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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MBC방송 허가 취소 안 되면 대규모 집회 열 것

愛國의 가시밭길 국민행동본부 徐正甲 본부장 인터뷰...대통령은 주변의 회색분자들을 솎아내야 합니다

 어둠이 있다면 빛이 있다. 정권교체 이후에도 좌익의 蠢動(준동)은 그칠 날 없지만, 애국세력은 깽판을 누르는 抗體(항체)로 기능한다. 국민행동본부(國本, 본부장 서정갑)는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다.
 
 좌파정권 종식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國本은 2008년 더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해 주요 일간지 의견 광고만 52회. 주간지·월간지 등을 합치면 84회의 의견 광고를 냈다. 2월22일 盧武鉉에 대한 형사고발(내란죄 外) 등 국가정체성 회복을 위한 운동도 계속됐다.
 
 <정권교체 이후 더 바빠진 국민행동본부>
 
 많은 이들은 더 이상의 시청 앞 애국집회는 없을 것이라 기대했다. 70~80대 노인들의 아스팔트 투쟁도 이제는 편하게 이뤄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좌파의 광우병 亂動(난동)은 소박한 기대를 여지없이 깨뜨렸다. 左派淸算(좌파청산)과 法治回復(법치회복)을 요구하는 애국집회는 재개됐고, 國本 역시 解決士(해결사)로 다시 나섰다.
 
 2008년 6월10일 서울시청 광장 「法질서수호·FTA 비준촉구 국민대회」, 6월20일 여의도 MBC 본사 앞 「선동사령부 MBC 규탄집회」에 이어, 7월15일 서울강연(용산 전쟁기념관), 7월17일 대전강연(중구 향군회관 강당), 7월26일 부산강연(부산일보사 대강당), 8월6일 경북 울진강연(울진읍 청소년수련관), 9월10일의 속초 강연 등 전국적인 순회강연이 이어졌다.
 
 反좌파 투쟁의 10년에 또 다시 1년을 보탠 徐正甲(서정갑) 본부장은 『정권교체 이후 마음은 편해졌지만, 더 힘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盧武鉉 정권 때는 목표가 분명했고, 대상도 명확했습니다. 左派(좌파)정권을 상대로 利敵(이적)행위를 비판하면 국민적 호응도 뜨거웠죠. 보수정권이 탄생한 뒤,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안에는 左派부역자들, 기회주의자들이 여전히 득실거립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의 「극우」 발언은 속을 뒤집는 일이지요. 그렇다고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낸 보수정권을 상대로 反정부 투쟁을 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결국 애정 어린 「對정부 충고」와 MBC 등을 상대로 한 「對좌파 투쟁」을 병행해야 하니 어떤 면에선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徐본부장은 많은 우파인사들이 그러하듯, 李明博(이명박) 정권에 대한 복잡한 속내를 여러 차례 토로했다.
 
 『제대로 된 우파정권이라면 金大中-盧武鉉 밑에서 충성했던 核心(핵심)인사들은 솎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행자부, 국정원, 경찰, 검찰, 법원 등 좌파세력이 심어놓은 대못들이 뽑히질 않고 있죠. 문제는 이런 대못들이 좌파의 不法(불법)과 깽판을 묵인하고, 방관하고 심지어 후견하는 데 있습니다. 지난 번 국회난동 때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의 무능함은 또 어떻습니까?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 피눈물 나게 싸워 온 우리로선 허탈감이 느껴지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정권퇴진을 주장할 수도 없고...』
 
 보수인사들의 집회나 모임에 가 보면 『이러려고 좌파정권을 종식했었나?』라는 말을 쉽게 듣는다. 『이 눈치 저 눈치 보는 대통령이 답답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徐본부장은 李明博 대통령에게 『주변의 회색분자들을 솎아내야 모든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충고했다.
 
 『대통령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요즘 같은 세계적 불황 속에서 경제를 살리려면 法治를 回復(회복)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不法과 暴力과 거짓을 사용하는 左派를 淸算(청산)해야 합니다. 이번 개각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그리 많이 않다는 것을 대통령께서 아셔야 합니다』
 
 <끝없는 고소·고발, 여전히 가시밭길>
 
 정권교체 이후 徐본부장의 어려움은 現정권에 대한 답답함에 그치지 않는다. 우선 2004년 10월4일 「국가보안법死守(사수)국민대회」 관련 항소심 재판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徐본부장은 다른 우파 인사들과 함께 지난 해 4월23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違反·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1년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경찰의 노인폭행에 격분한 몇몇 참석자들의 반발과 관련, 徐본부장에게 共謀(공모)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그러나 검찰과 법원이 共謀(공모)했다고 판단한 이들은 徐본부장과 유대관계가 없는 사람, 심지어 재판정에서 처음 본 不면식의 사람도 있었다.
 
 지난 8일에는 300만 원의 罰金刑(벌금형)이 떨어지기도 했다.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가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모 회원을 제명하고 會報(회보)를 통해 공지했는데, 제명당한 회원이 徐본부장 등 대령연합회 전·현직 회장을 상대로 고소·고발한 것이다. 대령연합회 총회는 물론 운영위원회, 육·해·공군·해병대 및 여군 등 5개 직능연합체가 결정한 사항을 공지한 것임에도 검찰은 이를 기소했고,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徐본부장은 『좌파정권의 눈엣가시였던 대령연합회에 대한 陰害(음해) 과정에서 불거진 일에 대해 이런 식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대못은 MBC>
 
 지난 10년은 가시밭길이었지만, 國本은 2009년에도 많은 과제를 앞두고 있다. 김황식 감사원장 件(건), 국가인권위원회 件(건) 등.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MBC 문제이다. 徐본부장은 최근 구성된 「MBC방송허가취소汎국민운동본부」에 姜東淳(강동순) 前방송위원과 함께 상임공동의장에 위촉됐다.
 
 奉泰弘(봉태홍) 라이트코리아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 단체는 1월16일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MBC방송허가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비롯해 1월19일 국회 앞 「방송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1월20일 MBC본사 앞
 「MBC OUT 가두 캠페인 서명 및 책자 스티커 배포(2차)」, 1월21일 서울지방검찰청 앞 「MBC PD수첩 엄정수사촉구 기자회견」, 1월22일 청계광장 「MBC OUT 가두 캠페인 서명 및 책자 스티커 배포(3차)」, 1월23일 서울역 광장 「MBC OUT 설 귀성객 대상 서명 및 책자 스티커 배포(4차)」 등 행사를 앞두고 있다.
 
 『MBC는 좌파가 박아 놓은 가장 큰 대못입니다. 광우병 난동 때도 확인됐지만, 온갖 왜곡·날조·편파방송으로 국민여론을 호도해 온 집단이 MBC입니다. 이번엔 철밥통을 사수하고, 좌편향 보도를 계속하려고 미디어法 개정 반대에 필사적입니다. 그러면서 공정성, 공공성 사수를 위한 것이라고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죠. MBC가 갈 길은 이제 방송허가 취소 말고는 없습니다. 이것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대규모 집회로 이어질 것입니다.』
 
 <나라 위해 싸우다 죽는 것이 가장 멋있는 죽음>
 
 國本의 많은 활동을 뒷받침할 재정적 후원은 아직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國本은 지난 달 10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등과 함께 개최한 시민단체 공동후원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수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금된 액수가 많지 않았을 뿐더러, 國本과 함께 대거 참여했던 20여개 정통보수 단체들에게 공동 배당돼 수령 자체가 별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권교체 이후 더 열악해진 보수단체의 재정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國本은 지난 해 10월27일 법인설립이 이뤄졌고, 12월30일 법인세법시행령에 따른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이로써 향후 5년간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최소의 자금이 확보되면, 다양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6일 사이에는 대방동 여성회관에서 청년대학생 강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강연회와 신문광고는 계속될 것이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최근 공안기관이 파악한 북한의 소위 反北인사 테러지령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徐본부장은 담담했다.
 
 『북한에서 보면 저는 가장 껄끄러운 사람 중 하나겠지요. 하지만 테러건 뭐건...군인은 전쟁터에서 죽는 것, 나라 위해 싸우다 죽는 것이 가장 멋있는 죽음입니다.』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