없다. 李會昌씨의 자유선진당은 MBC-KBS와 좌익세력의 광우병 선동에 동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MBC의 선동방송을 비판하면 "언론탄압"이라면서 MBC의 날조와 왜곡을 비호한 것이 자유선진당이었다. 이 당이 좌경적 창조한국당과 손 잡고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하기로 했을 때 우파에선 李會昌 총재를 배신자라고 비판했고, 李 총재는 유럽에서도 左右가 정책연대를 하는 수가 있다고 반격했었다. 자유선진당이 우파 정당인지 기회주의 정당인지를 구분하는 시금석이 있다. 좌파세력이 야간 不法집회를 이어가면서 벌이는 광우병 선동과 쇠고기 수입반대 노선에 자유선진당이 동조한다면 우파 정당으로 볼 수 없다. 우파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진실과 경쟁과 개방이다. 광우병 선동은 거짓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는 反경쟁-反개방이다. 우파적 가치관을 가진 정당이라면 결코 좌파와 함께 미국産 쇠고기 수입 반대에 나설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