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난동의 주역 50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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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狂牛난동의 주동자들(1)...연방제(聯邦制)주장해 온 전국연합 등 反美세력의 면면(面面) 광우병 촛불난동(亂動)을 주도하는 핵심(核心)세력은 소위 「연방제(聯邦制) 통일」을 주장해 온 이들이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대책회의(以下 대책회의)」, 다시 이 단체를 주도하는 「한국진보연대(以下 진보연대)」는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주장해 온 전국연합·민중연대·통일연대를 계승해 탄생했다. 지난 해 9월16일 출범한 진보연대는 현재『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韓美동맹파기·615선언실천』을 강령상의 원칙으로 한다. <체포영장 발부 8명, 전국연합 등 계열> 서울중앙지법이 27일 체포영장을 발부한 「광우병대책회의」관계자 8명 대부분도 진보연대,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전국연합·민중연대·통일연대 계열 활동가들이다. 8명의 경력을 간략히 살펴보자. ▲한용진(진보연대 대외협력위원장) : 집요한 국보법폐지 활동 韓씨는 현재 진보연대 대외협력위원장이며, 진보연대의 前身인 전국연합의 지부인 경기동부연합 공동의장이었다. 韓씨는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사무총장으로서 2007년 7월7일, 같은 해 6월7일 국보법폐지관련 토론회에서 각각 『보안수사대 앞 1인 시위, 공안기관 범죄백서 발간 등 공안기관과 맞장 뜨기 사업 전개』,『보안법 피해자 양산 세력, 즉 공안세력에게 화력을 집중할 것』등을 주장했다. ▲김동규(진보연대 정책국장) : 홍콩서 反세계화 원정시위 金씨는 현재 진보연대 정책국장이며, 진보연대의 前身인 전국연합 당연직 대의원(2006년 15기) 및 민중연대 정책국장이었다. 그는 진보연대와 같은 조직인 韓美FTA저지汎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팀장, 韓EU·FTA저지汎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팀장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 金씨는 2005년 12월16일 200여 명의 농민, 노동자들을 이끌고 홍콩에서 反세계화 시위를 벌였다. 당시 원정시위대는 한국 영사관이 위치한 「파이스트 파이낸스센터(Far east Finance center)」에 폭력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홍콩 거리에서 촛불시위 등을 벌였었다. ▲황순원(진보연대 민주민권국장) : 2005년 북한인권대회 비난 앞장서 黃씨는 현재 진보연대 민주민권국장 및 국보법폐지국민연대 상황실장이며, 진보연대의 前身인 전국연합의 당연직 대의원(15기) 및 통일연대의 對外협력국장을 맡았었다. 黃씨는 2005년 북한인권 국제대회가 개최되자 각종 기자회견, 항의집회 등을 개최하며 국제대회를 비난하는 데 앞장섰었다. 그는 같은 해 12월7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국제대회는 북한의 체제를 붕괴하기 위한 反北선동의 성격을 갖는 행사』라며, 탈북자 증언에 대해서도『북한의 인권증진과는 동떨어진 내용』이라고 비난했었다. ▲정보선(진보연대 문예위원장) : 6·15실천 인천대회 등 이끌어 鄭씨는 현재 진보연대 문예위원장이며, 진보연대의 前身인 전국연합의 지부 인천연합의 집행위원장(14기) 및 통일연대의 문예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는 진보연대와 같은 조직인 韓美FTA저지汎국민운동본부의 문예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鄭씨는 2004년 6월3일~4일간 6.15공동선언 4돌 기념 소위「우리민족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자, 인천 추진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아 대회를 이끌기도 했다. ▲박원석(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평택범대위 등 참여한 참여연대 실무자 以上의 인물들이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 계열인 데 반해 박원석氏는 참여연대 계열이다. 94년 발기인으로 참여연대에 참여한 이래 이 단체에서 간사, 연대(連帶)사업국 국장을 지냈다. 참여연대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를 비롯하여, 2004년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을위한汎국민행동」, 「이라크파병반대비상(非常)국민행동」, 2005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汎국민대책위(평택범대위)」, 2006년 「韓美FTA저지汎국민운동(FTA범국본)」등 각종 범대위에 참여해왔다. ▲백은종 : 2004년 탄핵반대 분신 시도한 노사모 출신 白씨는 안티이명박 카페 대표, 이명박 탄핵범국민운동본부 부대표, 미친소닷넷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그는 2002년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에 가입해 활동했었고, 2004년 3월11일 노무현 탄핵에 반대하는 「탄핵반대 시민·네티즌 집회」에 참석, 분신자살을 시도했던 인물이다. 白씨는 당시 병원에 실려 가는 동안과 치료 중에도 계속해서 『탄핵반대』만을 되뇌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8개월 간 병원에 입원했었다. <전국연합 계열 오종렬·한상렬·정광훈·강기갑·천영세 등이 대표급> 체포영장이 발부되지는 않았지만, 진보연대 및 그 前身인 전국연합·민중연대·통일연대 출신이 광우병대책회의를 이끌고 있다. 현재 광우병대책회의는 공동대표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대표 격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강기갑, 천영세,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같은 인물들이다. 오종렬·한상렬·정광훈氏는 진보연대 공동대표이며, 강기갑·천영세 의원은 진보연대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전국연합과 인연을 맺고 있다. 오종렬·한상렬·정광훈氏는 각각 진보연대의 前身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의 대표였다. 한상렬, 정광훈氏는 각각 전국연합의 상임지도위원과 당연직 대의원이기도 했다. 강기갑 의원은 진보연대의 前身 전국연합의 대의원(15기 外)이었고, 천영세 의원은 진보연대의 前身 전국연합의 상임(常任)지도위원이었다. <北사회주의 혁명역량에 가세·결집하는 연방제 주장> 이 중에서도 사실상 좌장은 오종렬氏이다. 좌파매체인 통일뉴스 역시『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농성장의 좌장 격으로 전체 흐름의 중심을 잡아주는 「어른」은 누가 뭐래도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이다(6월8일 기사)』라고 적 고 있다. 吳씨는 과거 평택범대위·여중생범대위·FTA범국본·탄핵반대범대위·맥아더동상파괴 기도 등 모든 범대위의 공동대표를 맡았었다. 촛불집회는「연방제 세력」으로 불리는 전국연합 계열이 지도부와 실무진을 구성하며 주동하고 있다. 전국연합은 2001년 9월22~23일 충북 괴산군 보람원수련원에서 가진 소위「민족민주전선일꾼전진대회」에서 「북한의 사회주의 혁명역량에 가세(加勢)결집(結集)하는 방식의 연방제통일」을 결의하며, 『민중연대와 통일연대 강화』『주한미군철수』『국가보안법철폐』『親美예속세력 제거』등을 결의했었다. ............................................................................................................................................. ● 狂牛난동의 주동자들(2)-"경찰이 살인(殺人)행위를 서슴지 않는다?!"는 통민당 통합민주당이 不法과 暴力으로 전개되는 광우병 난동(亂動)을 앞장서 선동하고 있다. 통민당 의원들은 촛불폭동 현장에도 몸을 섞고 있다. 6월27일, 28일 새벽 20여 명에 달하는 통민당 국회의원과 수십 명의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 나왔다. 손학규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차기 대표후보인 정세균·추미애 의원도 있었다. 이들은 불법·폭력시위를 지켜보기만 했을 뿐 누구하나 나서서 말리려 하지 않았다. <천정배 의원, 『고생하시는 여러분...힘 내시라!』> 일부는 시위대와 어울려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불렀다. 천정배 의원은 시위대가 경찰버스 옆에 쌓아올린 모래주머니 더미 위에 올라가 미니 확성기를 들고 외쳤다. 그는『나와 민주당 모두, 고생하시는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힘내시라』고 말했다. 통민당의 소위 국민보호단 소속 안민석, 이종걸, 김재윤, 김상희, 강기정, 최규성, 김세웅 의원은 시위대 맨 앞쪽에서 서로 손을 맞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사실은 경찰의 시위 해산을 가로막고 방해한 것이다. 이들은 시위대로부터 「고맙다」는 인사와 박수를 받았다고 의원총회에서 자랑했다. <『군홧발로 짓밟히고...』성명 내> 통민당은 시위대가 밤마다 서울 도심을 마비시킨 지가 두 달 가까이 되는데도 꿀 먹은 벙어리다. 불법폭력시위를 「국민의 정당한 저항」이라고 치켜세우고, 정부의 공권력 행사는 「폭력」이라고 낙인찍는다. 6월29일 통민당은 『살인정권』『살인행위』운운하며 아래와 같은 성명을 냈다. 『대한민국은 70·80년대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갔던 살인(殺人)정권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백주대낮에 대한민국 경찰이 초등학생·팔순 노인·국회의원을 연행하고, 집단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를 향해 살인(殺人)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아무리 군홧발로 짓밟히고, 곤봉으로 구타당하고, 살수차로 촛심을 탄압한다고 무자비한 공권력에 항복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어 청장은 야만적 폭거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6월30일에는 『어설픈 「이명박 독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역사와 국민에게 도전하는 「이명박 독재」는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며 미온적인 이명박 정부의 공권력 집행을 『독재』로 비난했다. <손학규 대표,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려 한다?!』> 손학규 대표 역시 6월27일 『이 정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려는 자세가 그대로 보인다』고 했다. 최규성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같은 날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한다며 이날 오후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MBC PD수첩의 오역에 대해 『지엽적인 문제』라며 검찰의 조사만 문제 삼은 뒤, 강경진압에 항의하는 1인 농성에 들어갔다. 모든 문제를 「공권력 탓」으로 돌리며 불법과 폭력을 비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Box :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방해했던 통민당 국민보호단 소속 의원 7명과 천정배 의원 및 원혜영 원내대표의 프로필] 천정배 의원(지역구 안산 단원甲)은 법무장관 재임 중 검찰 공안(公安)기능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千의원은 2005년 10월12일 동국대 교수 강정구를 비호하기 위해 헌정사상 초유의 법무부장관 검찰지휘권을 발동했다. 그는 같은 달 14일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퇴를 비롯한 여론의 빗발치는 비판 속에서도 姜교수 불구속을 밀어붙였다. 千의원은 법무장관 재임 중인 2006년 2월1일 인사(人事)에서 공안검사를 단 한 명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公安홀대」에 대해 같은 달 1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따라 공안부의 기능과 업무영역이 합리적으로 재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千의원은 16대 국회의원 당시인 2003년 8월7일 소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에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강정구 동국대 교수, 임종인 前의원, 박원순 변호사 등과 함께 공동대표로 참여했었다. 千의원은 2007년 5월31일 배기선 前열린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안민석, 美國의 북한인권 문제제기 규탄> 안민석 의원(오산. 17·18대)은 체육학 교수 출신으로서 17대 국회에서 「美日의 북한인권 문제제기 규탄 결의안」에 서명했었다. 2005년 7월14일 여야 의원 23명이 국회에 제출한 당시 案은 『미국 네오콘과 일본의 極右세력 등 국제사회 일각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었다. 安의원은 △2004년 12월23일 국회본청 내 2층 계단에서 「국보법 연내폐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대표·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의원 64명)」에 나섰고, △2004년 12월17일 「국보법 등 개혁·민생입법 연내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열린당 의원 43명)」에 참여하는 등 국보법폐지에 앞장서왔다. 安의원은 6·15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이며,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김재윤, 각종 국보법폐지 활동에 참여> 김재윤 의원(서귀포, 17·18대)은 탐라대 교수 및 문화연대 간부 출신으로서 2005년 7월14일 「美日의 북한인권 문제제기 규탄 결의안」에 서명했었다. 金의원은 △2004년 12월23일 「국보법 연내폐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대표·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 △2004년 12월17일 「국보법 등 개혁·민생입법 연내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 △2004년 8월4일 열린당 내 「국보법폐지를 위한 입법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17대 국회에서 국보법폐지에 앞장서왔다. 金의원은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강기정, 전남대 386운동권 출신> 강기정 의원(광주 北甲, 17·18대)은 전남대 386운동권 출신으로서 1985년 삼민투위원장으로 8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었다. 姜의원은 △2004년 12월17일 「국보법 등 개혁·민생입법 연내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 △2004년 8월4일 열린당 내 「국보법폐지를 위한 입법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국보법폐지에 앞장서왔다. 姜의원은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최규성, 전국연합 제도정치위원장 지내> 최규성 의원(김제 완주, 17·18대)은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상임집행위원)」,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제도정치위원장)」 등 소위 在野좌파단체 간부출신으로서, 2004년 12월23일 「국보법 연내폐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대표·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다. 崔의원은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이종걸, 평택범대위 참여한 「민변」 간사 출신>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 16·17·18대)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기획간사)」, 「천주교인권위원회(인권위원)」 등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민변과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국보법폐지 등을 주장하며 평택범대위 등에 참여해왔다. <초선 김상희, 김세웅 의원도 참여> 초선인 김상희 의원(비례대표)과 김세웅 의원(전주 덕진)은 각각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와 전북 무주 군수를 지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 등에 참여해 온 좌파성향 여성단체이다. <원혜영, 6·15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 원혜영 원내대표(경기 부천오정, 14·17·18대)는 70년대 집시법·긴급조치9호로 복역했었다. 그는 2007년 5월31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결의안에 서명했었다. ( * 사진 프로필에는 노노데모 카페가 고발한 통민당 의원들도 추가시켰음) .......................................................................................................................................... ● 狂牛난동의 주동자들(3)-煽動의 선봉에 선 언론 MBC는 PD수첩 등을 통해 광우병 문제를 왜곡·날조한 후 KBS와 함께 不法·暴力시위로 번진 촛불난동을 선전·선동하고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비난하는 데 앞장서왔다. 아래는 촛불난동을 부추켜 온 MBC, KBS 및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의 주요 담당자 명단과 간략한 프로필이다. ■ MBC : 엄기영 사장(現MBC 사장, 출생지 강원 춘천, 출신학교 서울대 사회학과), 송일준 (PD수첩 진행자 겸 시사교양국 부국장, 전남 영암. 고려대 사회학과), 신경민(MBC뉴스데스크 앵커, 전북 전주, 서울대 사회학과), 송재종(MBC보도본부장, 서울, 서울대 불문과), 김성수(MBC보도국장, 서울대 독문과), 정호식(MBC시사교양국장, 前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 김세용(MBC보도국 총괄데스크, 충북영동, 성균관대 사학과), 정형일(MBC뉴스데스크 팀장, 전북 고창, 서울대 영문과), 정관웅(MBC보도제작국장, 서울, 한국외대 정외과) ■ KBS : 정연주(KBS사장, 경북 경주, 서울대 경제학과), 이일화(KBS보도본부장, 충남 홍성, 공주사범대), 유연채(KBS보도본부 보도총괄팀장, 서강대 신방과), 남성우(KBS편성본부장, 전남 함평, 고대 신방과), 홍기섭(KBS뉴스9 앵커), 용태영(KBS미디어포커스 데스크, 전남 광주, 서울대 법대) ■ 한겨레 : 고광헌(한겨레 사장, 전북 정읍, 경희대 체육학과), 김종구(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전북 전주, 한국외대 정외과) ■ 경향신문 : 이영만(경향신문 사장, 경남 함안, 성대 신방과), 송영승(경향신문 편집국장, 대전, 고대 사학과) ■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 전남 곡성, 연대 국문과) ■ 석종훈(미디어다음 대표, 서울, 연대 경영학과) (사례분석) MBC의 광우병 왜곡·날조 보도 MBC는 PD수첩 등을 통해 광우병 문제를 왜곡·날조한 후 KBS와 함께 不法·暴力시위로 번진 촛불난동을 선전·선동하고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비난하는 데 앞장서왔다. <광우병 과장·왜곡·날조의 사례> 1-1. PD수첩 1탄(4월29일) :「다우너 젖소」를「광우병 소」로 ▲ PD수첩은 미국 동물권리 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Humane Society)가 「동물학대」를 고발하기 위해 촬영한 「다우너 소(주저앉은 소)」동영상을 「광우병」동영상으로 왜곡, 날조했다. 첫째, 주저앉은 젖소 도축 장면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심지어 젖소마저 (식용으로) 도축되는지조차 모를 겁니다.』라는 原발언에서 『젖소(dairy cow)』를 『이런 소(광우병에 걸린 소)』로 통역,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런 소=광우병 의심 소』로 연상케 했다. 둘째,『동물학대 혐의를 받는 인부들은 관리자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말하더라.』라는 부분은 『현장책임자에게 왜 「광우병 의심 소」를 억지로 일으켜 도살하느냐고 물었더니』로 통역해 자막을 내보냈다. 셋째, 진행자인 PD는 이 영상이 나온 뒤『광우병 걸린 소』라고 지칭했다. ▲ 소가 다우너가 된다고 광우병에 걸렸다는 증거는 없다. 다우너 원인은 대사장애, 골절, 상처, 질병으로 인한 쇠약 등 59건(件)에 달하며, 광우병은 그 중 가장 가능성이 낮은 질병 중 하나이다. 2000년 한국에서도 3개월간 600마리의 다우너 소가 발견됐는데, 원인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신경 이상 증세로 판명됐다. ▲ PD수첩 번역작가 정지민氏는 PD수첩의 왜곡이 의도(意圖)된 것임을 폭로했다.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내용은 이렇다. 『다우너 소에 대해 광우병과 연결하지 말라고 했지만 (4월29일 프로그램은) 사회자의 말실수 뿐 아니라 맥락상 (다우너 소와 광우병이) 연결됐다. 이 문제는 번역 문제가 아니라 제작의도 및 편집의 어떤 성향 내지는 목적이 강조돼 발생한 문제』『다우너 소와 광우병을 연결하는 것은 왜곡이란 뜻을 여러 차례 PD수첩 보조작가에게 전달했다』『프로그램 제목이 광우병이라 충분히 다우너=광우병이란 인식을 줄 수 있는데 너무 오버한다.』『광우병 때문이라는 게 확실치 않다는 점도 충분히 강조했어야 옳다』 ▲ PD수첩의 또 다른 번역 작가가 언론에서 인터뷰한 내용이다. A씨 『번역 당시엔 (제작진이) 다우너 소 영상을 광우병과 연결시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미친 소 먹고 죽게 될 것」이어서 놀랐다』 B씨『미국 슈퍼마켓에서 쇠고기를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번역했는데,『관심이 없다』『지금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는 답변이 있었다...미국인들은 용어 자체도 모르는 등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이유를 알 순 없지만 이 내용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 ▲ PD수첩은 단순한 실수와 의역(意譯), 즉 번역상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진행자 송일준 PD 『또박또박 번역하지 않거나 의역(意譯)을 해서 오해의 여지를 남긴 것은 유감이며 앞으로 영어 번역 문제와 관련해 치밀하고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우너 소 동영상이 나온 뒤 진행자가 「광우병 걸린 소」라고 말한 것은 생방송 주의 실수(失手)였다.』 『젖소(dairy cow)』를 『이런 소』로 표현한 데 대해, 『해당 동영상은 동물 학대 고발영상이었지만 광우병에 걸린 소의 대표적인 특징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의역(意譯)했다(6월24일)』 『다우너 소를 광우병과 연결시키는 것이 왜곡이라는 정 씨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광우병의 대표적 증세가 주저앉은 것이고 다른 병도 있을 수 있지만 방송에서 보인 다우너 소들은 이미 도축돼 광우병 감염 여부를 알 수도 없다...그래서 미국에서는 역사상 최대인 6만4000t 쇠고기가 리콜됐다.(6월25일)』 → 정지민氏는 이렇게 再반박했다.『다우너 소 동영상이 미국에서 파문을 일으켰을 때 미국인들의 인식 등을 살펴보면 광우병과 연결 짓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다우너 소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광우병은 가장 미미(微微)한 가능성을 가진 원인...만약 그 미미한 가능성을 알렸다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추가협상을 이끌어낼 때도 잘 제작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당당하게 했을 것』 정 씨는『사상 최대의 쇠고기 리콜사태라고 하면서 리콜의 등급, 성격 등에 대해 미국 농림부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자료를 최종 방영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했다. 즉 PD수첩이 미국에서 다우너 소 학대 동영상이 공개된 뒤 올해 2월 실시된 대규모 리콜을 강조하면서도 이 리콜이 광우병과는 상관없는 2등급이라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씨는 『리콜 당시 광우병 의심 징후가 있었다면 당국이 1등급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1-2. PD수첩 1탄 : 광우병과 무관한 病을 人間광우병 환자로 오역(誤譯)한 아레사빈슨 case ▲ 첫째, 원(原)출처인 미국 WAVY TV방송에서 빈슨의 어머니는 『MRI 검사 결과 아레사가 CJD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지만, PD수첩은 『MRI 검사 결과 아레사가 vCJD(人間광우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vCJD는 「변종 크로이펠츠-야콥병(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으로서 소위 人間광우병이지만, 「CJD」는 「크로이펠츠-야콥병」으로서 전혀 다른 병이다.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고 걸리는 병이고, CJD는 소와 상관없는 병이다. 둘째, WAVY TV에서 인용된 미국뉴스가 『의사들은 빈슨이 변종 크로이펠츠-야콥병 즉 vCJD에 걸리지 않았나 하고 추정하고(suspect) 있다』고 말했지만, PD수첩은 『의사들에 따르면 아레사가 vCJD라는 변종 크로이펠츠-야콥병에 걸렸다고 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걸리지 않았나 하고 추정하고 있다』는 원문을 『걸렸다고 한다.』고 단정내린 것이다. 셋째, PD수첩은 vCJD로 빈슨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버지니아 보건국의 공식자료를 인용했다. △보건국이 『버지니아 보건당국 vCJD 사망자 조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으며, △『변종 클로이펠츠-야콥병은 쇠고기 소비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고, △『아레사가 인간광우병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는 게 PD수첩 보도였다. 하지만 버지니아 보건국이 내놓은 보도자료 제목은 『버지니아 보건당국 포츠머스 여성의 질병 조사(VIRGINIA DEPARTMENT OF HEALTH INVESTIGATES ILLNESS OF PORTSMOUTH WOMAN)』이다. 내용 역시 방송과 다르다. 다음은 원문의 요약이다. 『최근 뉴스보도가 빈슨의 증상을 vCJD와 연결 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는 추가검사를 해야 원인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고 한다. vCJD는 감염된 쇠고기를 먹을 때 걸리는 희귀하고 치명적인 질병이다. vCJD와 CJD는 일부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질병이다.』 보건국 보도자료는 vCJD가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뒀는데, PD수첩은 보건국이 vCJD라고 판단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이다. ▲ 5월5일 美國농무부는 아레사 빈슨에 대해 사망 원인이 人間광우병이 아닌 것이라는 중간발표를 했다. 6월12일 美國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국립프리온질병병리학감시센터(NPDPSC. CJD와 vCJD 등 각종 프리온 관련 질병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美國신경병리학회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아레사 빈슨이 人間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다시 발표했다. ▲ PD수첩은 美國보건당국의 공식발표를 무시하고 있다. 또『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의학용어인 CJD와 vCJD를 혼동했기 때문에 CJD로 말한 것을 vCJD로 번역했다』고 해명했다. → 이에 대해 PD수첩 번역자 정지민氏는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는 人間광우병일 가능성뿐만 아니라 CJD일 가능성도 함께 말했다...자료 전체를 보면 빈슨의 어머니가 딸의 사인을 혼돈한 게 아니다...빈슨의 어머니는 vCJD와 CJD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해서 알고 있었고, 방송의 vCJD 자막처리는 오역이 분명하다...실제로 (사인이) CJD일 가능성을 방송에서 배제할 이유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1-3. PD수첩 1탄 : 한국인의 MM형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 ▲ PD수첩은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 연구논문을 근거로 『한국인이 MM형 유전가로 인하여 영국·미국인보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두세 배 높다』고 보도했다. ▲ 김용선 교수 본인은 파문이 커지자 5월9일 『유전자 하나만으로 人間광우병에 잘 걸린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金교수는 『유전자뿐 아니라 인종 간 차이로도 광우병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광우병 환자가 워낙 적기 때문에 아직 발병 원인·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 김용선 교수 연구는 人間광우병(vCJD. 변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이 아닌 다른 질병(sCJD. 산발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을 가지고 연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 신경과학센터장은 5월8일 KIST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교수의 논문은 人間狂牛病(vCJD)이 아니라 아직 감염경로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산발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sCJD)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희섭 박사는 『김 교수의 논문은 광우병 소와 관련이 없는 sCJD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유전자 하나로 질병에 대한 취약성을 단정할 수 없다』『한국인과 유전자가 비슷한 일본인의 경우 김 교수의 논문과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2. PD수첩 2탄(5월13일) : 미국 내 30개월 이상 쇠고기 유통·소비 관련 ▲ PD수첩은 이날 『미국인이 사실상 먹지 않는 30개월 以上 쇠고기를 한국인이 수입해 먹게 됐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LA의 60년 된 정육점 관계자 멘트 등을 인용, 『미국은 쇠고기를 8등급으로 분류하지만, 最하등급 쇠고기도 24개월을 넘는 것은 유통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 PD수첩의 주장과 달리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쇠고기의 18%정도가 30개월 이상이다. MBC 스스로 5월9일 뉴스데스크에서 美육류수출협회 부회장의 멘트를 인용,『지난해 미국에서 도축된 소 가운데 18%가 30개월 以上이다. 이 쇠고기는 대부분 미국에서 소비되며, 주로 햄버거나 가격이 싼 고기 집 등에서 사용된다.』고 밝혔다. 美농무성에서 발표하는 쇠고기 등급은 8등급이며, 프라임(prime)·초이스(choice)·실렉트(select)·스탠다드(standard)·커머셜(commercial)·유틸리티(utility)·커터(cutter)·캐너(canner)이다. 미국 쇠고기는 다시 도축 월령에 따라 A, B, C, D, E 등 5등급으로 나뉘는데, 각각 9~30개월, 30~42개월, 42개월~6년, 6~8년, 8년 이상으로 나뉜다. 美농무성 자료에 따르면, 프라임·초이스 등급은 A, B 등급 즉 9~42개월 월령 소를 도축한다. 미국 쇠고기 상위(上位) 등급은 정육점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팔리고, 하위(下位) 등급은 주로 가공육(processed meat products)로 소비된다. 결론적으로 미국 내에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20% 가까이 유통된다. PD수첩이 인용한 LA정육점 주인의 멘트는 자신의 정육점이 어린 소를 판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나온 과장과 PD수첩의 의도된 통역의 결과로 판단된다. ▲ 30개월 以上 쇠고기가 가공용(加工用) 내지 저가용(低價用)으로 유통·판매·소비되는 미국의 시스템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미국에서 8등급으로 분류된 쇠고기는 각각 등급이 날인(捺印)된 상태로 한국의 시장에서 그대로 판매된다. 30개월 以上 쇠고기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공용(加工用) 내지 저가용(低價用)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以上의 사실은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쇠고기는 정확히 같은 것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PD수첩은 △한국서도 미국에서 날인된 8등급 표시가 돼 있는 쇠고기를 시장에서 똑같이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한국서도 30개월 以上 쇠고기는 미국과 똑같이 가공용(加工用) 내지 저가용(低價用)으로 유통될 예정인 사실을 하나도 보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급형 정육점 관계자 말만을 인용, 미국인은 30개월 以上 쇠고기는 전혀 먹지 않고, 한국인은 미국인이 안 먹는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처럼 왜곡해 놓았다. 3. MBC뉴스데스크 ▲ 광우병 공포를 터무니없이 왜곡해 놓은 PD수첩 보도 이후 MBC뉴스데스크는 사흘 동안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을 다루는 연속기획을 내보냈다. 많은 날은 전체 25건 기사 중 13건을 할애했다. 곳곳에 광우병도 아닌 「주저앉은 소」영상을 배경으로 쓰면서「미국소=광우병」이라는 시청자 세뇌를 시켰다. 5월4일엔 『주저앉은 소들은 광우병이 의심되지만 식용으로 판정받았다』는 PD수첩 주장을 반복했다. ▲ 첫째, 광우병 선동의 진앙지에 해당하는 4월30일 MBC-TV 뉴스 보도 역시 과장, 왜곡이었다. 당시 취재를 맡았던 기자는 이렇게 보도했다. 『미국의 소 사육 방식처럼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정상(正常) 프리온이 뇌 조직을 파괴하는 변형(變形) 프리온으로 변해 소가 광우병에 걸립니다. 이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人間광우병에 전염됩니다.』 미국은 1997년 이후 광우병을 막기 위해 소 같은 반추동물에 소 같은 반추동물의 단백질이 들어간 사료를 주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것을 가리켜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라 부른다. 미국에서 소·양과 같은 반추수육 外 돼지·닭 같은 동물의 단백질이 들어간 사료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그나마 극소수다). 그러나 광우병은 반추동물이 반추동물 사료를 먹었을 때 발병한다. 돼지·닭 같은 동물사료를 먹었을 땐, 正常프리온이 變形프리온으로 변하는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의 소 사육 방식처럼 돼지·닭 같은 동물을 일부 먹인다하여 正常프리온이 變形프리온으로 변한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이다. 설령 반추동물의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라 할지라도 극히 일부만 광우병에 걸릴 수 있으며, 광우병 걸린 소의 뇌·척추 등 變形프리온이 들어 있는 조직을 먹는 경우의 극히 일부만 人間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런데도 4월30일 뉴스의 멘트는 「미국 소=變形프리온=人間광우병」으로 도식화했다. 둘째, 4월30일 뉴스에서 인용된 소위 전문가 의견 역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못했다. 예컨대 한 전문가는 이렇게 주장했다. 『人間狂牛病 환자의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狂牛病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일단 걸리면 100% 죽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OIE기준에 의해 特定위험물질을 제거해 수입, 한국에서 식용 및 사용된다. 特定위험물질을 제거해 變形프리온 발생 가능성이 없는데, 『전염성 무척 강해』,『닿기만 해도』,『일단 걸리면』,『100% 죽는다.』는 등 자극적 표현을 사용해 과장했다.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狂牛病에 걸릴 가능성···』 운운한 부분은 명백한 왜곡이다. 유럽과학위원회의 狂牛病 보고서(2001) 등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수혈(輸血)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뿐이다. 이 같은 추정 역시 광우병에 감염된 소를 가지고 연구한 것이 아니라 햄스터나 실험용 쥐에서 양의 스크래피라는 질병을 실험한 결과이다. 소와는 다른 동물이 수혈(輸血)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결과를 소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특히 人間광우병 환자의 수혈(輸血)에 의한 감염 여부는 물론 人間광우병 환자의 혈액이 「닿기만 해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실험(實驗)조차 된 적이 없다. MBC의 전문가 인용은 학계에서 실험조차 되지 않은 내용을 임의로 지어낸 셈이다. 셋째, 또 다른 전문가는 이렇게 주장했다. 『···이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人間狂牛病에 전염됩니다. 變形프리온은 설렁탕처럼 끓여도 안 죽고, 곱창구이처럼 익혀도 안 죽습니다.』『아주 진한 양잿물로 처리하거나 아니면 태우거나 이런 극단적인 방법 외에는 프리온의 병원성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變形프리온이 여간해선 제거되지 않는 것은 맞다.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變形프리온은 단백분해효소(proteinase)에 분해되지 않고, 열·자외선·화학물질에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3기압으로 133℃ 20분 이상, 2%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2N 가성소다(sodium hydroxide)로 20℃에서 하루 밤 소독하여야 사멸할 수 있다. 그러나 變形프리온을 불가사리처럼 묘사한 MBC 보도는 전제조건을 빼 버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프리온분자생물연구실 송현주 연구사는 『소에서 뇌·척추 등 특정(特定)위험물질(SRM)을 제거하면 變形프리온도 99.99% 제거된다.』며 『特定위험물질을 제거한 후 먹게 되는 쇠고기가 여전히 變形프리온에 감염돼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즉 어떤 식품에서 감염의 원인을 제거했는데, 제거된 병균을 가리켜 해당 식품이 계속 위험하다는 식이라는 지적이다. 넷째, 이날도 한국인 MM형 유전자 공포를 이렇게 과장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인이 全세계에서 가장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했을 때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한국인은 MM형이 높기 때문에 한국인끼리 결혼했을 때 자식들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사례분석) MBC·KBS 경향·한겨레의 촛불집회 선동보도 MBC·KBS, 경향신문, 한겨레 등 매체는 서울 도심을 밤마다 無法천지로 만드는 폭동의 대변자다. 이들 매체는 촛불시위대가 경찰은 물론 민간인까지 폭행하고 각종 시설물을 파괴하는 등 폭도화(暴徒化)됐지만, 이런「현실」은 외면한다. 이들 매체에서 전경들이 시위대에게 뭇매를 맞는 장면은 볼 수가 없다. 경찰의 소위 과잉진압을 비난하며, 폭동을 미화하는 데 여념이 없다. TV만 보면 시민들의 평화시위를 경찰이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것 같다. MBC·KBS를 틀면 「광우병대책회의」 관계자 인터뷰가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시위참가자수도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대책회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한다.「시민」으로 포장된 시위대의 황당한 말도 아무런 여과 없이 방송을 탄다. 이런 과장, 거짓, 괴담은 아침 주부프로그램, 연예프로그램, 라디오에서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웬만큼 상식이 있는 사람들도 미국 쇠고기라면 꺼림칙하게 느끼게 될 정도였다. 그러나 미국 쇠고기 먹고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실은 외면했다. 1. MBC 뉴스데스크 보도 사례 △뉴스데스크 6··10집회 이후 30일까지 21일 사이 狂牛폭동의 핵심인물인「광우병 국민대책회의」박원석 상황실장 인터뷰를 여섯 차례나 내보냈다. 박 씨는 『정부 발표는 아무 내용 없다(12일)』『문제를 일으킨 건 정부(17일)』『고시 강행은 사기극(25일)』라거나『정부의 벽창호 같은 태도로 국민이 흥분한 건 사실이자만 지난 50일 동안 촛불시위는 매우 평화로운 행진이었다(27일)』는 등의 황당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6월26일 MBC뉴스데스크는 정부의 쇠고기 수입 고시 관보 게재 항의시위 소식을 다룬 네 건의 뉴스에서 경찰진압에 부상(負傷)당한 시위대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물대포가 등장하면서 충돌이 심해졌다. 전경이 시민을 발로 차고 이를 본 시민들은 전경에게 달려들었다』며 경찰은 가해자, 시위대는 피해자라는 주장을 폈다. 서울경찰청 1기동대 1중대원 30여 명이 시위대에 붙잡혀 돌려가며 매타작을 당했던 26일, 뉴스데스크는 물대포 쏘는 경찰을 보여주고는『우리가 돌 막대기를 든 것도 아니고 우비 하나밖에 없는데...』라는 시위대 인터뷰를 내보냈다. △6월28일 뉴스데스크는 서울 도심이 폭력시위로 완전히 마비되는 걸 훤히 보면서도 『80년대 방식으로 (경찰이) 사람들을 토끼몰이 식으로 막아서...방패로 찍고』하는 인터뷰를 방영했다. 2. MBC 아침 프로그램 △6월26일 MBC「생방송 오늘아침」에서 홍유경 리포터는 광고주 협박을 합법적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소개하고, 일부 네티즌이 하루 수백 통의 전화를 걸어 기업 업무를 마비시키고 협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한 패널은 전후 맥락을 생략한 채『소비자가 자기 목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불매운동을 불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6월27일「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경찰의 강경진압을 집중 부각시켰다. 약 4분 동안 경찰의 진압 장면 위주로 화면을 엮었고 『폭력 경찰 물러가라』등의 구호 소리를 들려줬다. 시위대의 폭력은 언급하지 않았고, 시위대 부상자가 100여 명이란 내용만 전했다. 『정부의 강경진압이 폭력시위를 불렀다』『고시를 강행함으로써 이 정부는 국민과 불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등 집회 주최 측 목소리만 인터뷰로 내보냈다. 3. KBS 뉴스9 △6월26일 KBS「뉴스9」는 『경찰을 동원해서 (시위를) 막는 것 자체가 폭력』이라는 인터뷰까지 내보냈다. 촛불폭동 뉴스 두 건 중 하나는 「경찰, 무차별 연행 과잉 진압 논란」이었다. 시위대가 경찰버스를 밧줄로 끌어당기는 등 폭력을 보여준 화면은 5초. 대신 경찰이 물대포를 쏘거나 소화기를 뿌리고 시위대 일부를 연행하는 화면은 37초나 전파를 탔다. 앵커는 『격렬했던 밤새 충돌 이후 과잉진압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며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강조하며 오늘도 시민단체 대표들을 무더기로 연행했다』고 했다. 보도기자는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물대포를 다시 동원하고 닥치는 대로 시위대를 연행하며 경찰의 과잉진압이 시작됐다는 게 시민단체의 판단』이라고 했다. 또 다른 뉴스에서도 20여 초에 걸쳐 시위대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준 뒤 『(정부가) 경찰을 동원해서 (시위대를) 막는 것 자체가 폭력』이라는 시민 인터뷰를 내보냈다. △6월29일 「뉴스9」는 『경찰이 물대포를 쏘기 시작하자 시민들이 소방호스를 끌어와 맞섰고』『경찰이 분말소화기를 뿌리자 시위대는 젓갈이 든 물총을 쏘고』『경찰이 곤봉과 방패로 진압에 나서면서 양측 충돌은 최고조에 이르렀다』경찰 과잉진압에 시민이 맞선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6월28일 밤 방송된 KBS 1TV 매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포커스」는 첫 번째 보도인 「폭력을 보는 이중 잣대」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조선·동아·중앙일보 1면 사진을 긴박한 배경 음악과 함께 보여주며 시작했다. 이어 『이들 신문이 「광화문, 법은 죽었다」, 「점령당한 태평로」 등 자극적 제목으로 시위대의 불법과 폭력을 부각시켰다』고 비판했다. 시위대가 망치를 든 모습을 보여준 중앙일보 23일자 1면 사진, 시위대가 경찰버스에 올라가 깃발을 흔드는 조선일보 같은 날짜 1면 사진도 나왔다. 이와 반대로 경향신문과 한겨레의 촛불시위 관련 기사에 대해선 『충돌이나 긴장 고조 등 폭력성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양쪽의 대치 상황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고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이 프로는 경향신문 기사를 소개하면서 『촛불시위를 폭력으로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을 분석하고 대다수 시위대가 비폭력을 유지하려 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촛불시위대의 폭력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뉘앙스였다. 이 프로에서 방송의 촛불시위 관련 보도에 대한 분석은 전혀 없었다. <※ KBS 뉴스9도 많을 때는 28건의 기사 중 16건을 미국 쇠고기문제에 할당했다. 역시 주저앉은 소의 화면을 수시로 내보내 공포감을 조장했다. 『다른 나라엔 수출할 수 없는 위험부위가 우리나라로 몰려온다.』『라면 수프, 약품 캡슐, 화장품도 안심할 수 없다』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내보냈다.> 4. KBS 시사투나잇 △6월26일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4분여에 걸쳐 경찰에게 진압 당하는 시위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시위대의 폭력적 모습은 경찰차를 밧줄로 끌어당기는 장면 6초가 전부였다. 이 프로는 『시위대 측 부상자는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부상자 조모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방송에서 조씨는 『전경과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반 마디가 잘려나갔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반면 제작진은 경찰 측 부상과 시위대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가해자, 시위대는 피해자라는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방송은 정부 측 관계자는 인터뷰하지 않고, 광우병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의 인터뷰만 30여초에 걸쳐 두 차례 내보냈다. 박 실장은 『정부의 강경한 진압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 PD는 『시민들은 강제진압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무리지어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전경들은 물을 뿌리며 시민을 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리포트에선 『성난 민심이 모여들었다』며 정부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줄줄이 내보냈다. 그러고는 한 시민이 부상당했다고 자세히 전하며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시위대 함성 화면을 틀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날에도 『시위대를 강제 연행하는 경찰을 시민들이 맹비난하고 있다』고 했다. △ 5월5일 시사투나잇은 『지난 2월 미국에서 「광우병 의심 쇠고기」6만4000t에 대한 사상 최대 리콜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 리콜은 광우병과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5. 한겨레·경향신문 △ 6월27일 한겨레신문은 「시민-경찰 심야 투석전··무더기 연행사태」보도 첫머리에서 『시민들은 「그만큼 참았으면 됐다」,「이제 국민들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비폭력을 외치는 목소리는 사그라졌다』며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부추겼다. △ 6월29일 오후 한겨레 홈페이지에는 「80년대식 진압 화려한 부활, 피 흘린 촛불」이라는 기사가 제일 위에 올라왔다. 한겨레 영상취재팀이 촬영해 이 기사에 붙인 3분여 분량의 동영상은 진압봉을 휘두르고 방패로 시위대를 미는 경찰의 모습, 물대포와 분말 소화기를 피해 도망치는 시민들 모습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경향신문 인터넷의 동영상도 마찬가지였다. △ 6월27일 경향신문은 1면 톱기사에 「국민 저항 확산」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촛불시위 참여자 숫자가 급감하고 있음에도 이 기사의 첫 줄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맞서는 반발이 국민적 저항으로 확산되고 있다』였다. 사회면 톱기사 제목도 「충돌 부른 강경진압···촛불 긴장 고조」로 폭력시위의 책임을 경찰과 정부에 돌렸다. △ 6월26일 경향닷컴이 새벽에 게재한 「시민 손가락 절단...경찰 재차 무력진압」기사는 오보로 판명됐다. 기사는『이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방패에 찍혀 손가락이 잘렸던 20대로 보이는 여성은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져 시위하던 시민들이 잘린 손가락을 찾아 병원으로 향했다』『20대 여성 외에도 50대 남성 1명이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가운뎃손가락이 잘려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6월28일 경향신문은 「과격시위 왜...불통(不通)정부 강경 진압 탓」이라는 기사에서 시민 손가락 절단사건이 「성난 시위대에 기름을 붓는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언론이 서울대병원 등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손가락이 잘린 여성은 없었다.「50대 남성 1명의 손가락 절단」보도 역시 왼손 가운뎃손가락을 전경에 깨물려 손가락 끝 부분 1cm 가량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손가락 절단」이 아닌 「수지첨부손상(手指尖部損傷.fingertip injury)」, 즉 손가락 끝 손상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