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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學軍사관후보생의 狂牛(광우)난동 체험기

이 X끼 하는 짓이 이명박이랑 똑같네, 이런 개X끼는 어려서부터 그냥 때려 죽여버려야 돼

(아고라에서 펌)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더러운 아고라 다시는 안올겁니다.)
서울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군사관후보생입니다.
(신분을 먼저 밝히는 이유는 글을 읽다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국가를 사랑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는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학생이자, 군인입니다. 신분상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불이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걱정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제 일신의 안위를 위하여 진실을 묻어두는 것 또한 국가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믿기에 용기내어 어제 제가 겪은 일을 밝히고자 합니다.

28일 토요일, 18시경 저는 오랜만에 시집을 한 권 사고자 광화문에 위치한 K문고에 가게되었습니다. 원하던 책을 사고 나오는 길에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경찰버스들과 그 앞에 더많은 깃발들을 위시한 시위대를 보았습니다. 요즘들어 공권력 무서운 줄모르고 폭력을 행사하는 폭도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있던터라 항상 한번쯤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함부로 그 자리에 있었다가는 혹여나 정치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오인받아 불이익을 받을 것을 염려 하여 그 자리에 가보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지만 이왕 온 김에 실상을 내 눈으로 직접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시위대와 전경들 사이의 경계선까지 가보았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제 유치원생 밖에는 안 되보이는 아기둘을 양손에 데리고 나온 엄마부터 새빨간 깃발과 두건을 쓴 여러 노동조합소속의 아저씨들, 그리고 길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고있는 전경들까지. 누구를 막론하고 아쉬운 마음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여러 전경버스에 붙은 포스터들을 하나하나 읽어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일색이더군요. 여기서 차마 옮길 수 없는 더러운 문구들…저는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마음에 한 전경버스에 붙은 포스터를 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떼지어 이동하던 무리중 두분이(여자분들이셨습니다.) 제게 따지시더군요 "어디 소속이세요?" 그래서 저는 학생이라 대답했고 그 대답에 그 분들은 "그런데 우리가 붙인 이건 왜 떼고 계시는 거에요?? 어서 소속을 밝히시라고요! 신분증 내놔봐요."

그떄 저는 여기서 더 얽히다 잘못하면 몰매맞겠다는 생각이 들이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 10미터 정도 갔으려나? 그 여자분들이,, 아니 그 중 한분이 제 앞에 오시더리 휴대폰 카메라로 제 사진을 막 찍으시더군요. 그래서 " 왜 남의 사진을 함부로 찍으십니까? 이건 불법 행위입니다 그만하세요" 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 아주 밝게 웃으며 한다는 소리가 "인터넷에 올리려구요" 어의가 없었습니다.

나이도 40은 돼보이시는분이, 남의 사진 함부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서 뭘 얻고자 하는지, 그보다 근본적으로 "왜" 찍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에서야 시위대의 행태와 연관지어 해석해보니 대충 이해가 됩니다. 그들은 국민이 자기편이라고 아전인수 격으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아무리 불법을 저지르고 또 그 불법에 우리나라 경찰들이 다른 선진국가들처럼 단호히 대처를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런 저질 착각 속에서 자신들이 법 위에도 군림하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여기엔 일부 정당과 더러운 마이너리티 언론의 농간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요.)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동안 다른 여자 하나는 (경어 안쓰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모으더군요 저 사람 이상하다고 버스에 붙여놓은 포스터를 떼고 신분증도 안보여준다고. 그때부터 군중이 하나둘, 아니, 구름처럼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항에 먹이를 넣어주면 붕어들이 주둥이부터 들이대며 몰려드는 모습처럼.처음엔 신분을 밝히라더군요 하지만 저는 분명히 법적으로 밝힐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거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나이 지긋한 어르신 몇분도 오시더니 나이가 법에 선행한다고 믿기라도 하는 듯 가벼운 손찌검까지 시작하셨구요. 그러다 한명이 이러더군요 요새 안기부나 경찰에서 나온 프락치들 꽤 있다는데 그런 X끼아니냐고.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 수십명의 사람들은 제가 정말 프락치인양 욕설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물론 불법이지요. 사람들이 모여들자 인터넷 신문 기자분들도 오셨습니다. 사실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무런 방어수단없이 노출되어 있다는 두려움에 정말 이러다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대한민국 장교로서 이런 무법자들에게 굴복하면 안되겠다는 자존심으로 , 그때부턴 오기로 버텼습니다.

계속 신분을 밝히라고 해서 나는 학생이고 당신들은 왜 내 말을 안믿는거냐고 저항하다가 결국은 지갑을 빼앗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 학군사관후보생신분증과 학생증을꺼내들고 자기들끼리 한참을 돌려보다가 돌려주었습니다. (이것이 제 신분을 밝힐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돌려주면서 그 여자분이 미소띄며 그러시더군요 " 아, 영문과구나. 그러니까 그렇구나" 도대체 그게 어쨌다고. 그게 무슨 상관인데 영문과라는 사실하나로 신자유주의의 앞잡이로 매도해 버리는 뉘앙스를 풍기며 비난하는지 또한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시에 한편으로는 "역시 덜 떨어진 집단이므로, 많이 염려할 필요는 없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프락치 의혹이 해소된 후, 그런데 학생이 곱게 집에나 있지 여기서 방해하고 있냐는 폭언이 쏟아졌습니다. 니 부모가 불쌍하다는 둥, 니 부모 면상을 봐야겠다는 둥, 저런 X끼는 공부시킬 필요도 없는 X끼라는 둥 살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인신공격을 당했습니다(그동안 제 휴대폰은 사진찍은 것 확인해야 한다며 빼앗아간 상태였습니다.)

이게 정말 민주화를 외치는 민중들의 행동입니까? 법의 이름도 아닌 개인와 집단의 강권으로 그들이 좋아하는 개인의 기본적 인권까지 짓밟으며 취할 행동입니까? 엄연히 법치주의 기반의 국가에서 자신들의 욕구를 관철하기 위하여 같은 시민에게 할 수 있는 행동이냐는 말입니다. 이런 행동이 그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군사정권의 개인탄압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럼 학생 주제에 우리가 힘들여 붙인 그 포스터들은 왜, 당신이 무슨 권리로 떼어버렸느냐고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공공기물인 전경버스를 불법부착물로 훼손한 것은 당신이고 나는 그 위법상황을 해소하려한 것뿐입니다." 라고 말했더니 또다시 네가 뭔데 어린 놈의 새X가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설쳐는거냐

이런 비난은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 충분히 생각하고 넘어 갈수 있습니다. 뒤에 서있던 어떤 하이톤의 여자분은 이럽디다. "그럼 여기에 전경버스 세워 놓는 건 불법이 아닌가요?" 지금껏 들려오던 개소리들을 무색하게 만들정도의 어이없는 발언이었습니다.

"지금 전경버스가 여기에 있는 게 이유없이 있는 겁니까? 당신들이 불법시위를 하니까 이러고 있는 것 아닙니까 ? 인과관계가 전복된것 아닙니까?" 그랬더니 이구 동성으로 하는 말이 "지금 해가 졌습니까? 우리가 누굴 어떻게 했습니까?" 또다시 제가 벌벌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그럼 당신들 해지면 해산할 겁니까? 이따가 또 청와대로 밀고 들어가려고 할거 아닙니까? 저 까나리 물총은 누구한테 쏘려고 들고 다닙니까?" 라고 반문하니까 이젠 할 말이 없어졌는지 다시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 어떤 제 또래의 청년이 제 신분증을 거론하며 신분이 군인인데 이렇게 나와 있는 것도 불법 아닙니까? 라며 따지고 들었습니다. 그 청년에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들처럼 시위에 참가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나는 지금 도대체 이 불법시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서 왔을 뿐이므로 그건 불법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애초에 절 끌고온 여자가 그러더군요 "지금 여기 있잖아요. 그럼 참가한 거죠 그럼 불법인 거죠" 황당하더군요 물귀신도 아니고, 자기의 짧은 생각으로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집어넣어 맞추어 버리려는 억지, 깊이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아닌 논리, 아니,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더 거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이 X끼 하는 짓이 이명박이랑 똑같네, 이런 개X끼는 어려서부터 그냥 때려 죽여버려야되"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갑자기 저에게 무릎꿇고 사과하기 전에는 안보낼 거라고 갖은 욕설을 뱉으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사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다리가 후둘거리고 온몸의 힘이 다 빠져버렸지만 저는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고 또 제가 믿는 바, 그리고 제 자신과 제 신분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기에 굽히지 않았습니다.

고자세로 버티자 몇몇 시위대들은(시민이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가벼운 손찌검을 시작했고 저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으나 불러보라고, 사방에 깔린게 경찰이라고, 경찰부르면 어쩔 껀데라며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론 마음만 먹었다면 몇명 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었겠지만 중년 이상의 어른들이라(다행히 젊은이들은 그러지는 않더군요) 함부로 대항하는 것은 어린 사람의 도리가 아니고 또 내 힘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 또한 또다른 불법행위라 생각하여 제자리에서 쏘아만 보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러다 죽겠구나" 라는 생각도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자포자기 상태에 있던 중, 정말 다행히 저희 학교 85학번 선배님이라는 기자분이 아직 어린애니까 이러지 말고 보내주자며 나서셨습니다. 저를 둘러싸고 있던 시위대는 여전히 욕설을 퍼부으며 저런 건 때려 죽여버려야 한다며 그 분을 막아섰지만 그 선배님은 이러지 말라며 기어코 저를 꺼내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겨우 그 무서운 곳을 빠져나온 저는 뒤도 안돌아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내가 더러운 것에 오염된 것과 같은 불쾌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어제 광화문에서 겪은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글을 보면 알바라고 매도하지만(인터넷 상에서는 바른말하는 사람들은 알바라고 몰아세우며 귀를 닫아버리고 바른말 하는 신문은 조중동이라고 싸잡아서 눈을 닫아버리는 게 요즘 진보를 사칭하는 사람들의 세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한 명의 선량한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는 한 치의 거짓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증거로서, 그 자리에서 사진찍으셨던 기자분들께서는 어서 공개해주시길 바랍니다.정말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압도적 어려움이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로 놓여있는 상태, 헐벗은 상태로 굶주린 사자우리 속에 들어가있다 나온 느낌이라고 하면 공감하실까요?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사칭하는 선량한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집단에 몸을 맡기고 법 위에 군림하며 이성적 사고 기능을 잃은 채 자신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은 사람은 적으로만 매도하여 매장시켜버리고자 하는 좀비떼 같은 뭉태기들(사람은 이성적 사고의 능력을 가지므로서 그 존재의 의미를 갖으므로 "사람"이라는 수식어도 그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간단히 "뭉태기"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언론에 속아, 전교조의 교육에 어려서부터 세뇌되어, 또 정말 국가를 위하는 마음에서 촛불시위에 참가하신 분들 또한 많이 있다는 사실 잘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소중한 마음은 저 또한 높이 삽니다. 하지만 그런 폭도들을 마주한 저로서는 더 이상 촛불시위에 고운 시선을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행태는 아무리 내재적 관점으로 해석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판단이 틀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눈에 그들의 목적은 정권에 대한 무조권적인 저항, 또 그 안에서 기도하는 또 다른 기득권 획득, 그리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법질서 와해와 자유민주주의 전복이라고밖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혁명"이 그들의 유일무이한 목적인 것입니다. 정부는 확실히 대처해야 합니다.

법의 기반 위에서,(일부 전경들의 과도한 폭행은 절대 지양되어야 하겠습니다) 시위대의 목소리가 국민의 민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국가를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 것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십시오. 벌써부터 전국금속노조도 정부에 반기를 들고 불법파업을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틈을 주지 마십시오.

그들은 그 틈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처럼 공권력을 단단히 세워 대한민국이 그들로 하여금 법치국가임을 똑똑히 인식하도록하는 것이 국가발전을 위한 길이며 헌법의 근간을 지키는 일입니다.

정치적 타산 때문에 눈치보거나 진짜 민의에 등을 돌리겠다면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물러나십시오. 제발 대한민국을 이 혼란에서 지켜주십시오. 선량한 시민들이 저처럼 더러운 꼴 다시는 보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주십시오.

믿습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