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이 2004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무현 장인 양민학살 사건의 진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인인 권오석씨가 6·25 당시 경남 창원군 진전면에서 남로당원으로 활동하며 양민을 학살했을 때의 희생자, 유가족들의 피맺힌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40여분 분량의 가완성된 다큐는 권오석씨에 끌려갔다 살아남은 변재원(학살당한 변증섭씨의 아들)씨와 김창수씨의 생생한 증언을 비롯해, 부모형제를 잃은 유족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아픔, 노 대통령측에 바라는 메시지 등이 애잔하게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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