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광우병 보도 "오보 논란" 해명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입력시간 : 2008.06.25 09:28 PD수첩(MBC)이 화요일(24일)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오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24일 밤 방송에서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으로 왜곡, 지금의 광우병 사태를 촛발시켰다는 최근의 비난 여론에 대해 "우리는 인간 광우병이라고 단정한 적이 없고 의학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어머니는 딸을 인간 광우병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도 그녀를 광우병으로 의심했던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 소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선 정정방송을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오역 논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를 두고 왜곡이나 선동방송으로 몰고가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또다시 갈리고 있다. 응원의 글 못지않게 "진지한 사과라도 할 줄 알았는데 또 자기변명이냐" "근거없는 주장을 옹호하기 위해 또 다시 짜깁기 방송이냐"는 등의 비난 글도 줄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