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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친북좌익], 2009 李 정권퇴진 투쟁 전면화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도

2009년 반미 반 이명박 운동본부 총진군 대회 참가자들이 2009년도 총진군 대회 결의문을 통해 2009년에는 정부에 맞서 정권 퇴진 투쟁을 전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주권시대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한 2009 총진군대회 참가자" 명의로 된 이들 참가자들은 19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결의문을 통해 "국민주권시대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한 2009년의 힘찬 투쟁을 새롭게 결의한다"며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말살, 6.15공동선언 10.4선언 파탄에 맞서 정권 퇴진 투쟁을 전면화 할 것이다"고 주장해 지난해 촛불시위의 불씨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음이 밝혔졌다.

이들은 또 북한이 주장하는 "2012년 강성대국 목표 달성의 해"를 추종하듯이 "2012년 민족의 새 시대가 펼쳐진다’는 낙관과 신념으로 무장하고 일심단결, 인민 위천의 기치아래 2008년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내는 해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싸워왔다"고 돌이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수호 관철자, 이명박 퇴진 투쟁의 선봉대로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또 새로 출범하는 미국의 오바마 신 정부에 대해서도 "오바마 신 행정부는‘先핵폐기, 後관계정상화’라는 망발을 쏟아내며 9.19 공동성명에 기초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실현, 북미관계 정상화에 새로운 난관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맹공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은 미국에 빌붙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한반도의 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으며,‘우리 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친미보수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공박하면서도 북한의 1.17일 우리 정부에 대한 전면적대결선언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이 외면했다.

이어 지난해 촛불시위와 관련해서는 "촛불을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힘과 의지야말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의 새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그들의 논리에 꿰 맞추는 주장도 펼쳤다.

또 국민주권 실현과 자주통일을 위해 힘찬 투쟁을 새롭게 결의한다면서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을 전면화하여 국민주권 실현의 새로운 역사를 맨 앞장에서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전면 투쟁선언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행동과 국가보안법 폐지운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임도 밝혔다.

결의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강령"이라면서 "6.15공동선언, 10.4선언 사수이행과 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투쟁을 더욱 적극화 할 것이고 주한미군철수와 예속적 한미동맹을 청산시키고 "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계속해서 "국가보안법 공안 탄압 따위에 강행군을 멈출 우리가 아니다"고 말해 지난해 보신각 앞에서 계속한 국보법 폐지 집회 등도 계속 이어나갈 것임도 시사했다.

그런데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반미 반 이명박운동본부 2009년 총진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좌파단체의 대표적 인물인 백 모씨는 지난해 12월 한 매체에 올린 논평을 통해 "내년 봄 대규모 군중시위가 벌어지는 일은 그 누구도 막기는 어려울 듯하며, 정권이 하기에 따라 겨울이 채 가기 전에 그런 사태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이들을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지 않아 금년에도 대규모 군중시위 등을 조직화하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들의 논리와 주장을 보는 애국보수단체의 한 관계자는"친북좌익세력들은 결국 경제난국의 어려움을 간과하고 오직 친북반미투쟁의 불씨를 살려려는 선동적 행위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이들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