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30.1℃
  • 맑음강릉 30.3℃
  • 맑음서울 29.9℃
  • 맑음대전 30.1℃
  • 맑음대구 31.0℃
  • 맑음울산 30.2℃
  • 맑음광주 31.0℃
  • 맑음부산 29.8℃
  • 맑음고창 30.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9.4℃
  • 맑음금산 30.0℃
  • 맑음강진군 30.3℃
  • 맑음경주시 32.6℃
  • 맑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北군부, 12월1일부터 분계선통과 엄격 제한,차단 통지문

남, 민간단체 삐라 살포 영향인 듯

북한군은 12월1일부터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대표단 김영철 단장은 12일 남측 군당국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위임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1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하는 우리 군대의 실제적인 중대조치가 단행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고한다"고 밝혔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통지문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비롯한 남조선 괴뢰 당국의 반공화국 대결소동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남한 정부에 대해 "현 북남관계가 전면차단이라는 중대기로에 놓여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측이 육로통행의 "전면 차단"이 아닌 "엄격 제한,차단"조치라고 밝힘에 따라 당장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등의 출입이 전면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남측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조치의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통지문은 "역사적인 두 선언에 대한 남조선 괴뢰당국의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가 최종적으로 확인됐다"며 "지금 이러한 입장과 태도는 선언에 따른 모든 북남합의를 노골적으로 파기하는 엄중한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남한 정부의 입장을 거듭 문제삼았다.

통지문 명의자인 김영철 단장은 지난 6일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 직함을 가지고 북한 군부 조사단 6명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 업체 및 기반 시설들에 대한 실사하면서 입주 업체가 "철수하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북측의 통지문을 소개하면서 남한 정부가 "말로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에 대한 존중과 그 이행을 위한 대화재개에 대해 떠들지만 실천행동으로는 반공화국 대결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한 군당국에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노동신문 `논평원의 글"을 통해 "우리의 존엄을 훼손하며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우리는 부득불 북남관계의 전면 차단을 포함해 중대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북한은 지난 2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선 "삐라" 살포 등을 문제 삼으면서 개성공단 사업과 개성공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군사분계선을 통한 남측 인원의 통행이 제대로 실현될 수 없으며 개성 및 금강산 지구내 남측 인원의 체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합)

konas.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