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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탈북 북한인권운동가 박상학, 부시 면담

북한의 독재 알리고, 자유체제 수호에 앞장선 박상학 대표

아스팔트 우파의 상징적 인물인 탈북자 출신의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가 부시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많은 탈북자들 중에 박상학 대표는, 우익진영이 좌익세력과 싸울 때에 길거리 투쟁에서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에 혼신의 힘을 바친 애국투사이다. 특히 박상학 대표는 북한의 지옥상태와 남한의 존귀함을 정확한 말로써 설명하는 데에 재능을 가진 투사였다. 체구는 작지만, 옹골차게 싸운 애국투사가 바로 박상학 대표였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탈북자들 중에 상징적으로 몇명을 초청하여, 자유민주체제가 한반도에 확산되는 것을 지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에 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박상학 대표는 남북한의 좌익독재세력 척결에 앞장선 애국투사이다. 그는 2006년 7월 18일 19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는 부산에 내려가 북한 대표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과정에서 목이 꺾이는 등의 부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에 북한 대표단에 항의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에 성명서를 읽으려는 순간에 평양말씨를 쓰는 북한 기자같은 사람이 "이 박상학이, 이 종간나, 민족 반역자 주제에 쌍간나 새끼"라고 하면서 박상학 대표에게 욕하고 때렸는데, 그 당시 경찰 지휘관은 "목하고 팔을 꺾어라"며 오히려 박상학 대표를 학대했다고 한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경찰은 좌익정권의 방패였고, 사법부는 심하게 좌경화 되었으며, 군대는 상명하복의 군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 당시에 북한 기자들과 남한 경찰들에 폭행당한 박상학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조국이라고 찾아온 이 대한민국에서 김정일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대한민국 경찰들이 이렇게 폭행 가하고... 이게 정상적인 대한민국인지 모르겠다. 잘못 찾아온 것 같다. 내가 평양에서도 이렇게 당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들이 김정일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없는가? 그런 자유마저 빼앗겼는가? 이게 무슨 자유민주주의 국가냐?"고 항의했고, "목이 비틀어져 가지고 당장 입원해야 될 사람을 강제로 유치장에 잡아 가둬 넣고, 병원에 입원도 안 시켜줬다"며 좌익정권에 충성하던 경찰을 비난하기도 했었다. 지금 경찰은 대한민국의 수호대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경찰도 좌익정권에 기죽고 살아남아야 했었다.

그러한 폭행사건 이후에도 박상학 대표는 꾸준히 북핵반대 시위를 비롯한 애국운동을 했으며, 이번에 미국에 초청받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자유북한방송에 의하면, 그 박상학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여, 부시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부시 대통령은 23일 뉴욕에서 북한, 러시아, 미얀마 등에서 인권을 위해 독재정권과 싸우는 자유투사들과 면담했는데, 박상학 대표도 초청받은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독재국가의 인권운동가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여러분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전선(前線)에 서있다. 여러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여러분이 여전히 강력한 신념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북한 인권에 대한 미국정부의 관심 표출이었다.

이날 면담에는 러시아 반체제인사인 게리 카스파로프,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의 특사인 로디 기아리, 미얀마 출신 승려 유 코비다, 쿠바 언론인 오마르 헤르난데스 등이 참석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전했다. 부시대통령이 탈북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한다. 부시대통령은 2004년 ‘수용소의 노래’의 저자인 강철환 북한민주화 위원회 부위원장을 면담한데 이어, 2006년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를 면담했고, 올 8월에는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조진혜씨를 면담했고, 이번에 박상학 북한민주화 운동본부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들은 모두 북한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거나 혹은 상징하는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탈북자 출신인 박상학 대표는 양강도 혜산에서 태어나 김책공업대 무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김일성 사회주의청년동맹 소속의 돌격대 선전지도원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 남한에 입국했다. 박상학씨는 북한민주화 운동본부 대표로 지내면서 김정일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투쟁의 선봉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국내정착 탈북자들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하면서 활발하게 인권운동과 애국운동을 수행하고 있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서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대표의 더욱더 맹렬한 활동을 기대하며, 아울러 독재정권을 퇴출시키기 위한 미국의 더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 본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