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못 지켰을 뿐 거짓말 한적은 없다’…두 발언 너무 닮았네!.. 노태우 전 대통령한테 받은 20억+알파는? 비아냥 퍼져.. [인터넷핫이슈] DJ측 원외발언 문제삼아 주성영 의원 고소 방침 |
전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김대중 비자금 의혹을 증거와 함께 제기한데 따른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예전 DJ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 적이 없고 약속을 못 지켰을 뿐이라고 말해 세상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적이 있다. 그런데 DJ측의 이날 비자금 관련 항변이 예전 발언과 닮았다는 조소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이와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받은 20억 +알파?는 비자금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비아냥도 함께 향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DJ비자금은 20억원이 아니라 훨씬 더 많다. 나는 다 알고 있다”고 말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DJ측은 주 의원이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하면서 김대중 비자금 의혹을 이어가자 보도자료를 내고 “주 의원이 원외에서 발언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검찰 고소를 위한 변호인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는 치밀함도 보였다. 최 비서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 의원이 20일과 21일 한 발언 내용은 모두 거짓말”로 “주 의원의 주장 대부분이 미국에 있는 일부 무책임한 교포신문들이 수년 동안 거듭 주장해온 허무맹랑한 내용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일부 언론도 이를 받아서 썼다가 법정에서 패소했고 사과하고 정정보도를 한 일이 있다”면서 “김 전대통령 내외분은 단 한 푼도 부정한 비자금을 만든 일이 없고,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또 “이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정계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 내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자 국민 인권보호 차원에서도 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주 의원을 고소해서 법정에서 처벌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비자금 의혹이 다시 한번 국감을 통해 제기되면서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한푼도 없다, 참 웃기는 소리로 들립니다. 역대 대통령중 가장 돈을 밝히는 사람이 김대중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더 잘 압니다. 그런데 오리발을 내밀고 있으니” “돈에 환장한 늙은 하이에나야! 노태우 정권에서도 받아 X먹은 전과가 있는 주제에, 그리고 노벨상 상금 X지고나서 국가에 헌납 할거냐? 뭐하나 진실된게 없는 인간 말종...노태우 한테 받은 돈은 정당한 돈이지?..제발 사라져 주면 안되겠니?” “미국 교포신문에 오르내린 내용이 전부 허무맹랑한 말이라고??? 부정한 돈은 한푼도 안받았다고??? 하기야 평생을 살면서 거짓말 한적이 없다는 사람이니 그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지...그런데 누군가는 그 사람은 숨쉬는 것만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하던데.. 그럼 누구말이 맞는거지?? 고소나 제대로 하시길...설마 그 말이 또 거짓말이 되는건 아니겠지???” 라는 등의 조소와 비아냥을 쏟아내기도 했다. ㅁ www.usinsideworld.com - 취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