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생각하게 되는 것이 대한민국은 누가 망치고 있는가 하는 문제다. 언 듯 보기엔 친북좌파반역자들이 망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하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망하고 김정일의 공산군사독재정권이 대한민국을 접수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 것 같다. 바로 위선적인 정치인, 관료, 심지어 헌법을 지키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주범들이 아닌가 한다. 우리 주변엔 언제나 병원균들이 우굴그린다. 여름엔 모기나 파리가 옮기는 병원균으로 인해 전염병이 돌기도 하며 심지어 철새들에 의해 조류독감에 걸리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암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 병원균들이 건강의 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본인이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든지 또는 의사가 병의 치료를 거부할 때 우리는 이것을 건강의 적이라고 본다.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한다면 담배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아니라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국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반역세력은 언제나 존재하였다. 해방직후부터 지금까지 이 땅에 빨갱이들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공산혁명을 수행해서 김정일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기 위해 비밀리에 그리고 공개적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집요한 반국가활동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세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세력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친북좌파반역세력이 독재자니 군사정권이니 하고 원수처럼 비난하는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은 이들 반역세력과 결연히 맞서 싸웠다. 그래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발전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능한 김영상 대통령과 김대중 및 노무현의 반역 대통령 시대를 거치면서 나라는 점점 약해졌다. 바로 친북좌파반역세력과 싸울 의지가 약하거나 그들의 활동을 오히려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보수애국세력이 단합하여 정권교체를 하였다. 그러나 새로 집권한 세력은 국가적 과제가 무엇인지, 국가적 의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다. 특히 대통령의 국가관이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실용을 내세워 이념을 피해갈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경제만 잘되면 이미 체제경쟁을 끝난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친북좌파반역세력에 굴복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가? 현 집권세력이다. 당연히 쳐부수어야 할 반국가세력, 친북좌파반역세력을 처단하고 있지 않다. 이것은 국가를 망하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 따라서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세력은 분명하다. 권력을 잡았으되 그 권력으로 반역세력을 처단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과 동거하고자 하는 자들이 바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장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번 깊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왜 내가 장관이 되고자 하는가? 단지 장관이라는 자리가 탐이 나서 대통령에게 줄대기 위해 허명을 쌓아온 것은 아닌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단지 대통령이 되면 일확천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나서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만약 자신들이 친북좌파반역세력을 소탕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조용히 물러서기 바란다. 그러면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히 등장하게 마련이다. 지금 반국가세력과 맞서 싸울 의지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국가 요직을 탐내기 때문에 국가가 골병들고 있다. 대한민국을 망치는 자들은 바로 이들이다. [정창인 자유통일포럼 대표: http://unify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