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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제2, 제3의 광주사태’ 각오해야 할 듯

지난 토요일(6월 28일) 저녁, 경찰이 서울역과 광화문에서 시위대와 맞서 있는 사이 서울 시청 앞에서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한겨례 신문에 보도되었지만 주목받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이번 촛불시위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그 전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시청 앞 광장을 지나가던 경찰의 물대포차 3대가 시위대에 의해 저지되어 광장 옆 길에 강제로 세워졌다. 이 날은 “전대협” 깃발을 든 시위대도 등장하였다. 이들의 시위는 복면을 한 사람들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지휘되고 있었다. 복면을 한 사람들은 침착하게 경찰의 물대포차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먼저 타이어를 펑크내고 다음 물을 뽑아내고 그 다음 차량의 공구를 다 끌어내어 차량을 하나 하나 해체해 나갔다. 경찰 운전수는 운전석에 갇혀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차량에 반이명박, 반정부 구호를 빨간 스프레이로 쓰고 여러가지 격문까지 붙였다.

이 동안 이들은 취재하려고 하는 모든 언론사 기자들의 사진 촬영 및 시민의 사진촬영도 협박으로 막았고 기자들은 쫓겨났다. 이들의 주장은 이들의 사진으로 인해 평화시위를 하는 자신들이 폭도로 매도당한다는 것이었다. 조중동의 보도는 모두 평화시위를 하는 자신들을 폭도로 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경찰차를 버젓이 해체하면서도 그것이 평화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들이 뭔가 착각을 해도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들의 정신은 마비되어 이미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이들이 경찰 물대포차를 일사분란하게 해체하고 있는 동안 경찰은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뒤늦게 경찰 몇 명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시위대의 위력에 밀려 현장에 접근조차 하지 쫓겨났다.

복면을 한 채 일사분란하게 경찰의 물대포차를 서슴지 않고 해체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낮에는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 건전한 시민으로 행동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밤만 되면 이들은 복면을 하고 나와 조직적으로 반정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경찰차를 부수는 것이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전혀 없다. 그냥 대한민국 정부는 무너뜨려야 하고 경찰 기물을 부셔야 하며 자신들의 행동은 보도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가정을 해 보자. 이렇게 복면을 한 채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손에 무기가 들려져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들에게 반정부 반국가 활동이 전혀 범죄로 인식되지 않는 행위인만큼 이들은 능히 경찰이나 군대와 시가전을 벌일 것이다. 이들은 80년대 주사파로 알려진 친북혁명세대을 대표하는 것이다. 이들은 김일성에게 충성서약문을 바치고 김정일을 위해 남한에 친북민중혁명을 일으켜 친북연공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세력이다. 대한민국은 그 때 한 세대를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광우병을 계기로 한 촛불시위에 그 조직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낮에는 버젓이 평범한 시민으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이들은 무서운 혁명전사로 돌변한다.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는 것은 익명성 때문에 행동이 과격해지기 마련이다. 마치 인터넷 댓글을 익명으로 쓸 경우 과격해지는 것과 같다. 복면은 무책임과 같다. 얼굴이 있다면 무책임한 행동은 할 수 없다.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면을 하게 되면 책임감이 없어진다. 단순히 폭도로 변질되는 것이다. 이들이 손에 총을 잡는 날은 그야말로 무책임의 극치, 끔찍한 살인의 광란으로 이들의 시위는 변질될 것이다. 바로 제2, 제3의 광주사태로 진행될 가능성을 언제나 안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모차를 앞세워 경찰과 대치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새로운 전술이 등장한 것이다. 자신의 아기까지 혁명투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들의 머리 속에 뭐가 들었을까? 이들에게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평상심이란 것이 없다. 이들의 머리는 주사파 혁명 세뇌 교육을 통해 채워진 김일성 김정일 장군에 대한 일방적 충성이 있을 뿐이다. 불쌍하기 짝이 없는 혁명의 노예들이다. 이들은 충돌과정에서 아기가 죽게 되어도 마치 그것이 혁명을 위한 위대한 희생인양 기뻐할 것이다. 판단력을 잃은 과격분자가 아니고서는 행할 수 없는 비이성적 비인륜적 행위를 이들은 혁명의 이름으로 버젓이 행하는 무서운 돌격대인 것이다.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광기가 이번 촛불시위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지금 이명박 정부가 보수정권으로 생각하고 정권타도를 위해 총동원될 것이다. 그런 조짐이 벌써 이곳 저곳에서 보인다. 국회의원이란 자가 경찰을 폭행하고 버젓이 거짓말로 자신이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였다. 시위현장에 국회의원이란 자가 나타나 경찰이 국회의원도 이런 식으로 폭행하니 일반시민은 오죽하겠느냐는 식의 항의를 하였다. 국회의원 이마에는 뿔이라도 나서 경찰이 그들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정의구현사제단이란 정치집단도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물론 친북좌파 단체는 이미 총동원 상태다.

이런 사태의 진행과정을 보면 이들은 단순히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정부와 한 판 붙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생각보다 끔찍할 수 있다. 반국가 반정부 반역세력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소통은 답이 아니다. 애당초 소통이 문제였던 것이 아님은 이미 명백해졌다. 답은 한 판 붙어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물리적 힘 싸움으로 사태는 변질되었다. 아니 애당초 반역세력이 노린 것은 힘으로 한 판 붙자는 것이었다.

몇 명의 시위 주동자를 체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체포될 준비를 한 사람은 부지기수다. 이들에게 있어 감옥행은 별을 다는 통과의례일 뿐이다. 이들은 광주사태와 같은 사태를 하나의 굿거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혁명과정에 거쳐야 하는 하나의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법질서를 호소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이들에게 법적 권리는 오직 투쟁의 수단일 뿐이다.

낮에는 평범한 시민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밤이면 반정부 반국가 혁명 투사로 변하는 조직된 반역세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 정부는 정말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 어느 날 저녁, 이들이 도로를 점거했을 때, 모든 출구를 봉쇄하고 복면을 한 사람들의 신분을 일일이 밝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철봉이나 죽봉을 들고 경찰을 격렬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체포하여 그들의 신분도 밝혀야 한다. 물론 반역단체의 지도부 명단도 확보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 이들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거부한 사람들이다. 반역자들을 국민으로 대우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이미 확인된 반역단체는 불법화시키고 강제로 해산하여야 한다. 북한이 붕괴되고 자유통일이 성취되는 그 날 까지 이들 반역세력은 특별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참으로 어려운 과제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정창인 독립신문 주필]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